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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 Poetry Recitation/ 가지않은길 (The Road Not Taken) /시:로버트 프로스트 (Robert Frost)/낭송:박인자/곡: 박정인/좋은시/세계명시 

박인자의 시낭송 - Holys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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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자의 시, 그리고 인생을 말하다의 공간입니다.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지요.
그리고 우리는 선택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
항상 아쉬워하고 후회를 합니다.
그때 그랬다면... ... 많이 달라졌을까?
가지 않은 길은 아무도 모르는거라... ...
오늘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알림:
매월 마지막은 여러분의 글을 낭독 해 드리고자합니다.
A4 용지 1-2장 내외, 방송에 적합한 내용
이메일 : sandoll0328@gmail.com
여러분이 직접 지은 시나 에세이 등.
많이 참여 해 주세요.
* 가지 않은 길 / 로버트 프로스트
노란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던 겁니다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먼먼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이 동영상의 음악
자세히 알아보기
* 곡: 박정인 의 "괜찮지 않다" CC BY 라이선스로 제공됩니다
* 본 동영상은 Movavi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었습니다.
MOVAVI 홈페이지 : www.movavi.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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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июл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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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72   
@Ok.j.s
@Ok.j.s 2 месяца назад
박인자의 시낭송님 가지 않은 길 멋진 시 낭송이 너무 좋습니다 낭송으로 행복하세요
@-holyseed
@-holyseed 2 месяц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선생님. 언제나 강건하시고 행복하세요.🥰🥳
@user-wx8sj6bt6i
@user-wx8sj6bt6i 3 месяца назад
가보지못한 길에의 아쉬움에 이시를 사랑합니다
@-holyseed
@-holyseed 3 месяца назад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우리는 가지 못한 길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이 있지요.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가지는 생각일 듯요. 언제나 후회함이 없도록 많은 길을 가보시길 바래봅니다.
@tvpoemandrecitation2931
@tvpoemandrecitation2931 2 месяца назад
가지 않는 길 감미롭고 달콤한 시향에 젖는다 🎉가슴으로 다가옵니다 🎉끝까지 즐감하고 자주 뵙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기쁨과 행복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
@-holyseed
@-holyseed 2 месяца назад
선생님, 그동안 안녕하셨지요? 5월도 벌써 다 지나가고 있네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cc4bu2kt2s
@user-cc4bu2kt2s Месяц назад
어느날 문득 수업시간에 좋아했던 시가 생각이났네요 다른길에 대한 막연한 맘과 먼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이야기할것입니다......
@-holyseed
@-holyseed Месяц назад
우리가 살면서 끝없이 질문하는 말이지요. ㅎㅎ 지금도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고 강건하십시요,🥰🥳
@kimuija
@kimuija Год назад
멀리 바라다 보았습니다 194****
@-holyseed
@-holyseed Год наза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차가워진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user-lq4ef9dp5k
@user-lq4ef9dp5k Год назад
정말 홈 화면이 좋으시네요 시에 맞추어 목소리 음악 배경 까지 굿이네요 고맙습니다 우리 자주 소통 되기를 소망 합니다
@-holyseed
@-holyseed Год назад
예, 항상 좋은 인연으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user-wx8sj6bt6i
@user-wx8sj6bt6i Год назад
이시가 항상 머리속에 남아있었네요 가지못한 그길이 아쉬워서인게죠 그길을 갔다면 이길이 궁금했겠지만
@-holyseed
@-holyseed Год назад
그러니까요. 우린 항상 가지 못한 길에 대하여 더 많은 의미를 붙이고 아쉬워하지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마다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user-fo4hc3to2b
@user-fo4hc3to2b 3 года назад
감사드립니다 좋은🌻⚘詩
@-holyseed
@-holyseed 3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보내고 계시지요? 항상 건강하십시요.
@tv-vr1ng
@tv-vr1ng 3 года назад
가슴이 뭉클해 집니다 저는 혼자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 맘입니다 자살 시도도 여러번 했고 세상의 편견에 우리아이들 과 저는 수없이 상처받고 아파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제 귓가에 엄마 말고는 들리는 말이 없었는데 .. 제 심장이 뜨거워 짐이 느껴집니다..
@-holyseed
@-holyseed 3 года назад
이렇게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산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긴 하지만,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엄마의 사랑입니다.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엄마는 얼마든지 강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 세상의 편견과 아픔으로부터 자녀들을 지켜내시는 강하고 담대한 엄마가 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승리하십시요.
@nangman1195
@nangman1195 2 года назад
박인자의시낭송님! 좋은시를 예쁜맘으로 낭송해주시니 너무좋습니다 아! 다음날을위하여 한길 남겨두었습니다 영상 잘보고갑니다 좋아요 120번째
@-holyseed
@-holyseed 2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을 버리고 선택한 이 길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하겠지요. 설 명절 잘보내시고 행복한 날되세요.
