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형-s8y 님이 잘생겼으면 짜피 재수를하던 수험생을 하던 사귀게 되어있음. 그 9년동안 한번밖에 못 사귀었단건 일단 결혼은 가망없으니까 지금이라도 몸가꾸고 가벼운 만남 가지셈. 그리고 엄밀히 따지면 손해맞음. 근데 그 손해를 감수하고까지 만나고 싶다면 만나는게 맞는데 결혼은 절대 하지 마셈. 고대로 ATM되면서 자식들은 엄마한테 익숙해져서 뻑하면 아빠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어 요지랄 할꺼임.
10대 20대의 잠자리와 30대의 잠자리는 사실 많이 다르긴하죠 서로 생각하는 방향도 다르고 여성중심의 서사 드라마기에 여성의 시각으로 보지만 가끔 남성의 시각도 크게 다르지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들도 상처받기 싫은거니까..... 그리고 왠만한 남자는 뱉은 말은 지키려고 노력하니까
29살인데 20대중반까지는 친구들이랑 너무 웃겨서 웃다가 배아파서 꺽꺽ㄱ 거리고 술 먹은것도 아니고 맨정신에 길거리에서 서로 업어주겠다고 업어주다가 꼬꾸라져서 길바닥에서 그게 또 웃겨서 낄낄 웃는데 사람들 우리가 술취한줄 알고 다 쳐다보고 ㅠㅠㅋㅋ다 맨정신였는데 .. 여행가서 별것도 아닌데 우리끼리 웃겨서 막 지 혼자 낄낄 웃으면서 뒤로가다가 분수대에 빠지고 ㅋㅋ 나이먹을수록 웃을일은 줄어들고 배아플정도로 웃어본건 진짜 몇년된것 같은데 ㅋㅋㅋ 길바닥에 엎어져서 같이 웃던 친구들이랑은 손절해서 남보다 못한 사이 되고 인생이란 참 한치앞을 알수없기에 살아갈수있는 희망이 있다가도 또 어쩔땐 내다보여서 무덤덤해지고 달콤하고 씁쓸한 소주같은 인생~ 서로 집 비번까지 가족들까지도 다 서로 알고지낼만큼 친했던 친구들은 다 남이 되고 참 씁쓸한 밤이군.. ㅠ 나 힘들때 달려와줄 친구..? 1도 없어.. 그렇다고 나같은 분들 너무 좌절마세요 드라마는 드라마고 주변에 보면 서로 죽고 못사는 절친들도 생각하는거 다 똑같고 슬퍼하고 씁쓸해하고 제는 참 친구도 많고 행복해보인다 부럽다~|했던 친구도 보면 깊은 고민과 상처가 있고 그렇더라구요 ㅋㅋ 원래 행복한것만 보여주고 싶은게 사람 심리잖아요 걍 자기 인생 먼저 잘되는게 최고입니당 안그럼 남 챙길 여유도 없고 내 인생이 그지같으면 친구 많아봤자 안행복합니다 내 자신! 내가족이 먼저죠 내 일이 잘 풀리고 가정이 행복해야 남을 뒤돌아볼 여유와 마음이 생겨요 친구도 난로처럼 너무 가까워서 뜨거워서도 안돼고 혹은 너무 멀어서 추워서도 안돼고 인간관계는 그게 정답인것 같아요 하지만 그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게 힘들어서 웃고 우는거겠죠 그러니까 너무 친구들 인간관계에 허비하지말고 내 삶부터 챙깁시다! 그것만으로도 바쁘게 행복하게 살수 있어요 그러면서 술 한잔 커피한잔 기울일수 있는 같이 나이들어갈수있는 친구 한명이라도 있으면 금상천화구요 결코 친구들 인원수가 많는거 부러워마세요 양보다 질입니다 ! 친구한테 너무 내 인생을 걸고 퍼붓지마세여 ㅠㅠ 저도 가족같은 10년 넘은 오랜 친구들이 있었지만 급할땐 가족이 먼저이구 미우나고우나 절 지켜주는건 가족입니다 경험상 전 그렇더라구요 그냥 너무 지칠만큼 관계에 애쓰고 나를 생각하게 하지 않고 편안하게 ~ 옆에 평생 갈 친구라면 알아서 내 옆에 남아있답니다 나를 먼저 챙기세요 여러분 저도 친구 우정에 죽고사는 스타일이였고 일주일에 5번이상은 항상 친구들을 만나는게 당연했고 정말 든든한 존재들이였습니다 전화하면 콜 하고 바로 만날만큼 만나면 얼마나 할 얘기가 많은지 ~ 근데 그런 친구들과 어느순간부터 할말이 없어지고 할 얘기를 쥐어짜고 정적이 흐르는게 빈번해지고 서로 직장 환경이 달라지니 가치관은 정반대로 흘러가며 대화할때 맞지 않고 마찰이 생기고 오늘 만나면 서로 속으로 한동안 연락하지말자.. 집 갈때 찝찝한 마음으로 생각하죠 서로 마치 약속이나한듯이 한달넘게 안만나게 되고 ㅋㅋ 예전엔 섭섭하면 바로 싸우고 풀었는데 20대 후반부터는? 싸우면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서로 직장생활하느라 피곤하니 싸우는것도 지쳐서 서로 모른척 하다보니 싸운것도 아닌데 서로 쎄하게 거리가 느껴지는 애매한 관계가 이어지더라구요? 