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라젠비는 사실 호주 출신의 패션모델 출신 배우인데 이 영화가 007 처음 출연이자 마지막입니다. 하지만 이언 플레밍이 생각한 제임스 본드 그 자체라고 불릴 정도급이라서 제2대 제임스 본드로 기억되기도 했지요. 이 작품 이후로는 특별한 작품에 나오지 못했지만 왕우 주연의 직도황룡같은 중견급 작품에 나오기도 했고 지금도 생존한 제임스 본드 배우 넷 중 유일한 연장자로 대우받고 있는 분이라고나 할까요? 티모시 달턴, 피어스 브로스넌, 다니엘 크레이그 그 세 분도 존중하고 숀 코너리, 로저 무어조차도 생전에 진짜 제임스 본드 소설에 묘사된 그 분이라고 인정할 정도이니까 말입니다. 특히 0011 나폴레옹 솔로 시리즈에서도 제임스 본드 같은 모습으로 출연한 적도 있는 분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거기에 저 분이 나온 007 여왕폐하대작전에 나온 블로펠트의 기지로 묘사된 그 곳은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관광명소로 이름이 높은 피츠 글로리아 레스토랑이고 저 레스토랑은 신라면 광고에서도 나온 적이 있으니까 말입니다.
요즘 나왔으면 엄청 극찬 받았을 영화인데 시대를 잘못 만났죠. 그리고 조지 라젠비는 친구들을 잘못 만나서… 주변에 히피 친구들이 많았는데 죄다 ‘이제 사랑의 시대가 오고 첩보물은 곧 끝날거다’ 라고 했다나요. 조지 라젠비가 촬영장에서 좀 불성실하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또 영화 개봉 직전 공식 행사때는 수트 차림이 아닌 머리랑 수염을 잔뜩 기르고 나타나기도 하고 등등… 원래 제작진은 장기 계약을 제안 했었는데 그걸 거절한게 조지 라젠비 였다는 이야기도 많죠. 조지 라젠비가 역대 본드들 중에서 수트핏 하나만큼은 최강입니다.
사실 이언 플레밍 원작 007 제임스 본드 이미지에 가장 잘 맞는 이미지를 가진 배우가 조지 라젠비였습니다. 그런데 제작사가 숀 코네리가 나왔으면 좋았다고 디스를 많이 해서 그냥 되는 데로 연기를 했다고 합니다. 본인이 주연을 하는데 제작사가 그렇게 대놓고 디스하면 누가 제대로 연기를 하고 싶겠습니까? 그래도 제대로 연기를 하는 부분은 확실하게 보여주었으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제2대 제임스 본드 라는 이름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었으니....... 그리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가장 좋아하고 그 감성을 영화 인셉션에 남겼으니...... 배우로서 그래도 제대로 이름을 남겼다는 것으로는 어느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60년대 말이면 서양에서는 반전운동과 히피운동이 절정일때라 007같은 시대착오적 마초영화는 곧 막을 내릴꺼라 착각했겠죠.. 라젠비가 나이도 어린데다 매니저에 휘둘린것 같고 커비 브로콜리한테 몇번 밉보인 것도있었죠(파티에 늦게 나타나서 말실수 한것. 말타다가 버나드 리에게 부상을 입힌것등).. 라젠비가 계속 했으면 로저무어 보다 액션은 더 실감나고 느끼함은 좀 줄었을듯 합니다. 나이도 로저 보다 훨씬 젊었고~
저 영화에 나오는 블로펠트의 기지로 나오는 곳은 지금도 실제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농심 신라면 광고 때도 잠깐이지만 나온 곳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존재하는 레스토랑이자 360도 회전을 하는 식으로 운영되는 그렇게 알프스의 경치를 볼 수 있는 유일한 레스토랑이라고..... 이름이 피츠 글로리아 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부분이라면 저 레스토랑을 지으려고 거기까지 케이블카를 연결하려고 한 회사가 자금난 때문에 건설을 포기하려고 할 때 그 당시 007 여왕폐하 대작전을 찍고 있던 유나이티드 아티스트가 그 레스토랑 건설비용을 우리 쪽이 부담하는 대신 건설이 끝나면 6개월 정도 영화를 찍을 때 대여를 하는 조건을 걸었고 그것을 그 당시 그 곳에 레스토랑을 건설하려는 회사가 딜을 해서 저 레스토랑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저 곳은 007 레스토랑으로 관광객들에게 인식이 되고 지금도 그 지역의 유명 관광자원으로 남았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지금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그런 영화니까 말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이언 플레밍 원작 소설을 가장 정확하게 묘사한 유일한 007 시리즈 작품이자 지금 이 세상에 가장 치명적일수도 있는 세계적인 위기 그 자체를 제임스 본드가 막아내면서도 진심으로 제임스 본드가 사랑한 유일한 존재를 잃어버리는 그런 비극이 잘 조화된 007 시리즈 역사상 유일하게 액션과 멜로가 기막히게 어울린 그런 유일한 작품이자 이 작품의 주인공인 조지 레젠비가 죽을 때 까지도 진짜 제임스 본드라고 불릴 정도급의 명예와 자존심을 보여준 유일한 007 영화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이 작품을 찍을 때 스키 액션 부분을 영국이 아닌 미국 디즈니 영화사의 특수촬형팀이 찍었다는 것은 지금도 알게 모르게 알려진 영국 영화계의 수치(?)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그 이유가 그 당시 전 세계의 영화사들 중 유일하게 미국의 디즈니 영화사의 특수촬형팀 말고는 그런 스키 액션을 찍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은 모르지만 저 때 영화를 찍은 1960년대에 저 정도 급의 역동적인 스키 액션 씬을 찍을 수 있는 곳이 과연 디즈니 영화사 특수촬영팀 말고 전 세계의 어느 영화 촬영팀이 가능했을까요....?
