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작가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 강의는 글 쓰고 싶게 만들면 성공이다. 라고 일타강사 소울풍이 말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작가친구들의 솔직한 이야기 작가친구들 강연 및 섭외 문의 : jackafriends@gmail.com #한산이가 #소울풍
사실 어떤 환경이든 일장일단이 있죠. 블루오션? 누구도 관심을 가지기 전이기에 기회는 많을지언정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야 합니다. 지망생분들이 부러워하는 기성작가분들은 그런 시행착오를 미리 겪고 얻은 경험과 능력으로 성공하신 거구요. 반면 레드오션 시장? 경쟁자가 많은 게 문제지만 그만큼 성공한 작품들을 다수 접하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존재합니다. 레드오션이라 내 작품이 묻혔다? 블루오션일 때는 애초에 독자풀이 좁았어요. 시장이 성장하면 자연스레 지망생도 늘어납니다. 독자는 늘어나고 있는데 지망생은 얼마 없던 꿀같은 시기는 극히 짧거나 의미가 없을 정도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작품 성공 여부를 외부 탓으로 돌리기 전에 자신이 뛰어들 시장이 어떤지 파악하고 그 상황(블루오션,레드오션)의 장점을 어떻게 자신에게 맞게 받아들이고 단점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를 고민한 후에 독자들이 좋아할 소설을 쓰기 위해 한 글자라도 더 써보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 생각해요.
애초에 시작하는데 비용이 들지 않는데 괜히 성공 확률이 낮다고 도전 안할 이유가 있을까요? 노력했다가 실패하면 시간 아깝다고 하겠지만 그건 다른 일들도 마찬가지죠. 일단 시작하는데 들어가는 기회 비용이 사실상 시간 정도고, 웹소설에 도전해서 실패한다고 해도 그 경험은 본인에게 큰 자산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글쓰는 능력은 단순히 웹소설을 떠나서 많은 곳에 쓰이는 능력이니까요.
제 생각에도 시장이 레드오션이라는 건 진입하기 더 힘들어 졌을 뿐 들어 설 수 없는 시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술집처럼 이미 많고 넘치는 시장이지만, 분명 잘 되는 가게가 있고, 폐업하는 가게가 있는 것처럼 웹소설 시장도 똑같다고 느껴집니다. 결국은 자기만의 색깔이 있고 그게 보편적으로 받아들여 진다면 그 시장에서 살아남는 무기가 되는 거 아닐까요? 소울풍 사부 덕분에 의지도 다지고, 생각도 점점 정리가 되어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도 언젠가 작가로서 성공해서 작가친구들에서 인터뷰 하는 날이 올 때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본질적인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 본질은 쓰는 거니까요 저도 시장 고민 무슨 고민 혼자 이런저런 생각 많이 한 적 있었는데 결국 그 시간에 글 한 자 더 쓰고 인풋하고 나를 돌아보는 게 낫더라고요 ㅎㅎ... 파도가 어떻게 치는 지를 얼마나 크게 칠지를 일개 서퍼가 어떻게 알고 어떻게 막겠습니까 그냥 우린 내 스타일을 알고 스킬 개발해서 그 파도를 잘 타면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