송혜교는 핑크다. 달콤한 로멘스가 가장 잘 어울린다. 핑크보다 더 짙은 레드도 잘 어울린다. 강렬한 사랑에 이끌려서 맹돌격도 할 줄 아는 송혜교의 연기는 그래서 박수를 치게 만든다. 송혜교가 더 오래오래 우리 곁에 남기를 !!!!! 그리고 연기 밖에서도 행복하기를!!!!
사랑하는 사람 보고 싶어서 2시간 거리 조깅하는 진혁이 보고 있는 사람 설레게 보고 싶어서 달렸다 말하는 진혁이 둘의 추억이 담긴 물건 보관한 거 보고 미소 짓는 진혁이 함께 찍은 사진 보면서 행복해하는 진혁이 *진혁아* *널* *보는* *지금* *갑자기* *봄* *같다💕*
이런걸 부조화.. 하다가 콜라보라고 하는 진혁이. 진혁이는 늘 밝고 단단하고 긍정적이고 따뜻하게 품어주는 쪽이고, 부정적 기분 생각을 막 드러내는 스타일이 아니라 나도 모르게 잊을 때가 있는데 진혁이의 저런 말을 보면, 유니콘 같은 진혁이도 그런 생각이나 걱정 고민 들 때가 당연히 있는 사람이라는걸 새삼 깨닫고 맘 아픔. 속초 발령 받고 아버지랑 과일가게에서, 사랑하면 노력해야한다는 책구절로 대화 할때도 그렇고, 후반부에 엄마랑 치킨 먹을 때 하는 대화도 그렇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