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영김 저도 엄하게 하는 편이지만 그 훈육 자체를 불편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런 과정도 지금 옆에 손님이 많지 않고 주인이 그저 지켜봐주니 가능한거예요. 아이를 타이르는 동안 아이의 울음이 이어지는 동안, 아 왜 훈육을 여기와서 하고 있어 하는 눈빛, 아 시끄러워 하는 불평과 짜증이 뒤통수에 꽂히고 주목받고 있는 느낌에 얼굴이 화끈거려, 참을성있게 기다려줘야하는 아이와의 대화는 할 수가 없습니다. 타이르거나 사탕 하나 줘서 소란을 끝내드려야 하는 상황이 대부분이죠. 몰상식한 사례들이 많아 그처럼 말씀하신거겠지만, 그저 아이라는 존재 자체가 불편하고 훈육조차도 민폐가 되는 경우도 있어서 말씀드려요.
음식점 밖에 나가서 훈육하면 밖에서 있는 사람들에게 민폐임 어디 한군데 데려가서 저러지 왜 사람많은데서 저래 등등 어디 화장실이라도 데려가면 화장실에 있는 사람에게 민폐 그러니깐 부모들이 그냥 사탕하나 주고 영상보여주고 하는겁니다. 저건 방송에 사전허락 받고 카메라 설치되어있고 하니깐 가능하지 실제 일본이었음 우는 아이를 기다리며 단호한 목소리로 훈육하는건 상상도 못할잏
진짜 멋지다.... 애를 키운다는게 어디서 어떤 상황이 튀어나올지도 모르고 그걸 그상황마다 차분하게 대처하긴 커녕 대처못하고 뒤에 옳은 생각하는사람뿐 아니라 아예 잘못된 대처를해서 아이 상처키우고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는 부모들도 있는데 이건 너무 멋지네 진짜 대단하다..
잘못한게 있으면, 그냥 흐지부지 넘어가지말고 단호하게 안되는거 알려줘야함. 그럼 스스로 잘못한거 인정하고, 앞으로 안하겠다 다짐함. 마지막에 추성훈처럼 안아주는걸로 '나는 너를 사랑하지만 너의 행동은 잘못됐다, 내가 너를 싫어해서 혼낸것이 아니다.'라는 표현을 하는거고. 저게 정말 올바른 훈육인데.
저런 부모만 있다면 노키즈존이 왜 생기겠는가. 양육에 대해 공부도 한거 같은데 추성훈 힘세고 강해서 멋진게 아니라 육아 개념이 잘 잡혀있는거 같아서 멋지다. 부모가 저런 상황을 못본척 하고 방관하면 가게주인이나 다른 손님들이 부모를 손가락질 하겠지만 훈육해주면 아이가 그럴수도 있죠...^^ 하면서 바라볼수 있는것.
장예규 당연히 지켜야죠. 제가 댓글을 쓴요지는 정말 못살던때고, 배우고싶어도 그런 관념조차 없던시대라는것을이해하고 바라봐야 된다는겁니다. 노인들은 다 무식해. 다죽어야 해. 그런 격한 반응 보이는 사람도 많은것이 안타깝다는겁니다. 그들이 그시절에 태어났다면 올바른 교양인이 됐을까요?사회발전에 따른 학습의 결과고 그들에겐 그런것을 배울여건 자체가 안되는 시대상황은 이해하고 비난하길 바래봅니다. 나도 노인분 새치기 짜증나요 ㅎㅎ
이민성 글쎄요 매가 없이도 어른과 아이의 위계의 차이는 그 자체로 너무나 명료합니다. 신체적 물리적 경제적 문화적 등등 모든 분야에서 어른이 우위에 있습니다. 그렇게 모든 권력을 쥔 어른이 매까지 드는게 어째서 필요하다는겁니까? 어른에게는 아이의 생존권이 달려있고 아이도 본능적으로 그걸 알고 있어요 때문에 어른이 단순히 표정을 굳히고 목소리만 깔아도 아이들은 겁을 먹습니다 매가 아닌 다른 효과적인 훈육수단이 널려있는데 매를 든다는건 아이에 또다른 우위를 취하는데에 매를 드는 것만큼 편리한게 없기 때문이며 그는 육아에 있어 게으른 부모라는 반증이죠. 한번 매를 들기 시작하면 아이는 그 매를 안 맞기 위해 모든 행동을 하게 됩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이유도 모른채 단순히 면피용으로 행동하기도 하구요 부모가 아이를 컨트롤하기는 쉽겠지만 그건 오로지 부모를 위한거고 아이를 위해선 전혀 좋은 교육방법이 아닙니다. 그정도 노력도 안할 부모라면 아이를 안 낳는게 세상에 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