@gracep1716
@gracep1716 4 года назад
밤마다 눈을 감고 들어보는 시낭송은 밤을 더 깊게 만들어줍니다. 인생의 중년을 맞이한 저에게 더 뒤엣 길과 앞으로의 삶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user-kb2gm3sz3h
@user-kb2gm3sz3h 4 года назад
앞으로만 열심히 달려 나가다 문득 뒤돌아보니 너무나 앞에 서 있는 느낌...... 그럼에도 우린 또 열심히 걸어가야 겠지요.
@-holyseed
@-holyseed 4 года назад
어찌보면 그때가 가장 힘든 시기인거 같더라구요. 철모를 때도 아니고, 포기하기도 어렵고, 그냥 머물러 있는 것도 지치고... 저 또한 그때는 마음을 내려 놓는다는 것이 참 힘들었습니다. 승리하십시오.
@user-xr9sf7fx2w
@user-xr9sf7fx2w 4 года назад
단숨에 모두 듣고 다시 다음 낭송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 항상 남지만, 그리고 지금 가는 길을 그분과 함께, 그분 안에서 갈 수 있다면~~~ 모든 것이 달라지겠지요~~~^^ 감사합니다...
@-holyseed
@-holyseed 4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우리의 가는 길은 항상 후회의 연속이겠지만 그분과 동행하는 삶은 인생에서의 많은 시행착오를 줄여 주시지요. 홧팅하십시요.
@user-pc9ej7qe5l
@user-pc9ej7qe5l 3 года назад
이 시를 듣고나서 제 신상에 가슴두근거림이 생겼습니다 가지않은 다른길을 택하고 나서부터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그길 저도 기대됩니다
@-holyseed
@-holyseed 3 года назад
찾아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새로운 길로 걸어가신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언제라도 무엇이라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인거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TV-wv9cf
@TV-wv9cf 2 года назад
인생을 한바퀴 돌고 보니 가지않은 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때가 있더군요..젊었을 때부터 좋아하던 시입니다..저도 같은 제목으로 자작시 써보려 합니다^^
@-holyseed
@-holyseed 2 года назад
들어주시고 선물까지 주고 가시니 고맙습니다. 손풀림 방지를 위해 저는 내일 손 잡겠습니다. 멋진 시 !!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ravel3547
@travel3547 3 года назад
가슴이 메어질것같은 시네요 목소리도 영상도 너무 좋네요 잘보고 가요
@-holyseed
@-holyseed 3 года назад
정쌤님, 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
@bright_energy
@bright_energy 2 года назад
구독하다보니 제 메인에 알고리즘으로 영상이 뜨네요~마음으로 듣고 갑니다.
@-holyseed
@-holyseed 2 года назад
어젠 댓글이 없어져서 직접 찾아서 들어가 인연을 맺었답니다. 이젠 댓글이 사라지지 않는 것을 보니 괘않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jmst.1640
@jmst.164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감정이 아련히 담긴 좋은 낭송입니다. 프로스트의 가지않은길은 왜인지모르게 아직까지 생각나는 시입니다. 제가 시를 안좋아함에도 불구하고..
@-holyseed
@-holysee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찾아주시고,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시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참으로 많지요. 너무 공감하는 시라서 그럴까요? 벌써 10월이네요.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고, 자주 들려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eunhasori
@eunhasori 3 года назад
이제야 시간 내어 들어와 보게 되네요 녹음 막 마치고 자기전에 문득 인자님 생각이 나서 오늘은 꼭 들어와서 낭송 감상해야 겠다 생각하고 이렇게 감상하며 댓글 쓰고 있어요^^ 많은 낭송시들이 있지만 오늘은 이 낭송을 택했어요 제가 아주 오래전에 낭송 한적 있었는데 없어져서 다시 녹음 해야지 했던거라 이 시 낭송이 눈에 띄었네요 ㅎㅎ 아~~그런데 인자님 낭송 너무 좋아요 아니 낭송도 좋지만 목소리가 아주 편안해서 너무 좋네요 정말요^^ 끝까지 듣는동안 지루하지않고 참 좋아요^^ 밤이 늦어서 저는 이만 자러가요 인자님, 좋은꿈 꾸세요^^🤗
@-holyseed
@-holyseed 3 года назад
시낭송계의 보물이신 선배님의 칭찬을 들으니 힘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user-ek6yc1oy3g
@user-ek6yc1oy3g 3 года назад
목소듣고져 들럿슴다🥰🥰
@-holyseed
@-holyseed 3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많이 사랑해 주세요. ㅎㅎ 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iamo1312
@iamo1312 4 года назад
저도 갈래길에 서서 사람이 많이 가지 않은 길을 택한 것 같아요 ㅋㅋ 영상과 음악이 은근 사람을 끕니다 몇번이나 계속 듣고있는 중예요🎼🎶
@-holyseed
@-holyseed 4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삶은 선택의 연속인데... ... 힘든 일이지요. 항상 홧팅하십시오.
