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공감되는 얘기입니다. 식물 유툽 하시는 분들 넘치게 많은데 저도 열심히 보다가 요즘엔 일부러 안봐요.보면 나도 더 들여놓고 싶고 토분도 좋은 것 사고싶고... 베란다 작은 것도 원망되고... 그전엔 부족할것 없다 만족했었는데...그리고 다 챙기고 관리 하는 것도 버겁고... 딱 지금 내게 있는 것만큼이라도 잘키우자. 하니 다시 나의 식물들이 소중하고 애착이 갑니다. 내가 할수 있는 만큼만... 응원할게요. 겨울 잘 나시고 식물보며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세요.^^
와 얘기하신 그대로를 겪었었는데 그때 이 영상 봤으면 더 잘 이겨냈을것 같아요!! 원래 식물을 좋아했는데 올해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하나씩 들이기 시작했어요 식물 판매사이트와 인스타 유튜브를 보면서 예뻐보이는 식물들을 하나씩 들였는데 생각보다 키우기 어려운 아이들이 있더라구요ㅠㅠ 새잎도 내고 건강하게 보이면 힐링되고 좋았는데 집에와서 죽고 아픈 식물들 보니까 내가 뭘 못한거지 계속 신경쓰고 점점 스트레스를 받는 저를 봤어요 저는 겨울보다 여름에 식물들이 스트레스받고 갑자기 멈추면서 식태기가 왔어요 식물이 부담이되고 스트레스가 되던때에 제가 원래 좋아하던 종류가 아니라 인스타감성, 예뻐보이는 식물을 들였고 잘 안크는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걸 알았어요 그리고 다시 생각하기로 했어요 식물들과 행복하게 지내는데 마음을 두기로하고 생장을 멈추거나 벌레가 수습안되거나 죽는 식물들은 우리집 조건 또는 나와 안맞는 아이었구나 생각하고 보내주기로 했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고 쉽게 잘자라는 아이들로 들이면서 다시 힐링이 되고 식태기를 극복하게됐어요. 그러면서 제가 더 좋아하고 나와 잘 맞는 식물을 찾아가는 기회가 된것 같아요. 식물은 수집이나 자랑의 대상이 아니라 나에게 하나하나 소중하고 의미있는 관계가 될때 더 애정이 생기고 부담이 없이 돌볼 수 있는것 같아요. 내가 케어할수 있는 양을 파악하는것! 정말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저도 몇일전 딱한번 진짜 딱 한번 물주기 놓친 아디안텀이 조화처럼 바싹마른거보고 현타왔었어요. 몇년을 키웠는데..... 너무 어의없고 배신감마저들더라구요ㅡㅡ 지금은 거의 삭발하고 다시키우는 중입니다. 다행인건 꼬물꼬물 새순들이 잘 올라와줘서 위로삼고있어요. 올리신 영상으로 항상 힐링받고있는1인입니다. 너무 잘 키우셔서 죽은식물도 살리실 줄 알았는데 이번영상으로 저는 살짝 위로받고갑니다ㅎㅎ
맞아요~ 계절따라, 날씨따라, 이사 등 행사따라... 식태기 자주오죠~~^^ 전 올해 이사할때 이삿짐 안 맡기고 혼자 포장하고 개인차로 옮기다가죽을뻔~ ㅎㅎ 그래서 겨울전 많은 식물을 실내로 들일 생각하니 또 한숨~~ 그래서 나눔 많이했어요 ㅎㅎ 🥕 분양도 많이하구요^^ 좀 줄이니 살겠더라구요 ㅎㅎ
