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의 발라드 전곡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늘 따로따로 들었는데 한꺼번에 들으니 서로 비교가 되고, 곡마다 독특한 그 맛이 더욱 각별하게 느껴지네요. 25세부터 32세까지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쇼팽의 독특한 감성의 변화, 내면의 정서를 가늠해볼 수도 있고요. ‘ 마치 시인이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시를 쓰듯 피아노로 표현할 수 있는 온갖 섬세한 방법을 이용하여’ 영롱하고 고귀한 아름다운 발라드(이야기가 있는 시)를 써서 세상에 남긴 쇼팽! 현존하는 쇼팽 스페셜리스트라 불리우는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격정적인 연주로 들으니 심장의 감흥이 더 뜨거워지는 것만 같네요.
@@우연숙-s6g녹턴 20번연주는 초반에 나오긴합니다만,영화에서 독일장교가 연주해보라고 시켰을땐 발라드1번 연주해요. 실제로 슈필만은 독일장교 앞에서 녹턴20번을 연주했다고 합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영화 볼 짬이 안나신다면, 이 장면이라도 꼭 보세요..! 아마 이거 보신후엔 영화도 보게될거라 믿습니다.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6zuvYqr7w9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