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루라는 캐릭터 자체가 보통 헤프고, 가볍고, 생각 없는 성격으로 표현이 되는데, 란은 오히려 반대로 당당하고, 멋있는 캐릭터라 챙겨보던 애니입니다. 철 없어 보이지만 생각이 깊고, 의리 있는 그 당시에 제게는 롤모델 같은 캐릭터 였죠... 단순히 연애 뿐만 아니라 청소년기에 고민할 수 있는 진로, 가정문제, 괴롭힘, 현재도 우리사회의 어두운 일면중 하나인 청소년 성매매 등을 내용으로 다뤄, 마냥 가볍게만 본 작품이 아니어서 더 기억에 남는군요. 여담으로 엔딩곡이 정말 좋아서 지금도 자주 듣고 있습니다. 오프닝 곡이 더 유명하겠지만 엔딩곡을 안들어보신 분은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ㅋㅋㅋ
3:49 헉헉 이제 보니 레이 초장부터 란한테 플러팅 뒤지게 하는 정황 다 보이네 ㅠㅠㅠ 잼민이 시절엔 전혀 안 보이던 레이 감정선 미쳤다 ㅠㅠ아야에게 마냥 쓰레기인 것만 아니었던 게, 레이 입장에선 아야같이 섬세하고 연애 경험 없는 여자 부담스러웠을 것 같긴 함 그래서 여러차례 거절했는데도 불구하고.. 란 무리랑 불편해지기 싫은 내심 때문에 결국 어정쩡하게 관계를 유지해야되는 것도 이제보니 나름 현실적이었다.. 😢 그리고 각자 색깔은 조금씩 달라도 전체적으로 상당히 진취적인 여성상들을 그렸다는 게 너무 좋다..
어렸을때는 란이랑 레이랑 안이어진게 아쉬웠는데 다시보니까 타츠키가 란과 진짜 천생연분이라는걸 느끼네요... 자유분방하지만 표현방식이 서툰 란과 애정표현을 많이 해주고 란을 항상 웃게 해주는 타츠키가 너무 멋있어보이네요 ㅋㅋㅋㅋ 지금보니까 레이 남자친구도 있는 란한테 잘해줘서 주변에서 오해하고... 타츠키 진짜 성격좋네 욱해서 거짓말 했다가 미안해서 바로 사과하고 ㅋㅋ 란이랑 타츠키 잘어울림
@@김다현-g5v. 의외로 그건 간단합니다. 돈은 주면 되고 복지는 화장실만 잘 갔다오게 해도 충분하죠. 제가 저 말을 한건 답을 몰라서 저 말을 한게 아니라 단순하게 저런 애니를 들여오지 못하게 하고 그런 산업을 막아낸 여가부의 업적을 비판한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피해자 중에 한 명이 저구요
와 진짜 너무 재밌다.. 영상 정말 감사해요. 어렸을 때 그냥 한화 한화 재밌게만 봤던 기억이 있는데 이런 줄거리와 맥락이 있었군요. 정말 입체적이고 매력적이고 동시에 어쩌면 무거울 수도 있는 사회 문제 그대로를 담으면서도 란이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캐주얼하게 즐겁게 그리고 긍정적이게 각 캐릭터들의 성장을 정말 잘 담은 작품이네요. 왠지 90년 대 일본의 역동성과 저력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그 때의 일본은 정말 선진국이었구나.. 하는. 여전히 갓30대인 저에게도 어렴풋하게 기억의 끝자락을 함께 하는 고등학교 시절 그리고 여전히 현재와 미래 사이를 고민하며 삶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던 대학생 시절 그리고 취준생 시절까지. 그야말로 10대 20대 전반을 아우르는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무척이나 공감가고 또 작은 메세지도 고대로 가슴에 와 박히는 작품이네요. 덕분에 훌륭한 작품 알게되고 짧게나마 즐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레이랑 란이 이어지는게 맞는 거 같지만 레이랑 아야랑 이뤄지는게 꽤 현실적이라고 생각함. 초중고딩 때만 봐도 모두가 인정하는 멋진 여자한테 의외로 (예쁜게 아니라 멋진게 포인트) 남자들이 이미 제법 친하고 좋아해도 쉽게 대쉬를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았던 기억이 있음. 반면 뭔가 청순가련하고 아야처럼 적당히 사연 있어서 안타까워하는 감정이 차차 연애감정으로 발전되서 연애 결혼 한 거는 울 부모님 세대부터 제법 있던 경우라 들었고.
