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코로나땜에 짤렸지만 거기 9층 면세에 근무할때 고객님이 생각나는군요.정확히 우리 브랜드가 몇층 어디에 있냐고 물으시더니 지금 바로 내려오신다면서 여유롭게 동네 구멍가게 들리듯이 슬리퍼 끌고 오셨더라구요.그날 오신 고객님중 최고 매출 찍어주시고 가셨지요. 역시 어나더레벨에 사시는 분들이더라구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언니마냥 너무너무 예의있으시고 친절하셨어요.
와 저도 쥬얼리에 근무할 적에 이런 경험이 있어서 너무 공감 갑니다... 그냥 그 영수증이 너무 말도 안되서 부럽다는 생각조차 안드는... 겉보기엔 그냥 지하철에 오가는 아주머니와 다를 바가 없었는데... 하루에 한 번은 꼭 마주하는 진상들이 싹 잊혀질 정도로 너무 친절하셨고 저도 기분이 덩달아 좋아져서 진심을 다해 응대 후에 최고매출 찍었죠. 근데 그 착장들이 지금 돌이켜보니 아마 나는 잘 모르는? 평범히 잘 알려지지않은? 그런 명품이 아니었을까....생각이 드네요 ㅎㅎ
3:04초 명언.. 내가 왕언니 영상을 보면서도 큰 괴리감 없이 볼 수 있는 근본적인 이유 같아서 좋다. 부자라고 설거지 안 하고 사는 것 아니고 집이 더러워지지 않는 것도 아닌데 왕언니께서 그런 것마저 꾸미고 꾸며서 지금까지 유튜브를 해오셨다면 아마 영상 한 두 개 보고 다시는 찾지 않았을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왕언니님의 인간미를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ㅎㅎ
눈팅만 하다 드디어 못참고 구독 눌러버렸네요 ㅎㅎㅎ 첨엔 상상도 못하던 소비 스케일에 이질감으로 이상한 기분이었는데 보면볼수록 빨려들어가네요~~~ 경험해보지 못할 많은것들 간접경험 하게 해주시고 명품에 대한 이해도 도와주시고 또 영상 보는동안 광대뼈 승천할만큼 잼나게도 해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