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열이 대단한건 체급이나 덩치가 더 큰 상급생 영걸패거리 184cm의 신장인 정대만을 거침없이 때려눕힘.. 물론 싸움은 키나 덩치만으로 하는 것이 절대로 아니라 하지만.. 어쨌든 양호열은 슬램덩크에서 그리 큰 체구로 묘사되지 않음.. 커봐야 171~175정도로 보여짐..그리고 성격 의리 외모 모든걸 갖춘 숨겨진 완소남이랄까.. 슬램덩크가 스포츠물이 아니라 학원물이었다면 최고 인기 캐릭터가 되었을지도.. 외유내강형 캐릭터.. 송태섭도 한번에 알아봤지 노구식 이용팔 김대남 셋이랑 같이 있을때도 원래 에이스는 뒤에서 한발짝 물러나 힘을 숨기고있는것.. 쓸데없이 싸우지 않음.. 결국 차분한 카리스마로 김대남과의 쓸데없는 시비도 무마시켜서 좋게끝냄..
근데 작가 본인은 학원물 요소 넣는걸 굉장히 반대했음.. 작가가 구상한 내용에는 송태섭이나 정대만은 있던 캐릭터가 아니었고 편집자가 농구만화가 아닌 농구가 가미된 소년만화 학원물로 연재를 진행하려했고 작가인 이노우에가 농구물로 그리기위해 추가한 캐릭터가 정대만 송태섭이었음 그 결과가 학원물을 위해 넣었던 백호군단이 초반에는 주조연이었다가 후반에는 쩌리가 된거임
양호열이 농구부에 들어갔다면 친구로서의 강백호의 성장모습을 설명해주는 해설자 역할이 사라져버림... 능남, 해남 선수들은 강백호의 농구선수로서의 모습 밖에 모를테고 기타 등등 들은 워낙 가벼운 캐릭들이라 이런 역할 하기엔 미흡해 결국 이 역할을 할 사람은 양호열 밖에 없음...
강백호는 빛을 향해 가고 양호열은 어둠에 남는 ... 보통 망가에서 양호열같은 캐릭터는 졸업하면 경찰이 되거나 야쿠자가 되거나 육체노동자가 되더군요. 아 육체 노동자라고 그냥 단순 노무직이 아니고 장인의 제자가 된다거나 아니면 기술과 육신 하나 믿고 전국을 자유로이 떠도는 생활하는 캐릭터?
@@user-yaho20000 개공감 사람들 흔히 착각하는게 저런친구를 가지고싶다고만생각만 하지 자기 상황을 생각안함 자기 상황이 어떠냐에 따라 그친구가 좋은친구가 될수도 있고 나쁜친구가 될수 있는거 자기 상황이 너무 안좋은데 옆에 암만 좋은친구 있어봐야 자기한테는 걍 있으나마나한 친구로 밖에 안느낌 그리고 나중에 연락 다끊기고 어렸을때야 아직 경제적요건이 안들어가니 친구하지....그렇다고해도 나이먹으면서 서로 발전 해야 이 친구들도 오래 만나지 아님 연락끊어짐 ... 친구도 철저한 기부엔테이크 임 아무리 친하다고 한들 사람들이 이걸 착각 많이함
추파가 양호열이라는 친구가 실제로 있으면 정말 든든할 것 같네요. 그리고 양호열이 망가질때는 심하게 망가지지만, 또 진지할때는 그 포스가 나와서 참 매력적인 캐릭터 같네요. 특히 SBS 더빙판에서의 성우 구자형씨의 양호열은 정말 그 이미지랑 정말 잘 매치되는 환상의 조합이었죠.
양호열하고 강백호는 gto의 주인공 즉 전설적인 카나가와현의 2인조 싸움꾼이 모티브입니다. 일단 슬램덩크 최강싸움꾼은 그 2인조를 모티브로 한 강백호와 양호열 두명이 원탑이고 그외의 인물들인 철이 정도가 다음 라인이랄수 있겠네요. 그리고 불량서클을 나갔던 정대만을 끝까지 믿어준 철이도 양호열에게 지지않을 간지나는 싸움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