여자를 공작과 유희의 대상으로만 여기는줄 알았던 007에게 저런 가슴 아픈 순애보가 있었다니 그래서 두번 다시 여자와 사랑에 빠지지 않는 건가 확인사살을 하지 않았구나 트레이시같이 예쁘고 매력이 넘치는 여자가 요절하는 건 영화라지만 언제나 슬프고 허전한 일인듯 007 다른 영화와 달리 마무리가 너무 헛헛하고 슬픈듯 뒤통수 맞고 얼얼한 느낌 ㅎㅎ
시간이 한창 지나서 다시 보니까 조지 레젠비의 007도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레전비가 숀 코네리나 로저 무어보다도 나이가 한참 어린데도 상당히 노안이군요. 이 영화를 30대 후반에 찍었는데 이마는 주름살이 있고 나이가 50대는 되어보이는데...;; 본드걸이 죽는것도 슬프지만 무엇보다도 악당은 안죽고 살아남았다는게 문제네요!
이 작품은 숀 코너리가 1년마다 영화를 찍는 스케쥴에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고, 제임스 본드 역으로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기 때문에 본드 역을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소문에 의하면 숀 코네리가 스키를 못 타서 고사했다는 말도 있음.) 조지 라젠비가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유일한 작품으로 007 팬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기도 하며 흥행도 그럭저럭 성공했지만 조지 라젠비의 소속사에서 어차피 70년대는 히피의 시대가 올 것이고 007 시리즈의 인기는 떨어질 것이라고 설득하여 스스로 007 자리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실제 계약은 6편 정도는 더 찍을 예정이었다고...) 그리고 이 작품에서부터 본드가 MI6 및 기타 정보부의 도움이 아닌 제3의 세력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전개가 등장합니다. 역대 007 영화 중 카지노 로얄과 함께 제임스 본드가 가장 인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할수 있지요. 참고로 영화 감독 크리스토퍼 놀런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인셉션에 나오는 설산 장면도 어릴적 이 작품을 인상깊게 봤던지라 이 작품을 오마주한 것이라고 하네요. 당시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조지 라젠비가 2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 후보에 올랐지만 미드나잇 카우보이에 출연한 존 보이트에게 빼았겼습니다.
그리고 저 영화에서 스키 액션 부분을 찍기 위해서 그 자존심 강한 영국 영화사인 UA가 비밀리에 디즈니 특수촬영팀을 불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몰라도 스키 액션 부분은 지금 봐도 진짜 대단하다고나 해야 할까...... CG가 아닌 진짜 맨몸 스키 액션 부분을 박진감있게 묘사를 했으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왜 실사화를 고집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 감독의 멘토급 작품이 바로 이 007과 여왕이니까 말입니다.
조지 레전비표 007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워낙에 다른 007 배우들이 넘사벽이라 그렇지, 조지 레전비도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제작진과 불화가 제일 큰 문제였어요. 뭔가 아쉬운 점이 많네요. 😮 멜로적인 요소는 이번편이 제일 좋았고 여주인공의 죽음은 저도 많이 슬프더군요..😢
원작이 그렇게 끝나니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불화 부분은 그 당시 제작진이 숀 코네리를 나오게 해야 했다고 해서 진짜 조지 레진비 본인도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진짜 후반 촬영때는 될 대로 되라 식으로 막 연기했다고 하니....... 그래도 제대로 연기를 해야 하는 부분은 했다고.......... 그리고 숀 코너리를 이 때 내세우지 못한 이유가 숀 코너리 본인이 스키를 못 타서라고...........
