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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이 전해준 이야기들 

라밀트로 LA MIL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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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군가는 세상이 더 넓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성장하기에 모자람이 없고 막힘도 없는...
이 녀석도 보기엔 자리잡은 공간이 조금은 작아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뻗어 가고 커져가는 이 녀석의 잎사귀들은 그 생각을 달리하게 한다.
그 반대로, 지나치게 큰 공간은 오히려 뿌리를 무르게 하기 십상일게다.
조금은 좁다란 곳에서 물기가 모자란 곳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자주 갖게하는게, 오히려 낫다.
대신 나는 더 자주 물을 주어야 하지만, 그러는 편이 나은 경우가 있다.
때로는 놓여진 세상이 좁아도 괜찮다.
#2
때가 되면 저마다 꽃을 피운다. 생김도 다 제각각이듯, 저마다 피우는 꽃 모양도 빛깔도 다 다르기 마련인데, 화려하고 탐스러운 꽃들이 인기가 많겠지만 누구나 다 크고 눈에 띄는 근사한 꽃을 만들어 내는 건 아니다.
조심스레 가만히 두고 봐야 비로소 수줍게 그 모습을 드러내는 꽃들도 있고, 언제 피웠는지 졌는지, 미처 알아보지 못하는 꽃들도 적지 않다. 또 어떤 것들은, 이게 꽃인지 열매인지 구분이 어렵거나, 아예 엉뚱하고 낯선 모습으로 보이는 것들도 있다.
하지만 저마다 그 목표를 위해 나름 얼마나 열심 이였을까, 또 나는 가늠하지 못할 어려움들은 얼마나 많았을까를 생각하면, 화려하다거나 엉성하다거나 평가를 넘어선 뭔가 다른 아름다움을 보게 된다.
저 나름, 저 생긴대로 꽃을 피우는 건 이들 안에 놓인, 그 의지 그대로다. 이들에게는 이것이 최선이고, 당연이며, 우리말고 눈 있는 다른 존재가 이 작은 꽃을 본다면 그의 감탄을 자아낼 지 누가 알까? 우리 눈에 예쁜 꽃이 항상 다른 이들에게도 꼭같이 예쁘게 보이는지 나는 알 수 없다.
다만 그것을 만들어 냈다는 그 분명한 사실과 그것을 만들어 내느라 오래도록 정성을 들였을 그 우여곡절이, 그냥, 제일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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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식물키우기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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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сен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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