진짜 제 경험담ㅠ 오랜 친구들과 멀어지고 남이 되는 과정을 말씀드리는거에요 전 이 과정들을 겪을시기 너무 힘들었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스트레스와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솔직히 지금은 가족 말고는 누구도 안 믿습니다 왜냐면 정말 친했던 친구가 뒷통수 때릴때 그 기분은 겪어보신 분말 알꺼에요 물론 그 친구를 원망하지 않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잘못한거니까. 그리고 이렇게 소주처럼 쓴맛 단맛 겪어보고 나서 알게된건 인생은 친구가 없어도 내 삶이 안정되면 살만하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무엇보다 돈과 행복한 가정 또는 돈만 있어도 인생은 충분히 행복할수 있다라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현실적이죠 ㅋㅋㅋ 근데 그게 팩트더라구요 느껴보신 분들은 공감할꺼에요 친구 없어도 여유있음 인생 살만해요 하지만 수다 떨고 놀러갈 친구 한명이라도 있으면 좋죠~ 저도 그런 친구들이 있지만 손절한 친구들한테 한 것처럼 제 속마음을 다 얘기하지 않게 되고 너무 친구에게 목 매지도 않고 무조건 0순위는 저와 가족이다라는 굳건한 믿음이 생겼죠 거기에 심심할때 수다 떨수 있는 친구나 남자친구 혹은 뭐 결혼하셨으면 든든한 배우자이자 절친인 동반자랑 여행가면 되고~~ 더 재밌겠죠? 특히 저도 여자지만 신기하게 여자들은 결혼하면 정말 더 사이가 멀어지는 경우도 많고 ㅋㅋ 결국 내 본인이 잘 살아야 가능하다는거죠ㅋ 나를 잃어가고 희생해야 유지되는 인간관계라면 가차없이 끊으세요! 우리 자신은 너무 소중하니깐여
여기 4...40대는 없나요😭 30대까지는 그래도 패기,열정,밤샘 따위까지는 그럭저럭 도전해볼만한(다음날 기절할지언정)20대의 에너지 끝자락이 나풀나풀하기는 했는데, 40..아니 정확히는 40하고도 서너살 더 먹으니 이젠 정말 태생이 파워 E아닌 이상, 타고난 저질 체력+I기질들은 바닷가 가도 호텔 창밖으로 보는 수평선이 더 좋고 바스락 거리는 하얀 침대가 푸른 바다보다 더 좋습디다..
20대 때는 두려울게 없었거든. 내일이 없듯 오늘을 마구 즐기며 사는게 행복 그자체.. 30대가 넘어가고 40대가 들어서면 내일이 오는게 두려움도 공존하는 오늘을 적나라 하게 살아내야 하는 필사적인 삶. 부이건 빈이건 시계추 초침은 누구의 삶 보다 한발자욱 앞선다. 낭만은 20대 꽃띠에게 주고 감성은 늙은 나에게로 온다. 눈물의 양이 많아 질수록.
아마 20대는 어떻게 보면 아이와 어른의 중간 즉 각각의 장점 안에서 살아서 그런지도 몰라요… 물론 모두가 20대때 다 같지는 않았겠지만 보통 갓 10대에서 벗어나서 처음으로 부모의 통제 밖에서의 자유를 느끼고 살지만 또 어른보다는 뭐든지 덜 책임지며… 사니깐요…ㅠㅎ 하지만 무엇보다 지금의 내가 중요하니깐 우리 지금 이 나이 이 삶을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보내고 웃을려고 노력하다 보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ㅠ? (입시를 앞두고 있는 저도 지금 너무 힘드네요 … 그냥 다 포기하고 싶고 도망가고 싶고…하지만 학교는 또 가고 싶어요…친구들이랑 수다도 떨고 사소한거에 같이 웃고 할수….
입시를 준비하며 댓글을 남겼군요! 마음이 참 성숙하고 예뻐요 학생^^ 제 어릴때를 돌아보면 10대때는 부모와 학교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를 받으며 명학한 목표 (수능, 대학…)도 있고해서 참 걱정할게 없었구나..싶어요. 그때는 그것들이 사활이 걸린 문제라 생각하며 진지했었는데 말이죠. 다 때에 맞춰 중요한것들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그저 그때에 주어진 상황들을 이성적으로 보려 노력하며 감사할것들을 찾으며 사는게 제일 좋은것같습니다. 20대때는 아직 학교의 울타리 안에 살면서도 성인으로써 약간의 책임을 지게될것이고 졸업을 하고 일을하며 30대가 되면 완전한 사회의 어른이 되는거예요. 그렇게 차근차근 책임을 어깨에 지는 연습을 하다보면 어느새 훨씬 안정되고 단단해진 자신을 발견할수있을겁니다. 공부 화이팅이예요!
한겨울 철봉 냄새 쇠 냄새 ㅎㅎ 네모난 건전지에 혀대면 입안에 쇠 냄새. 땀이랑 쇠랑 만나면 나는 이온 냄새. 손때묻은 동전에서 나는 이온냄새. 겨울아침에 바람불때 쨍 하고 느껴지는 냄새. 답답한 실내에서 익숙한 섬유유연제 페브리즈 냄새만 맡고 있다가 오래 외출하고 들어오면 나는 냄새 일명 콧바랑 쐬고 오는 냄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