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는 한 화 끝맺을 때마다 전율 돋는 장면을 계속 넣으면서 다음 화 안볼 수가 없도록 함.. 난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장면이 노비 옷입고 엿으로 애들 선동하던 놈이 선비 옷으로 갈아입고 개경 바라보면서 ”죽은 이인겸만 쫓으니 당할 수 밖에요 삼봉 사형“하면서 하륜 (훗날 이방원을 왕위로 올리는 책사) 라고 소개글 나오는거 개소름
이 장면과 대비되는, 이성계가 이인겸 앞에 머리숙일수 밖에 없었던 장면. 그것과 김명민배우가 무엇이냐!! 하고 외치는 장면. 그 두 장면이 극명하게 대비되며 온몸에 소름이돋고, 이방원의 아역이 '저 사내가 잔트가르(최고의 사내)다' 라고 외치는 장면에서 아 이드라마는 그저 보통의 사극이 아니구나 를 느낌...., 그리고 별개지만 김명민은 사극에서 더 빛을 발하는 느낌. 예전 불멸의 이순신이 생각나서 울컥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