여기서 마지막 장면 트레이시를 안고 제임스본드가 하는 대사가 We have all the time in the world 입니다. 이번 노타임투다이에서도 같은 대사를 비슷한 배경에서, 제임스본드가 차 속에서 하죠, 그래서 저는 싸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제임스본드가 진짜 사랑한 여자가 죽는 컨셉은 007 카지노로얄에서 다시 활용했구요
여담으로 원제는 007 : 비밀첩보부 라는 명칭이 됩니다. 근데 왜 이게 우리나라에선 007 : 여왕폐하 대작전이나 007과 여왕이 되었느냐면 서양영화 제목 개떡같이 변경하기로 유명한 일본에서 이 영화를 개봉했을때 개봉명이 007과 여왕이었기에 우리나라도 따라해서 이런 명칭이 붙어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납니다. 영어로는 On Her Majesty's Secret Service로 굳이 직역하자면 "여왕의 비밀정보국"이 되지만 여기서 her Majesty는 여왕=국가 그 자체를 의미하기에 그냥 영국비밀정보국이라 번역하는게 옳은 번역. 추가로 원작에서 이 작품의 히로인은 베스퍼 린드의 판박이인 여성으로 묘사됍니다. 본드가 자신의 첫사랑인 베스퍼 린드가 사망하자 실의에 빠져 그녀의 묘소에 성묘를 하고 반쯤 인생 포기한 상태에서 자신의 1년치 봉급을 가지고 끼어들어간 도박판이 바로, 카지노 로얄입니다. 007과 여왕의 소설판 오프닝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영화판 007은 흥행을 위해 매편마다 여자를 갈아치우는 주색잡기 설정만 남겨둔채로 첫사랑 베스퍼 린드의 설정은 갖다 버렸지만 리부트의 시작인 007 카지노 로얄에서 베스퍼 린드를 데려오며 원작과 최대한 가깝게 제작합니다. 본드와 엮이는 본드걸의 묘사는 항상 백인에 당돌한 성격의 여성인데 이게 베스퍼 린드의 영향입니다.
그런데 소설 007에서도 첫편에서만 그렇지 그 다음부터는 주색잡기 캐릭터 맞습니다. 그리고 베스퍼린드가 죽고 그 ㅆㄴ 이 죽었슴. 이렇게 막말로 마무리 하며 초보 스파이 딱지를 떼어내고 다음 작품부터 제대로 우리가 알고 있는 007캐릭터가 나오죠. 소설이라고 크게 별 다르진 않죠 사실.
원래 이언 플래밍의 제임스 본드 그 자체가 바로 조지 레젠비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007 시리즈 중 007 원작소설에 가장 충실한 작품이기도 하지요. 스토리 라인 전체가 원작에 가장 맞는 작품이고 블로펠트도 원작에 가장 맞는 최강의 블로펠트로 인정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원작의 블로펠트는 텔리 사발레스 같은 그런 근육질에 제임스 본드와 일대 일 격투를 해도 밀리지 않는 그런 피지컬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나오니까 말입니다.
안녕하세요 처음 댓글 올려요 007 첩보영화 최고봉 이죠 제가 어린시절부터 007 마지막2편만 안보고 다 봤습니다 레전드007 최고 그 중에 (여왕폐하작전 최고) 악역 또한 텔리사바랄라스 최고) 이제는 이런 낭만 액션 영화를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는것이 슬프네요 본드 제임스 본드 감사합니다
이번 007은 의외로 흥행했던 작품입니다. 그래서 제작사가 조지 라젠비에게 총 7편 계약을 제시한 걸로 알고 있는데 , 본인은 조지라젠비의 제임스 본드를 만들고 싶었는데 제작사측에서 기존 숀코네리의 제임스 본드이미지를 강요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촬영 중에 트러블이 상당했다고, 거기에다 지인이 첩보물은 더이상 잘 될 수 없다라고 했답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이 제안 거절합니다. 그리고 시사회등 007관련행사에 불성실하게 임합니다. 이렇게 되자 좋게 설득하고 있던 제작사도 포기를 하죠. 그러나 얼마 지나서 조지라젠비가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제작사에게 다시 007을 하겠다고 했지만, 이미 물건너가버린 것 , 훗날 인터뷰에서 제일 후회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아마 위의 7편 계약을 받아들였다면, 로저 무어의 제임스 본드는 없었겠죠. 그리고 무려 총8편이상을 출연하는 최장수 제임스본드가 될 수도 있었죠. 첫 작품이 29살이고 보통 2년에 한번씩 나왔으니 그래도 45살임. 거기에다 마음만 먹으면 산술적으로 8편정도 더 출연할 수 있다는 것. 참고로 로저 무어가 007 첫 작품때 나이가 45살이고 마지막 작품이 58살이였다고., 이007여왕은 제임스본드는 당연히 숀코네리, 브로펠드는 율브리너로 내정되어있었다고. 마지막씬 테레사의 죽음은 극장판엔 없고, 비디오판에만 있음. 이유는 결혼으로 시리즈를 종결하려 했으나, 의외로 흥행이 되어 시리즈재개목적으로 비디오판에 추가합니다. 어쨌든 안타까운 배우임. 저는 티모시 달튼과 함께 M이나Q 로 출연했으면 좋겠는데....
