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은 집에 Bar도 있고 술 좋아하셔서 양주도 많이 갖고 계시니 오히려 어떤 술을 드려야할지 선택이 어려웠을듯(원장 수준에 맞추려면 더 비싼 양주를 샀어야 했을테니) 반면 젊은 이선생은 술은 좋아하지만 가볍게 맥주 위주로 주로 먹으니 좀만 돈 써서 엥간한 양주 주면 그럴듯하고 특별한 선물이 됨. 그러니 원장님께는 항상 메고다니고, 가운 입을 때도 보기 좋은 실용적인 넥타이를 적당한 브랜드로 고른거고.. (넥타이가격과 양주가격 몇만원 차이는 그냥 비슷한 레벨이라 생각해서 크게 고려 안했을듯ㅋ 7~10만원 예산에서 선물 목록 짜보자! 라고 계획했다거나ㅋ) 카드는 나이드신 원장님께는 그냥 점잖은 디자인을 이선생에게는 젊은 감성의 디자인을 선택 했을거고, 원장님은 그 직함 자체로도 아우라가 있으니 “원장님!” 하고 시작했지만 별다른 직함이 없는 이선생은 “이선생님” 만으로 시작하기 밋밋하니까 그냥 앞에다가 “존경하는” 정도의 수식어를 넣어서 꾸며준거일듯ㅋ
궁금해서 찾아봄... 오징어 한 축 = 20마리 저 당시 2000년도에 마른오징어 한마리 마트에서 약 1500-2000원선. 1500원 곱하기 20마리 약 3만원. 물가 두배 반 정도 감안하면 현제 시세로 약 7만 5천원. 오징어가 워낙에 흔해서 한 축 짜리 사면 5만원 정도에도 줬을듯.. 현재 마트에서 무게에 따라 마른오징어 마리당 5000원 - 9000원에 판매... 5000원 곱하기 20마리 = 10만원 9000원 곱하기 20마리 = 18만원 저 당시에는 오징어가 엄청나게 많이 잡혔기때문에 오징어잡이 배로 막 한가득 싣고 오던 시절이라 주문진에서 사면 엄청나게 저렴했음... 1만원에 오징어를 10마리씩 회로 주던 시절... 뭐 크기는 좀 작았겠지만... 지금은 동해안 수온변화와 오징어 씨가 말라서 엄청나게 귀한 수산물이 되었음.. 중국배가 북한 수역에서 쓸어 간다는 이야기도 있음...
7:11 음. 영규야 너 한잔할래? ㅋㅋㅋㅋㅋㅋ 7:27 아니야 아니야아니야. ㅋㅋㅋㅋㅋㅋ 7:30 그래 아이 선물주는건 고맙지. 아니근데 왜 이선생은 양주고 나는 넥타이야? ㅋㅋㅋㅋㅋㅋ 7:41 아니야 그 엠블란트는 없잖아! 그리고 카드도 그래 아 카드 그 뭐야 그 저기 이선생 카드는 삐릭삐릭 소리가 나고 나는 전혀 소리가 안나 이걸 도대체 어떻게 받아드려야 되느냐 난 이게 참 문제야. ㅋㅋㅋㅋㅋㅋ 7:58 아이 그 장치가 없다니까 기본적으로 장치가 없어! ㅋㅋㅋㅋㅋㅋ 8:02 아니 그리고 아이 그건 그렇다 또 치자 내가 제일 기분 나쁜건 딴거 아니야 카드에 응 이선생은 존경하는 이선생님 나는 그냥 원장님 씁! ㅋㅋㅋㅋㅋㅋ 8:16 아무것도 없지 아무것도 없지 아니내가 그러니까 이거내가 나 이거 저 기분나쁘게 생겼냐? ㅋㅋㅋㅋㅋㅋ 8:22 아 이거 참 씁 가만히있어 이거 나 이거 무시하는 처사 아니야 응? 이거 나 무시하는거야. 이거. 아 이거 참. ㅋㅋㅋㅋㅋㅋ 8:35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누구는 양주주고 응?! 누구는 넥타이 주고!!! ㅋㅋㅋㅋㅋㅋ 8:42 아니! 아니야아니야 아니야 이거 어떤놈은 말이야 응 소리나는 그 삐삐 소리나는 저기뭐야 카드주고 응?! 나는 저기 응 싸구려 카드주고! ㅋㅋㅋㅋㅋㅋ 8:53 아니야아니야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이거 응 어떤놈은 말이야!!! 존경하는 뭐 이선생!!! 또 어떤놈은 그냥 원장!!! 9:04 아니야아니야아니야 이거!! 안돼! 병원문 닫아야 돼 병원문 닫아야 된다 이거!!! 병원문 닫아야 돼 다 필요없어!! 다 필요없어! 아이고 이거!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