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할수도있는건 맞아요 그러니 병원입장에선 적극적으로 권유할수가 없을거에요..저는 아이 17살때 치아흡수성병변에 잇몸염증도 자주생기고 어금니도 점점 내려앉는데 병원에서는 노묘라 위험하다고만하시고 동의하면 발치고려해보겟다고 다른방법이나 가능성은 전혀 말씀하지않으셧어요 아마 살날얼마안남았는데 굳이 마취의위험을 무릎쓰면서..그런 뉘앙스였는데요.. 아이가 그 후 5년을 더 살다 22살 넘겨서 떠났는데.. 노환도 노환이지만 마지막 몇달간 치아때문에 밥을 거의 못먹어서 급격히 살이빠졌고..그 때문에 더 급격히 기력이 떨어졌었어요 ㅠ 노견노묘아이들은 한번 컨디션 나빠지면 걷잡을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잘먹어서 체력이라도 유지하는게 최선인데..지금 생각해보면 마지막을 고통속에 살게하느니 마취에서 못깨어날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17살때..아니 20살때라도 발치수술을 했어야했나하는 생각도 들어요ㅠㅠ 하지만 마취에서 못깨고 그대로 떠나보낼수도 잇엇겠죠..? 어떤 결정을 하든 후회가 남지않는 결정은 없는것같아요 몇달전 보낸 제 반려묘가 생각나서 주절주절 댓글달아봅니다 고민 많이하시고 원래가던 병원말고 두어군데 상담도 받아보시고 잘 결정하시기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