극장 개봉 당시에 죽었는데요? 비디오 판에만 있는게 아니라 원래. 결혼으로 끝나고 트레이시가 죽는 장면이 다음 작품 오프닝 프리퀄로 예정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레전비가 연장 계약을 지지부진 뭉개고 자기 복을 걷어 차고 있는동안 숀 코너리와 다음 작품 복귀가 가시화 되면서 트래이시가 죽는 걸로 편집이 바뀐겁니다.
cm c 제 댓글도 그 이야기 한거에요. 원작에서 트레이시가 죽는데 원래 제작진의 의도는 결혼으로 끝내고 다음 작품에서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트레이시가 죽는 장면을 프리퀄로 쓰려고 했는데 조지 레전비가 재 계약을 밍기적 거리고 숀 코너리가 복귀 가시화 하자 엔딩을 트레이시의 사망으로 급선회 한거죠. 그리고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작품 프리퀄은 본드가 트레이시의 복수를 위해 세계를 돌아다니며 잠적한 블로팰트를 찾기위해 스펙터 정보원들을 찾아 다니며 복수 하는 신으로 대체됐죠.
제가 알기로 007 시리즈에서 이 영화가 원작 소설 내용에 가장 충실했다네요. 여기서 여주인공으로 나온 다아이나 리그는 그당시 영국 인기 스파이 TV시리즈 "어벤저스"(마블과 전혀 상관없음ㅋㅋ)로 엄청 인기 많았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비극적인 엔딩을 맞이할줄이야... 그리고 007 배우가 바뀐데다가 영화가 전편과는 너무나 달라서 그당시 흥행 실패했다죠. 그래도 이 영화는 나중에 아주 좋게 재평가 받았습니다.
조지 레젠비.. 당시 제작진과 너무 불화가 심해서 결국 하차했다죠.. 이후 b급영화나 홍콩영화를 찍으면서 배우커리어를 이어나가죠 쩝.. 다시 저 영화를 봤는데 참아까운 영화에요 원작 본드에 매우 충실한 스토리에 캐릭터도 원작에 충실한데 ㅋㅋ 여튼 레젠비 선생도 노령에도 모델일에 에스엔에스를 열심히 해주신다네요 ㅋㅋㅋ
007 제임스본드의 유일한 부인 트레이시(테레시)와 결혼하는 여왕폐하의 007, 그리고 007 제임스본드의 유일한 딸이 등장하고 본인이 죽는 No Time to Die, 그리고 50년의 시간을 격하고 다시 본드 테마곡으로 다시 등장하는 루이스 암스트롱의 "We Have All the Time in The World"
역대 007시리즈중 본드가 순애보적으로 한 여자만 사랑해서 결혼까지하고 평범(?)한 삶을 살려고했던 유일했던 시리즈임. 그런데 진짜 그렇게 살았다면 007시리즈는 여기서 끝났겠죠. 원래는 이게 그런 유일한 시리즈였는데 다니엘 크레이크 주연의 본 지 오래되서 제목 기억안나고 에바 그린이었나? 본드걸이? 거기서 물 속에서 에바 그린 익사하니까 본드 꼭지돌아서 다 작살내는 시리즈 있었는데 그게 이거랑 비슷한 것 같음.
이게 여타 007 시리즈와 구성이 다르군요. 다른 시리즈가 거의 본드의 원맨쇼와 더불어 본드걸이 보조하는 역할인데,이번 본드는 생각보다 주변인들의 도움을 받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 같아보이네요. 숀 옹의 본드가 능글 맞고 농담도 잘 던질것 같은 이미지 인데...라젠비는 순정마초와 같은 느낌? 마치 최근의 다니엘 크레이크의 카지노 로얄 같이 말입니다.
가방을 크레인으로 나르는 것은 사람들이 보고 그냥 넘기지만 그 크레인에 사람이 타고 있으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요? 그것이 바로 정보전입니다. 남들에게 의심을 빋지 않으면서 핵심 정보를 캐내는 부분..... 어떻게 보자면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기자가 아닌 민간인이 불법적으로 정보를 캐는 것이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실제적으로 정보국의 임무를 이렇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정보국의 임무는 사설이 없는 미래를 볼 수 있는 신문을 만들어서 정부 수장에게 보여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