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세월이 흘러서 슈패용 이식이 다운이식이다 발이식이다 이런 말을 하지만 솔직하게 그당시에 네오지오는 진짜 넘사벽이였고 슈퍼패미콤으로 네오지오게임을 집에서 즐길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였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슈퍼패미콤정도면 다 인정받고 부러움의 대상아니였나요?그 당시에 네오지오를 보유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그 어느 누가 슈퍼패미콤용 네오지오 이식작을 깔보았겠습니까?전부다 와~~~ 오락실게임을 집에서 하다니 부럽다 이랬죠
저도 중학교때 오락실의 스파2와 슈패미로 게임판매점에서 틀어주던 스파2의 차이를 몰랐더랬죠. 그리고 그 이유를 이제는 압니다. 사람 뇌라는게 그림의 빈 부분을 보정해서 이미지를 연상하는 능력이 있잔아요. 착시현상의 일종이지만 게임에서 생략됀 프레임이라도, 오락실에서 하도 보던거라 머리가 팽팽 돌아가던 어린시절엔 슈패미 스파2의 빼먹은 프레임을 뇌내보완으로 DLSS3마냥 프레임을 보정해주죠 ㅡㅡ 나이먹고 그 능력이 떨어지니 이제 알게됀 진...실... ㅠㅠ
두 분 연배가 저랑 비슷하겠다 싶군요. 네오지오, 메가드라이브, 슈퍼패미컴...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세 기기 네오지오/메가드라이브가 비슷한 시기에 나왔고 슈퍼패미컴이 후발 주자였죠. 저도 저 세기기를 다 가졌었는데, 동시에 소유하지는 못했고 번갈아 가면서 했는데 결론적으로... 네오지오가 음질, 연출,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월등했습니다. 물론 가격도 ㅠ.ㅠ 네오지오 게임팩 하나 가격이 메가드라이브 본체+게임팩 가격이었으니. 네오지오용 아랑전설2 팩 하나 가격이 == 메가드라이브 본체+MD용 아랑전설2 팩 가격이었죠 ㅋㅎ 네오지오는 정말 환장할 가격... 네오지오가 월등했고 (네오지오는 가정용과 업소용이 같은 기판이었죠) 제가 느끼기에는 메가드라이브용이 전체적으로 가장 떨어졌습니다. 음질이나 그래픽이나 연출이... 슈퍼패미컴은 그 중간. 근데 항상 그렇지만도 않은게 슈퍼스트리트파이터2 같은 경우는 슈패보다 메가드라이브용이 퀄리티가 더 좋았습니다. 사무라이 스피리츠1으로 비교를 하면 MD용은 용량 때문에 어스퀘이크 삭제 캐릭터 일부 모션 삭제, 하지만 캐릭터 크기는 네오지오용 비슷, 일부 캐릭터 동작도 SFC용은 생략된게 MD에서는 구현, SFC용은 어스퀘이크 등장하고 확대축소도 구현했지만 캐릭터가 전체적으로 작고 역시 일부 모션 삭제... SFC용이 32M인가 그랬고 MD용은 24M였죠. 가격도 SFC용이 더 비쌌고... 네오지오와 메가드라이브가 CPU구성이 제 기억으로 모토롤라68000+자일로그 z80 인가... 같은 구성인데 램과 롬, 비디오메모리가 네오지오 쪽이 월등히 많았고 슈퍼패미컴은 히타찌 CPU를 사용한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슈퍼패미컴은 후발 주자였고 메가드라이브보다 게임기 본체나 팩 가격도 더 비쌌지만 성능이 슈패쪽이 확실히 더 높다고는 못했던 걸로 기억해요. 게임들의 전체적인 퀄리티를 보면 전체적으로 슈패가 더 높았던건 많지만 액션게임으로만 비교하면 MD쪽이 퀄리티가 더 우수했던 기억이... 그래서 저도 액션게임을 좋아하는 선호도 때문이기도 했고 가격도 가장 낮았던 MD가 어린 시절 추억으로도 제일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유튜브에서 genesis snes comparison 검색하면 메가드라이브 슈퍼패미컴 게임 비교 영상 쉽게 찾아 볼수 있는데 확실히 액션 게임 퀄리티는 MD쪽이 더 높았다는 제 기억이 맞습니다. 그리고 충격적인게 MD는 2020년대 에도 신작게임(?)이 나오더군요. sega genesis new games 2022 sega genesis new games 2023 sega genesis new games 2024 이런식으로 검색하면 유튜브에서 신작 게임 영상도 보실 수 있습니다.
네오지오 버젼은 진짜 오락실이랑 차이가 거의 없는 수준이었죠 슈패는 그냥 딱 봐도 차이가 많았고요 프레임이나 그래픽이나 등등.... 대신 네오지오는 굉장히 비쌋고 오락실게임밖에 없다는 단점이... 그래서 전 슈패가 좋았습니다 오락실 게임은 오락실에서 하면 그만이지만 슈패만이 가지고 있는 양질의 게임들이 있었기에...
95년도 6학년때 8비트(게임엔진)으로 짭스트리트파이터2, 사무라이스피리츠, 초무투전 같은거 하다가 슈퍼콤보이 여름에 사서 집에서 오라식게임 용호의권2, 스파2, 초무투전, 사무라이스피리츠 오락실게임이 집에서 플레이가 가능했던거는 진짜 신세계였음. 그때는 어릴때여서 이식률 같은거 신경 안 썼음. 그냥 좋았음
네오지오판과 SFC판의 비교라... 비교불가죠... 당시 네오지오가 워낙 비싸서 못하는거지... 진짜 비빌수도 없고... 나중엔 SFC에서는 이거저거 다 떨어지는데, 심지어, 롬 팩에서도 로딩을 하는.. 케릭터 크기, 깔쌈한 사운드, 연출, 확대축소등... 그냥 오락실 업소용을 그대로 때려박은 네오지오와... SFC는 비빌수도 없는 수준이죠. 반대로 말하면 타카라가 최대한 용뺴서 만들었다고도 볼수 있지만... 저렇게 대놓고 기계 두대 놓고 비교하면... 에휴. 비교불가 입니다. (그냥 따로 떼 놓고 보면.. 그래.. 느낌은 나는구나겠지만.. ) 사실 당시엔 네오지오가 반칙이죠.. 그냥 업소용을 가정욕으로 그대로 가져다 쓰는격이니... (업소용팩팩 컨버팅 하면 그대로 가정용에서 돌아감..) 아무튼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