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 재수할때 본인이 원하는과 하향지원 3개 엄마인 제가 3개 과 상관 없이 상향으로 썼어요. 수능도 잘봐서 최저도 잘 맞춰서 학종과 교과로 수시 4개(엄마인 제가 쓴곳 3군데 다 합격) 붙었지만 본인이 원하는과 간다고 해서 설득도 해보고 대학도 방문해보고 했지만 결국 아이가 원하는데로 갔네요. 주변에서 미쳤다고 하고 저도 너무 아쉬웠지만 대학가서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해서 많이 놀라웠고, 욕심이 생겼는지 다시 재도전해서 같은과로 명문대 들어갔어요. 지금도 자기는 공부가 재밌고 자기한테 너무 잘 맞는다고 아주 즐겁게 대학생활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