저도 여름에 많은 식물들을 보내면서 자책하고 너무 무능한 자신에게 화도 났어요. 그러면서 돌아보았죠. 예쁘면 다 사들이고, 식물 하나하나의 특성을 잘 알아 보지도 않고, 인터넷으로 한 두번 접한 저의 얕은 지식으로 분갈이 하다 죽이는 등... 그러다 식물들에게 미안하고 내 자신의 무능이 싫어서 결국 식물 공부를 체계적으로 시작한 지 반 년 되어 가네요. 흙에서부터 내가 들이는 식물들의 특성을 알아가면서 덜 죽이게 되었어요. 그러나 예쁜 것만 보면 아들날린 분비되면서 사들이는 것은 여전했는데, 이 또한 지나치게 아름답고 예쁜 것, 여러 식물들 중 가성비 좋은 것 등만 추구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였죠. 내 것은 독특해, 내 것이 더 예뻐, 내가 더 싸게 샀어...등등 식물과 식물을 비교하고, 이가게 저 사이트 식물 가격을 비교하고, 내 식물 네 식물을 비교하는 제 자신을 반성하며, 이규보의 처럼 모든 식물을 동등하게, 그 식물과 나와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식물 자체의 아름다움보다 우리 집의 인테리어, 우리 집 기존 식물들과의 조화를 생각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내가 식물에 빠진 것인지, 식물을 통해 나의 특성이 발현되는 것인지도 돌아보는 중입니다. 그리고 겨울에도 꽃을 피워 주는 쪼꼬미들을 가끔씩 사서 분갈이 없이 꽃만 보다가 꼴이 미워지면 모두 모아 한쪽에 두었다가 아파트 화단 빈 구석에 몰래 심어두고 들어 옵니다^^....
지난 8월부터 식물을 제대로 처음 키우기 시작해서 식물 이쁨에 취해 처음에 키우려던 개체수보다 하나둘 점점 더 늘어나고 여러종류에도 눈이 가고 몇달동안 아주 정신을 못차렸었어요 ㅋㅋㅋㅋ 그러다보니 15개까지 화분이 늘어났는데 그때 딱 힘듦이 오더라구요 아, 내가 감당하고 즐겁게 관리하며 키울 수 있는 개체수가 화분기준으로 15개가 한계마지노선이구나 라구요! 그 이상은 노동이고 짐이고 스트레스가 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식물 아이쇼핑을 끊고 현재는 5개월동안 들인 총 14종의 식물들과 큰 부대낌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ㅎㅎ 봄이되면 분명 키우고 싶던 식물을 들이고 싶어지겠지만 후보들 중 엄선하여 1종만 들일 생각입니다 ㅋㅋㅋㅋ 15개의 화분의 마지노선을 잘 지켜서 힐링되는 식물생활을 잘 지켜나가고 싶어요! 제발ㅎㅎㅎㅎㅎ
오랫동안 베란다 ,거실 정원 처럼 키우던 화초를 5년전 새집으로 이사하면서 친구 주고 버리고 일부는 가져왔는데 그중에서도 여러개 죽고 (예전 집은 정남향에 베란다가 있고 지금은 확장형거실 동남쪽 아침에 햇볕 조금) 키우는 조건이 넘 다르다보니 바쁘다는 핑계로 방관 ) 작년 12월에 코르나가 심해 정부대책이 강경해져서 모든걸 쉬고 있는데 비실대며 버티고 있는 아이들이 보이더라구요 12월부터 다시 내집에 맞는 아이들을 들이기 시작하여 살뜰히 키우고 있어요 사랑을 쏟는만큼 새잎을 내주며 잘자라는 아이들 보는 재미에 코르나로 방콕이 지겹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식태기가 오면 조금 쉬는것도 나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는 이제 막 식물을 키워 보려고 하는데요... 저는 똥손이라... 그 키우기 쉽다는 홍콩야자 분갈이하고 시들해진 아이를 보면서... 도움 받으러 왔습니다. '과유불급'...식태기가 올 수도 있겠구나 싶어 조심스럽게 시작해야겠다는 배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
