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 차를 몰고 , 시골 농막에를 가면서 이노래를 듣고 가게 되었고 , 갑작이 멍 해지기 시작했던 기억이 난다 , 내가 어느 영화의 주인공 이 된듯 . . 그날 따라 , 바람 , 나무, 소나무 숲 향기 . . 그리고 김소연의 이 노래 . . 정말 내가 천상(하늘 을 가는듯 . .) 을 달 리는 듯 . . 우리는 꽃이 진 다음에야 , 봄이 왔었음을 알수 있었듯이 , 왜 이런 명품 가수, 노래 를 알지 못 했을까. .
내 나이 지천명인데 소연씨의 이 노래 들으면서 눈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왜 그럴까오? 소연씨 목소리엔 촉촉한 감성이 너무 짙어 내 마움이 울컥 울컥 합니다. 지난 세월이 필름처럼 지나갑니다. 미치겠네요. 금요일 아침. 우거진 나무 아래 벤치에서 들으니 더 아프네오. 고맙습니다. 당신의 노래를 듣게 되어서...
소연씨 공명이 동반된 중저음의 음성과 그 뒤에 위이잉 하며 따라 오는 보틀넥 기타 사운드가 환상적이면서도, 애절함과 슬픔이 심장을 헤집네요. 담담하게 부르는데도 몰입하게 되고, 노래가 끝날때면 마음과 귓가에 여운이 남아 돌려 듣기를 수도 없이 반복하네요. 나만 그런가요?
@KimLiu44 저도 목소리가 좋은 편이지만 목소리 자체에 공명이 있거나 공명을 만들진 못해요.ㅎㅎ. 전에 윤종신님이 대타로 심사위원으로 참석해서 소연씨 목소리를 평하기를 중저음에, 발성 할 때 자체 공명이 있다고 했네요. 그 뒤로 소연씨 노래 할 때 마다 관심 있게 들었는데, 그 말에 전적으로 공감 했네요. 소연씨 목소리는 정말 듣기 좋지 않나요? 혹시 이견이 있으시면 윤종신님에게 한번 더 물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