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악을 들을 때마다 초반에 슈베르트가 겪었던 고통 뿐만아니라 사회의 더러움과 우울한 현실, 그 현실에 살아가는 노동자와 빈자들의 신음과 비명이 느껴지며 그리고 뒷끝에 있는 그들의 분노까지 느껴지고 중간부분에 고통받고 착취당하는 모든 이들이 바라는 세상에 대한 희망찬 소망이 느껴진다. 하지만 현실을 둘러 본 고통받은 이들은 다시 분노와 우울함에 설움이 올라온다. 또한 분노는 가중화되어 고통받는 이들이 모두 일어나며 후반부에 가면갈 수록 치열해지는 음율은 투쟁을 암시하는 듯하다. 그 투쟁으로 새 세계를 찾을 수 있을거같은 소망이, 더 이상 주림에 허덕이지 않는 세상을 쟁취 할 수 있을거란 소망이... 그리고 계속 싸워나간다. 착취자들을 때려잡으며 나아간다... 저 멀리 가득 희망찬 꿈의 문으로!! 나아가자! 더 이상 주림은 없을 것이야!! 하지만 대오는 군인들로 인해 무너진다... 동지들이 쓰러져간다. 공장에는 여전히 검은 구름이 나오고 온 거리에 피가 흩뿌려져 묻어나도 기계는 잘도 돌아간다... 마지막... 맨 끝부분이... 엔딩이 알려준다. 이게 바로 엿같은 현실이라고... 이 음악은 단 한줄로 요약이 가능하다. 이 음악이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난(슈베르트) 왜 이렇게 살아야하지 이 *같고 빌어먹을 사회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