식물을 눈으로 보는것만 좋아했었는데 코로나로인해 한 10가지정도 들였어요.식물을 들일때 오래키울 반려식물로 라일락과 부겐베리아를 들였고, 나머지는 한해살이 풀같은거예요.사랑초나, 안개초,미니국화. 모두 베란다에서 키우고 명을 다하면 화분을 정리합니다.집 안에서 키우는건 장미부겐베리아 딱 하나예요. 저도 요즘 식테기가 왔는데 더 사고 싶다~생각하다가도 직접 키워보니 식물 키우는게 힘든 일인것같아 관뒀어요.딱 내 그릇만큼만 키우자 싶더라고요.사실 라일락도 시골에 보낼려고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고민중이랍니다.식물살 돈으로 우량주에 투자를ㅎㅎ
아로이드님 영상 기다리고있었는데 오늘 컨텐츠는 식물 유튜브 컨텐츠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생각해요 솔직한 말에 공감이 절로되구요 잘 질리는 성격탓에 식물을 더 늘릴까말까 고민하고있었는데 가진것 만이라도 잘 키우자하는 생각으로 정리되네요 저도 sns 뭐 그런거 확 끊어버리는 스탈인데 ㅎㅎ 역시 단절이 답이고 언제든 다시 돌아갈 수 있자나요 믿쑵니다 ㅎㅎ 담엔 죽인 식물들 이야기도 해주세요 😄
너무 완전 대공감입니다ㅎㅎ저도 식물점점 늘어나다가 내가 보고 즐기는게아니고 식물시중을 든다는 느낌이들어 짐스럽더라고요 얘네땜에 더 스트레스 받는거같고 이사는가야하는데 확실히 일정이 안잡혀있어 저것들 다 어떡하나 볼때마다 한숨나오고요ㅋㅋ당근으로 예쁜애들은 대부분 정리하고 못생겨진애들은 과감히 버렸습니다.. 나종에 식태기 극복하고나면 또 다시 들이겠죠뭐ㅋㅋ
정말...너무 공감되서 소름돋았어요 저도 식물 넘좋아하다보니 자꾸 사모아서 엄청나게 많거든요 근데 집에 누군가 오라하기 그렇더라구요ㅠ진짜ㅠ더큰집으로 이사가고싶어서 알아보는중인데 순간..언젠간 이사간다면 식물들 다 어찌 옮기지? 남은 못미더워 맡기지도 못하겠는뎅..정리해야하는데 생각만하고 행동으로 안되고..아직은 식멍하며 행복해하고는 있지만 가끔 현타올땐 진짜 겁이 덜컥ㅋ아로이드님 유튭보고 진짜 소름였어요 sns 이것도 딱 그렇고ㅎㅎ
너무 위로되는 영상입니다.. 애기 키우면서 나가지 못해 답답한 마음에 식물을 키우게 되었는데 지금은 매일밤 인스타로 식물보고 식물 수집에 토분까지 사들여 모으고 있어요..약간 멈출수가 없달까? 그러다 애기때매 힘들어서 친정에 2주간 가려고했더니 식물 봐줄 사람이 없는거예요..남편은 식물 죽일 것같고. 결국 몇개는 바리바리 챙겨들고 갔습니다. 그러면서 정말이지 식물 다 없애버리고 싶었다는..ㅜㅜ 일단 sns부터 줄여가면서 노력해야할 것같아요. 식덕들 모두 힘내보아요..ㅠㅠ
저는 식태기가 올때는 좀 식물들에 대한 관심을 끄게 되는 편이에요~! 집에서 언제든지 잘자라는 싱고니움이나 스킨이들을 살피구요 그러다보면, 조금 변화하는 식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식물들도 커보려고 저장하는 중이구나, 아니면 초록별로 가는 친구는 나랑은 맞지않는구나~눈으로만 봐야겠다! 느끼게 되더라구요 그냥 의무적으로 물주고 환기시켜주고 분무는 해주지만 한발짜국 뒤에서 언젠가는 예쁜모습 보여주겠지~라고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고 있어요ㅎㅎ 취미가 스트레스가 되면 좋지않으니까요! 식태기 잘 극복하시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