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 음악이 대한민국 정서와 잘 맞는듯 대한독립노래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이렇지 않을까요. 외롭고 쓸쓸하지만 가슴 깊은 곳 의기와 목숨도 걸 수 있는 용기, 끊임없이 저항하는 정신, 압도적인 무력 앞에 굴하지 않고 정신적 가치로 이겨내려는 태도. 아주 감명 깊게 들었습다
형제들이여. 남은 시간이 얼마 없으니 잘 들어라." "이제 우리 종족, 우리 문명의 남은 생존자들이라곤 지금 그대 곁에 서 있는 동료들과 저 아래 타락한 형제들뿐이다." "한때 우리 동족은 가능성으로 가득한 은하계의 보호자였으나, 오만과 분열에 빠져, 신성한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채 파멸을 맞이했다." "통합을 가져다주었어야 할 칼라는 결국 우리의 분열을 야기했다. 칼라의 희망은 거짓이었다." "오늘 우린 그 거짓에 종말을 고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편견과 오만 역시 과거의 유물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제 우린 우리 동족이 끝나지 않았다는 믿음으로 싸울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의 프로토스라는 믿음 속에서 일어설 수 있다." "우리 프로토스는 위대하고 강대한 신 문명을 건설할 것이다!" "다가올 전투에서 서로를 믿어라. 하나 되어 공격하라!" "우리의 마지막 항전은 눈부시게 타오를 것이니, 전 우주가 우릴 영원히 기억하리라!" -신관 아르타니스-
맨 처음 브리핑 화면에서의 브금을 들으니깐 테사다르를 중심으로 제라툴, 아르타니스, 제임스 레이너 넷이서 초월체 처치에 관해 비장하게 논의하는 오리지널 프로토스 캠페인 마지막 에피소드때가 떠오른다... 테사다르 "그렇다면 행동으로 그 뜻을 펼치리라. 아둔을 위하여, 아이어를 위하여!!!!"
16:22 김철민 "4다크! 공1업 4다크입니다!" 김동준 "역대 최강이라 해도 믿을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 보여주고 있어요 마재윤 상대로!" 이승원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단 한 번도! 저그가 프로토스를 상대로 압도한 적이 없어요 단 한 번도!" 일동 "레어가! 레어가!" 김철민 "오버로드가 돌아다닐 수가 없습니다! 오버로드가 돌아다닐 수가 없어요!" 김철민 "깨집니다~! 말도 안돼요. 말도 안됩니다! 마재윤이! 마에스트로 마재윤이!" 이승원 "마재윤의 지휘봉을! 김택용이 꺽어 버리고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김동준 "말이 안 나오네요 김택용!" 이승원 "마재윤도 이 히드라 움직임 보시면..." 일동 "GG!!!" 마재윤의 MSL 4회 우승을 저지한 2007년 3월 3일 통칭 3.3 혁명 당시 해설진 반응 +여담(김동준 해설은 현 LCK 해설로 활동 중이시고, 김철민 해설은 KCM 유튜브로 자체 대회 운영 중이시고,이승원 해설도 중계진 채널과 더불어 ASL 해설 병행 중) 지금은 스타판에 이래저래 실망도 했고...안 본 지 꽤 됐지만...(리마스터 되고 그 이후부터 좀 보다가 안 보게 됨) 그 당시 스타판이 준 그 희열과 감동...임진록과 4대천왕, 택뱅리쌍 택신, 기적의 혁명가, 폭군, 최종병기, 총사령관, 철벽, 독사, 천재 스타리그, MSL, 프로리그를 안봤던 이나 스타에 대해 모르는 이들은 오글거리고 이상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당시엔 이런 별명들까지도 볼거리였고, 재미 요소였던... 이래저래 실망하기도 했고...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두는 게 맞다고 보기에 요즘은 스타판 관심 껐지만, 그래도 LCK만큼, 오히려 그 이상으로 내게 감동과 희열을 준 E스포츠와 게임은 스타크래프트1 브루드워, 리마스터, 스타크래프트1이 유일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