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현 선수는 엘지 도련님야구의 상징이라 생각함... 타순도 그렇고, 실력도 냉정히 따져보면, 팀의 궃은 플레이를 맡아줘야 하는데... 야구선수들도 빠른공을 안무서워하는 선수들이 어디있겠냐만은... 이 선수는 그런 경향이 유독 두드러짐... 진짜 수비실력을 보려면 강습정면타구처리를 보면 알 수 있음... 1:31 의 김준태 타구 처리가 예임... (호수비인 것처럼 보이나 한발짝만 더 일찍 반응해서 숏바운드로 쉽게 처리할 수 있는 타구였음.) 배팅할 적에도 신장이 작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팔길이가 짧다는 얘기) 홈플레이트에서 멀리 떨어져서 타격함... 이는 몸쪽공을 정말 무서워하고 기피하는 약점이 너무 잘 보이는 모습임... 바깥쪽에 약해 그렇다고, 타석에서 물러난 만큼 안쪽공에 강점을 보여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음. 특히 번트를 못대는 이유가... 거기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는 것임. 밀어내기 득점 찬스에서도 까짓거 통증을 각오하고, 몸을 요령껏 비틀면서 맞으면 되는데... 그런거는 정말 잘 피함. 사구가 정말 적고 그런쪽은 재능이 정말 특출하긴 함. 출루율이 제일 낮게 나오는 지표가 있음. 유강남보다도 훨씬 낮음. 유강남은 맨날 병살타 치고, 발이 느려 출루율 낮을 것 같지만, 정주현이 더 낮음. 주루플레이 베이스러닝도 보면, 소심함의 극치...주루센스도 극악.. 발빠르기만 보면, 팀에서 정주현보다 더 빠른 선수 거의 없을텐데도 불구하고, 도루를 못하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 도루가 아닌 기본적인 베이스러닝도 과감함은 1도 찾아볼 수도 없음. 그리고, 가장 결정적 단점... 얘는 벌써 32살입니다. 이미 한계점이 뚜렷한 선수란 얘기... 무언가 열정적이고 간절함이 보여준다면 모를까...? 다른 팀 9번타자들을 보면 기습 세이프티번트라도 시도해서 혹은, 몸쪽공을 피하지 않고 맞서서 어떻게든 살아나갈려고 하는데... 내 개인적인 시각에서 보면 참 애증의 대상이 아닐 수 없음.
@@user-lr5mb2ik8g 덧붙여서 김하성 박민우 같이 주전으로 박고 바로 키워서 성공한 사례도 많습니다 94년 신인 3인방도 있고요 이주형 선수도 김하성 박민우 같은 피지컬과 재능이 있어서 하는 말이에요 신인 선수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는 팬들이 욕하는걸 문제 삼아야지 욕먹을까봐 과감한 선택을 하지 못하는건 전 이해가 잘 안 갑니다 물론 번갈아 나오는 것도 괜찮죠!
작년초 정근우 선수와 함께 경쟁구도일 때는 체력도 아낄 수 있어서인가 수비도 오지환의 키스톤 콤비 파트너답게 출중했는데 후반기 들어서 실책도 자주 보이고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어하는 것 같더라구요...올해는 체력 보충을 통해서 이주형 선수와 함께 2군 걱정을 씻어주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