나는 다시보니 레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욕먹는지 모르겠다.. 나도 예전엔 아야를 제일 좋아해서 아야입장에서 봐서 레이를 싫어했는데 성인되고 재탕하니까 레이 입장에서 진심 너무 짜증났을 것 같은데 친해진 무리 여자애가 계속 좋아한다고 들이댐 몇번이나 거절했지만 계속 들이댐 친구들은 여자애랑 잘안되면 레이를 나쁜놈 취급하고 몰아감 심지어 그 몰아가는 친구들 중에 좋아하는 여자애 있음ㅋㅋㅋ 한번도 레이 마음이 어떨지 생각이 어떨지 물어보는 친구가 한명도 없음ㅋㅋ
옛기억 새록새록 나서 좋네영. 성우진도 대박이고..스토리도 마냥 밝지도 않고 밸런스있게 조절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전 미유가 젤 좋았어용!어두운 과거를 당당히 맞서고 극복하여 밝은 모습을 하는 모습이 너무 멋져보였어요. 란은 기대고 싶은 선배 같공ㅠㅠ. 아야는 이해가 가지만..너무 답답.......
의외네… 전 자신의 감정을 계속 강요하는 게 별로인 것 같은데ㅠㅠ 아야가 레이를 좋아하는 건 알겠는데 레이가 계속 거절을 해도 좋아한다고 주변 사람들 통해서 분위기 몰아가면 그것도 강요가 아닌가 싶네요! 레이 싫어한다고 쓰레기라는 반응이 많아서 말해봅니다 ㅠㅁㅠ 처음부터 란이 취향이라고 하는데 내가 다 바꿀게! 네가 완전 내 첫사랑이야! 네가 뭐라해도 난 널 좋아해! 이러면 그게 나무를 열 번 찍어 넘어트리겠다는 태도가 아닌가…
슈퍼갤즈 오랜만에 보니 어렸을때랑은 느낌이 다르네요 어릴땐 마냥 통쾌하고 발랄한 만화로만 인식 했는데ㅋㅋ.. 다시보니 지금은 좀더 복잡한 사정이 있었네요 여주인공의 친구 아야가 많이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신기하다 데비님 추천애니 또 있어요~ 리리카SOS라고 이거보다보니 생각났는데 천사소녀네티처럼 변신만화였는데 내용에 이런 연애가 있었던거 같기도...하고 기억이 거의 안나긴한데 재밌게 봤던거 같아요~ 만드시는데 도움이 될까하고 하나 추천하고 갑니다 이번 영상두 감사합니다☺
오후에 1부 2부 다 봤는데 모아보기가 올라왔네요 덕분에 예전에 보다가 못 보게 된 추억의 만화들을 결말까지 알게 돼서 기뻐요 기회가 되면 가정교사히트맨리본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초등학생 때 만화방에서 빌려읽었었는데 중간에 다음 권을 누가 빌리고 한참을 반납 안 해서 그 만화방이 닫을 때까지 못 봤었거든요... 😂 아무튼 감사하고 잘 보고 갑니다 🥰❤️
어릴때 이걸보고 날라리는 저렇게 당당하고 멋지게 사는건가? 하는 묘한 동경을 느끼게 했던 작품이네요 ㅋㅋㅋ 어릴때도 아야랑 레이랑 그래서 이어진다는거야 안이어진다는거야 하고 ㅋㅋ혼자 답답해하면서 ㅎ한 화 한화 봤는데 결국 마지막까지 애매...하게 된것 같아서 속터졌던 기억이 다시 새록새록 나네요 ㅋㅋㅋㅋ 그래서 원작에서는.. 사귀...나요...? 아야 상황이 좀 안정됐으면 좋겠네요....
갠적으로 란하고 레이는 그냥 친구로 남는게 딱 좋았던거같음 40:25 에서도 그렇고 썸이랑 친구를 왔다갔다 하는 그 맛이 있었기 때문에… 무엇보다 레이랑 아야가 서로덕분에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넘 좋았음 사실 작품에서 란은 아무랑도 안이어지는게 가장 좋았을듯ㅋㅋㅋㅋㅋㅋ 누구랑 붙여놔도 너무 부랄친구케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