@dhp5587
@dhp5587 4 года назад
아마... 사람이 많이 간 길을 택했다 하더라도 또 그 선택으로 인해 모든 것이 달라졌었겠죠?
@-holyseed
@-holyseed 4 года назад
그렇겠지요. 또 그 자리에서 우리는 후회를 하겠지요.... ㅎㅎㅎ
@-holyseed
@-holyseed 4 года назад
낭송을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 하십시요.
@rey-tube
@rey-tube 3 года назад
넘 조은시 ♡ 감사드립니다 👫
@ddalginebook
@ddalginebook 3 года назад
영상이 멋졌는데...오늘은 시속에 뭍은 시인님의 시와 울림이 큽니다~~^^; 감사합니다~
@-holyseed
@-holyseed 3 года назад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겠지요? 우린 그러지 맙시다. ㅎㅎㅎ 항상 고맙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구요.
@ddalginebook
@ddalginebook 3 года назад
@@-holyseed 그러지말아요~ㅋㅋ
@musicandsky
@musicandsky 3 года назад
두 갈래 세 갈래 헤매는 길 위에 박인자시인님의 가장 젊은 날의 힘있는 낭송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주님의 힘있는 말씀과 같이.. 또렸하게 시인이 가리키는 그 길로 나를 걷게 하네요...🌷🌷🌷
@-holyseed
@-holyseed 3 года назад
너무 과분한 칭찬...고맙습니다. 전도님의 귀한 말씀에도 항상 감사하고 있답니다. 한주간도 승리하시고 강건하십시요.
@hyunsookpark1199
@hyunsookpark1199 3 года назад
아름다운 목 소리에 취해 잘 듣고 있습니다
@-holyseed
@-holyseed 3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현숙님. 지난 한해도 고생많으셨지요? 올해는 더욱 기쁘고 감사할 일이 많은 복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user-gq1ph8zh6b
@user-gq1ph8zh6b 3 года назад
짧은 인생속에서 선택의 기로를 마주한 순간 내가 어떤 길을 들어서든 만약 다른길을 택했다면 내 인생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깨있는 모든사람 한번은 추억하겠죠!
@-holyseed
@-holyseed 3 года назад
그렇지요. 인생이란 매일 선택의 순간이고... 사람들은 가지 않을 길에 대해 미련과 후회는 있기 마련이겠지요. 어떤 길을 가든요... 선택한 길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수밖엔 없을듯요. 그렇지않으면 인생의 모든 순간들이 후회일거 같아서...ㅎㅎ 오늘도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rey-tube
@rey-tube 3 года назад
제가 조아하는 시예요^^ Stopping by woods in a . . 를 엄청 조아해요 💛 영문학을 공부하던 때 생각이 나네요 ㅎㅎ 넘 좋아요 🙌🙌
@-holyseed
@-holyseed 3 года назад
영문학.... 심히 부러운 일이구만요. 시드니에서 18년을 살아도 영어를 못하고 살았는데...ㅎㅎㅎ늦은 시간에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유친들의 채널 방문을 못했네요. 많이 바빴네요. 낼은 또 한바퀴 돌 수 있겠지요... 단잠 주무세요.
@rey-tube
@rey-tube 3 года назад
@@-holyseed ㅎㅎ 시드니에 오래사셨군요^^
@-holyseed
@-holyseed 3 года назад
@@rey-tube 예, 한국에 왔다가 코로나에 발이 묶였네요. ㅎㅎㅎ
@pulyeochi
@pulyeochi 3 года назад
예전에 이 시를 낭송하려고 필사해두었는데 못했었어요. 선생님 낭송 들으니 느낌이 오네요. 아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감사합니다.
@-holyseed
@-holyseed 3 года назад
ㅎㅎㅎ 목소리마다 색깔이 있어서 자신의 목소리에 맞게 하는게 제일 좋아요. 풀여치님 목소리가 부드럽고 예뻐서 그냥 그대로 자연스럽게만 해도 잘 어울릴듯요.
@user-ui9mj8hl3h
@user-ui9mj8hl3h 3 года назад
정말 목소리가 안정적이고 편안하고 좋습니다. 언제 시간 나시면 시인천국의 가지 않은 길과 비교 부탁드립니다.
