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능한 한 옷을 안 사는 것이 의생활 신조인데 구매욕구에 굴복하는 일이 발생했어요. 큰 돈을 쓴 건 아니고요. 지인이 운영하는 벼룩시장에서 '운명적' 으로 만난 옷에 관한 이야기 풀어놓아 봤어요. 굳이 데려와야만 했던 이유들, 영상을 보시면 저를 이해해주실 걸로 믿어요. ^^ 영상에 등장하는 그 어떤 것에 대해 궁금하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저 개인의 것이라 일일이 따로 기재해놓지는 않았습니다). 🙏🏻
EJ님 알람 뜨자마자 일하다 들어와서 영상을 즐기고 갑니다~ 뭔지모르게 빈티지 한듯 모던한듯, 이지한데 격식있고, 후들후들 감촉까지 예상하게되는 ^^....묘한 매력이 있는 스커트와 스웨터네요. 오늘도 코디천재가 보여주는 영상을 기쁜 마음으로 즐겼습니다. 화려한 영상기술이 없어도 이 안에 녹아나는 편안한 EJ님의 목소리와 탄성을 자아내는 스타일링의 마법이 녹아져있는 소중한 영상이 많은 구독자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진정한 패션의 고수를 알아보는 이들이 계속 늘어나기를~~ 행복한 한 주 되세요^^
사실 어제 밤에 업로드하는 일정이었는데요. 최종 영상을 올린디는 것을 다른 영상을 올려 마지막 순간에 헉! 내리고 디시 올렸는데 글쎄 영상 마지막, 부분에 들어가지 말아야 할 배경샷이 들어가 있는 걸 발견하고 또 내려서 약간의 ‘시술‘ 작업을 하고 올리려고 하니 새벽 03:15. 🥶 아침 9시에 피티라 얼른 눈붙여야 해서 지금에나 올린 겁니다. 어젯밤, 그러니까 오늘 아침이죠. 혼자 씩씩대며 ㅎㅎㅎㅎ 얼마나 화나던죠. 제 자신에게요. 감사드려요 늘. 🥰
어떻게 보면 촌스러울 수 있어요. 지금은 발멩으로 불리지만 옛날 '피에르 발멩'으로 불리던 시절, 라이선스로 제작된 제품인 듯해요. 그래서 다소 올드한 느낌이 나서 안 들고 다녔다가 어느날 갑자기 그런 올드함이 빈티지스럽게 와 닿는 것이 예뻐보이는 거에요. ㅎㅎㅎ 세월이 갈수록 멋짐을 보여주는 가방, 좋은 테마인데 또 들여다보니 그런 가방이 많지가 않네요. ㅎㅎㅎㅎ 아니면...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잘 드는 가방들은 어떨까 싶네요.
오늘 영상도 재미 있고 유익 하네요~ EJ님 영상의 특장점 이랍니다! 왜 샀냐면요.... 😊 성수동 플리마켓 에서 보물을 건져 올리신듯 해요! 여러 색으로 어우러진 스커트가 다양한 분위기 다양한 착장을 창조해 내게 하니... 저도 하나 갖고 싶어집니다! 은빛 나는 면 스웨터는 자주 발견되는 스웨터는 아닌듯 하네요! 케주얼, 포멀룩 모두 코디 해내시다니!🫢 한 벌 새로 들인 옷이 옷장에 묵힐뻔한 여러 옷들에게 새생명을 주고 있는듯 합니다~ 왜 샀냐면요...잘 사신겁니다!!🎉🎉🎉
옷을 그만 사야지 마음 먹고나서부터 만약 사게 된다먄 벼룩시장에서 구입하는 회수가 늘어났어요. 후배들, 지인들이 내놓는 물건들 중 맘에 쏙 드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가격까지 착하니 안 데려오기가 힘들죠. ㅎㅎㅎ 다음 벼룩 시장 또 갈 일 있으면 공지해 놓을게요. 시간 맞으면 쇼핑 제가 도와드려도 되고요. 재밌어요.
사실... 전.... 예전에는 뚱뚱했어요. 몇번 밝혔었는데요, 전, 어렸을 적, 뚱뚱해서 놀림을 받았어요.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에요. 트라우마로 남아서 이후 살이 찌는 것에 대해 공포가 있어요. 일주일에 두 번 피티하고 가능한 한 하루 만보 걷는 식으로 몸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식사 전에는 효소를 꼭 먹고요. 더부룩함이 덜한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좋게 봐주셔서요.
칼라 부분이 검정색 새틴으로 된 재킷 말씀하시는 거죠? 그건 럭키 슈에뜨 제품인데 오래된 거에요. 그 시절엔, 자댕 드 슈에뜨(지금은 없는 브랜드에요)로 패션업계에 이름을 알린 김재현이라고, 현재 aimons 이라는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했었죠. 옷을 시크하게 멋들어지게 잘 만드는 디자이너에요. 제가 '신상' 중심이 아닌 옷장 속 제 옷들로 차림들을 선보이다보니 구입하기 힘들거나 아예 찾아볼 수 없는 옷들을 보여드려 늘 조마조마 하답니다. ^^ 그 옷들을 원하시면 어떡하나 늘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런 재킷이 잘 안 보이는 게 사실... 그런 스타일은 ... 제 생각엔... 이태원에 양복 맞추는 곳에서 회색 울에 칼라를 블랙 새틴으로 대서 맞추시면 어떨까 합니다. 여자 재킷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