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고등학교 동창인데, 누구랑도 잘지내는 친구였음. 난 예체능이라 학교얼굴도장만 찍고 조퇴한지라 누군지도 잘몰랐는데, 반에서 친구도 별로없어서 누워자고있는데 먼저 말걸어주는 멋진놈이였음... 고등래퍼나왔을때 본인 성격이랑 너무 다르게 가오 너무 심한 컨셉으로 나와서 걱정되기도함...
2014년 성남 풀 더 트리거 사이퍼와 그 이후부터는 홍대, 목동, 의정부, 수원 등등에서 내가 사이퍼(싸이퍼)를 열거나 참여하는 공간에서 수린이도 많이 있었다. 수린이도 정말 나뿐만이 아니라 사이퍼 구성원들 사이에서 자신보다 나이가 위이면 정말 많이 잘 따라주었고, 형들의 조언도 잘 들어주고, 그러면서도 재능꾼이라서 랩도 당당하게 해왔었다. 2014년 성남사이퍼는 성남의 어느 공원에서 했었는데, 수린이는 그 당시에 10대 후반? 정말 앳된 모습이었는데, 그 앳된 모습과는 다르게 정말 랩이 수준급이었다. 정말 고마운게 성남에서의 사이퍼 이후 2015년 10월 늘장에서 열렀었던 '스트릿 랩쉿 2015'에서 수린이가 나한테 "형의 홈타운 수원사이퍼 한 번 찾아뵙겠습니다."라고 해주었다. 성남은 2014년 10월이었는데, 그 후 1년 정도 흐른 즉, 늘장에서의 시간 이후 일주일 후에 수원사이퍼를 열었었다. 정말 약속 지켜주었던 수린이였다. 그 이후 수린이의 인지도와 경력 그리고 경험들이 나날이 높아지고, 당당해지고, 깊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예전처럼의 만남이나 사이퍼 구성원으로서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들이 점점 줄었지만, 바빠지고 그만큼 실력이 더 늘어나고 있는 수린이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기특하고, 응원을 더욱 진심으로 하게되었다. 이젠 수린이도 20대 중반 정도를 살고있다. 20대 중반보다 어렸을 때는 순수함과 당당함을 고루 갖추면서 지내왔던 수린이는 이제는 아직도 어리지만 거기에 노련함도 수린이가 터득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경험해왔던 즉흥랩을 사랑하고, 잘 하는 사람들 중에서 당연히 순위권을 10위로 정한다면 그 안에는 무조건 들어간다. 뭐 ... 물론 사이퍼 구성원들은 즉흥랩에 대한 순위를 매겨서 하는 것보다는 정말 그 길거리와 즉흥적인 랩이 순수하게 좋았기에 하는 것이지만 ^^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수린이는 10위 안에 들 것 같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수린이가 10대 후반일 때 나는 그 당시 20대 중반을 향했구나 ㅠ.ㅠ 그 때도 내가 수린이보다 늙었었네 ㅠ.ㅠ
몇년전에 알바하다가 이수린이 손님으로 왔던적이 있음 문신을 많이 해서 아무래도 낯설어서 나도 모르게 속으로 경계함 근데 한번 잠깐 볼 알바인 나한테 그 몇마디 나누는데 사람이 밝으면서도 예의있길래 무의식중에 편견 가졌던 스스로가 부끄러웠음 티비나 유튜브에 이수린 영상 나오면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남 이상 한마디로 대충 이수린 화이팅이라는 글이였음
내가 쇼미에서 유일하게 응원했던 가수 중 한 명! 랩도 잘하고 개성 넘치고, 진솔한 가사에 센스있음. 첨에 인상이 별로라서 다들 안 좋아할 것 같은데 나는 레서판다를 닮았다 생각해서 첨부터 엄청 호감형이었다❤ 일본 니시야마 주에 있는 Taiyo를 매우 닮았다. 굉장한 미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