@-holyseed
@-holyseed 3 года назад
가서 들어보았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ManYupPARK
@ManYupPARK 3 года назад
박인자 낭송가님 안녕하세요. 우연히 이곳까지 오게 되었네요. 재미 시인 박만엽이라고 합니다. 차분하고 고운 님의 목소리로 눈에 익숙한 시낭송 덕분에 잘 감상하고 흔적 하나 남기고 갑니다. 늘 건강에 유의하셔서 활동하세요.
@-holyseed
@-holyseed 3 года назад
어머나.. 반갑습니다. 박만엽 시인님이 방문해 주시고 흔적또한 남기고 가시니 영광입니다. 지금 미국에 계시는가요? 건강 잘 챙기세요. 곧 놀러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anYupPARK
@ManYupPARK 3 года назад
@@-holyseed *** 가을을 기다리는 사람 ~ 박만엽 한 사람이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서 있습니다 지나가던 뭇사람들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고 갑니다 나이가 지긋한 분이 다가와 땡볕에 왜 서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며 가을을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가을이 오면 가슴속에 낙엽을 차곡차곡 채워 뼛속까지 냉기가 스며드는 어느 겨울날에 데워진 낙엽을 꺼내 폭신폭신하게 깔고 함께 지내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이 진정으로 기다리는 것은 살가운 사랑이었나 봅니다. *** 하나에서 둘로 ~ 박만엽 따사로운 눈빛을 보고 온몸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눈망울인 것을 느꼈지요. 사랑에 빠졌을 땐 온몸에서 가장 달콤한 것은 촉촉한 입술인 것을 알았답니다. 미워질 땐 온몸에서 가장 싫은 것은 매서워지는 눈매였습니다. 헤어질 땐 온몸에서 가장 두려웠던 것은 튀어나오는 혀를 깨물 때였습니다.
@-holyseed
@-holyseed 3 года назад
@@ManYupPARK 감사합니다. 일단은 가을을 기다리는 사람이 좋은데요.... 낭송할 땐 조금 긴 시가 좋더라고요. 혹시 조금만 더 긴 걸로 부탁해도 될까요? ㅎㅎ주문이 많지요? 하지만 우리 모두에게 더 좋아야 하니까요.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ManYupPARK
@ManYupPARK 3 года назад
@@-holyseed *** 零(Zero)에서 하나까지 ~ 박만엽 한 人間의 파리한 얼굴이 나의 뇌 누리에서 휘감겨 응어리질 때마다 막 車인가 싶었습니다. 차라리 막 車였으면 더 좋았을는지도 모른다고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멀리서, 저 멀리서 도깨비 불 같은 것들이 총알처럼 나의 눈(眼)으로 파고 들어와 가슴마다 뚫어 버리고 있습니다. 이젠 한 人間의 창백해진 얼굴에 비(雨)마저 뿌려 두 줄기 투명한 線이 얼굴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정말, 나의 모든 思惟가 막 車인가 싶었습니다. 한 人間과 나라는 人間이 마지막 車라고 생각되는 車에 몸을 맡겼을 땐 이미 人間이 아니었습니다. 새벽이 어둠을 타고 질주해 오는 것이 멀리서 들리듯 하자 우리는 몸을 서로 움츠려 人間이 다시 되어 보려고 안간힘도 써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두 人間은 서로의 確認에 있어서 同床異夢이었습니다. 過去를 돌이켜 현재를 미루어 다시 未來를 염두에 두고 돌이켜 봅니다. 아니, 그럴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두 人間은, 그 두 人間은 겨우 막 車를 면했다고 생각하는지 安堵의 숨을 몰아 쉬며 새로운 確認에 기대를 걸어 봅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1987年 10月 28日, 미주 중앙일보 게재) ***
@ManYupPARK
@ManYupPARK 3 года назад
@@-holyseed *** 무지개 풍선 ~ 박만엽 (1) 당신이 그리울 때마다 무지개 풍선을 날려봅니다. 책갈피마다 하나하나 꽂아둔 수많은 추억을 꺼내 말을 하면 그리움이 줄까 봐 숨을 쉬면 보고픔이 줄까 봐 눈을 감고 혼신을 다해 뜨거운 입김을 실어 당신께 다가갑니다. (2) 당신도 그리울 때마다 풍선을 날려보내는 상상을 합니다. 이런 생각은 당신의 입김이 역류하는 것 같아 풍선을 놓쳐 버리곤 하지만 수많은 풍선을 모두 당신에게 보냈을 때 내 마음은 더없이 행복해집니다. 오늘도 당신이 그리워 무지개 풍선을 띄워 보내며 당신 곁으로 다가갑니다. ***
Дале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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