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은 2005년 8월 22일 세계 평화기원 국제 페스티벌 개최방안 토론회에 참석했다. 오마이TV는 10월 27일 신해철 4주기를 맞아, 그가 가장 빛났던 순간 중 하나로 이날을 뽑았다. 가수 신해철, 시민 신해철의 진면목이 모두 담겨있다. (영상 출처 : 오마이TV DB/영상 편집 : 황지희 기자)
진짜는 따로 있는거죠 ㅋ 그의 가사 하나하나 얼마나 주옥 같은지… 본인의 생각과 생활이 녹아 담아져있어 지금 들어도 너무 좋습니다. 예전에는 신해철 좋아하는 친구들 만나서 노래방에서 신해철 노래만 줄줄이 부르고 놀았는데 ^^;; 60대에도 머리 기르고 락 음악 해 주기로 하셔 놓구선 너무 빨리 가셔서 ㅠㅠ
아뇨. 음악성, 도덕성이 잣대가 된다면 신해철씨 말고도 훌륭한 분들 많습니다. 서태지가 문화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인기 때문이죠. 한국 대중문화에서 유래 없던 팬덤을 만들어냈죠. 9시 뉴스에 자주 나오는 가수. 세상을 움직였던 가수였죠. 음악성이 뭐니 그런거 다 갑론을박이 있을테니 차치하고, 그런 인기 자체가 없었습니다 서태지 이전에는.
90년대 중반 서태지라는 가수가 나타나서 1집 대성공이후 사랑타령 감정 타령 따위 음악이 아닌 시대상을 비판하는 노래로 검열에 걸리고 이를 빌미로 방송사와 유통사들은 갑질을 하기 시작.. 이때 서태지는 자신의 싸움에 문화계 전체를 끌어들이는 신의 한수를 보여주지... 문화계 전반의 부조리와 방송 유통사의 부조리를 수면 위로 들어내고.. 여기에 문화계 인사들 까지 동조하면서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진다... 이때 당시 야당 대표이던 김대중 대통령이 이들과 직접 만남을 가지고 이들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면서 문화 개혁이 시작된다.. 여기서 쟁점이자 핵심음 문화컨텐츠 유통사 중심의 생태계를 컨텐츠 제공자 중심의 생태계로 전환이란다... 즉 컨텐츠 제공자가 정당한 수익을 올릴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것이지.. 이때 산전검열 폐지 음원법 저작권법등등이 만들어 졌고.. 3대 기획사니 어쩌니 하는것들이 비로소 생겨났다.. 이전까지는 정상적으로 돈을 벌수있는 구조가 아니였지... 이것이 대한민국 문화 역사에 가장큰 곡점이자.. 한류문화의 시작점이란다
와 진짜 얘기를 풀어가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 하나하나가 진짜 고급스럽고 제대로 알지 못하면 쓸 수 없는 표현들을 쉼표없이 얘기하는데 귀에 쫙쫙 감기는게 한 단어도 흘려 들을게 없네 음악과 대중문화에 있어선 그 누구보다 자신만의 길이 뚜렷했던 사람이라는걸 이 영상 하나로 다 증명이 되는구나
일본 문화 개방을 앞두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법으로 음악방송은 생방송 도입진행.. 이러한 결정은 당시 음악인들 스스로가 내린 결정임.. 결과적으로 당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문화 정책은 오늘날 한류를 만든 배경이다.. 대장금 역시 배경이 첫 대작드라마.. 민간 자본이 포함된 드라마 였다는거다...
저 분이 너무나도 필요하다ㅠㅠㅠㅠ연예계에 똑똑한 사람이야 지금도 차고 넘치겠지만 신해철 같은 천재는 두번 다시 나올수 없을거야ㅠㅠㅠ 사회에 직접 목소리내어 얘기하고 나서는것을 망설이지도 않았고 그 설명에 군더더기도 없었고 철학과 예술과 위트로 똘똘 뭉친 사람ㅠㅠㅠㅠ 청춘들을 상황이나 마음을 진심으로 헤아리고 이해하려던 모습이 정말 리얼인 몇 안되는 사람. 고마웠어요.
마왕, 마왕이 떠나고 나서 50~70대도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시대를 맞이했어요. 더 이상 고음에만 집착하지 않고 자기 스토리를, 자기 생각을 힙합으로 표현하는 시대도 맞이했구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공존하는 한국 음악 시장, 마왕이 정말 보고 싶어했던 세상일텐데 같이 볼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워요. 오늘따라 보고싶네요.
신해철의 통찰력은 지금 들어도 놀라울 따름... ㅠㅠ 그냥 분석이 아니라 통찰이다. 분석만 하면 공감하기 힘든데, 그는 진정한 통찰임. 세상을 꿰뚫어봄. 심지어 따뜻함. 그 땐 더했지... 그의 통찰력은 토론하게 했을 뿐 아니라, 수많은 청취자들과 대중들을 위로했고, 심지어는 지금도 위로한다. 그립습니다.
선견지명이 뛰어남을 다시금 느낌.. 팝을 흉내내 자기것 이상으로 만들어 새로운걸 창조하는 지금을 보면 대단하다고 밖에..;; 아직 여전히 대기업 프로덕션이 판을 치지만, 국내 가수의 수준이 저때에 비해 엄청 높아진건 사실... 사이드로 밀려났던 트로트가 전세대에 녹아들며 사랑받은지 제법 되었고 여전히 비주류로 몰려있지만 락은 끊이지 않고 있으며, 빌보드 차트에도 오르락 내리락 하니... 신해철님이 아직 살아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더욱 진해 집니다.
신해철 정말 말 똑바로 또 잘한다.저런 사람이 정신나간 의사와 그 사고친 이력이 있는 의사를 보호하는 시스템 때문에 일찍 고인이 됐다는게 이나라 대중문화에 큰 손실임을 이동영상을 보고 다시한번 느꼈다.일부 제작사가 독점하는것이 아니라 모든 대중들이 참여하고 향유해야 사회가 건전해지고 발전한다.정말 맞는말이다
너무 동의함 다행히 지금 23년도에는 자신을 표현할 수 있고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에 담을 수 있는 음악가들이 많이 알려지고 있지만 저 대중음악을 대표로 사람마다의 고유음악성을 판단하고 이끌어가는 모습은 살짝 남아있는 것 같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미국의 다양한 쇼 와 같이 우리 뮤직뱅크의 예쁜 음악도 좋지만 각자 개성의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다양한 색깔로 표현하는 자들의 모습을 대한민국이라는 세상에도 좀 더 많이 보여주게 했으면 좋겠다 신해철 우리의 최고의 음악가이자 철학가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미친놈이라고 욕하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저는 고 신해철님이 위대한 음악인일 뿐만 아니라 그 누구보다 많은것을 꿰뚫고 있는 지성인이셨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지금 조차도 신해철님보다 문화산업계의 종사하고 있는 사람중에 이만한 식견을 가진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린나이에 이분을 알았다는것 자체가 제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까지도 살아계셨다면 몸소 방황하고 있는 많은 젊은 뮤지션들의 이정표가 되어 길을 알려주는 선생이시지 않으셨을까 생각합니다
와...생방송을 했던 이유가 이거였구나...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었어요.. 아무도 지적하지않았던 부분인데 이렇게 날카롭게 비판해주시는 모습이 정말 멋지네요.. 요즘은 10대가 줄어들어서 2ㅡ30대를 저격한 음악과 방송위주로 만들고 있다는 평을 봤었는데 딱 저당시 10대들이네요
에일리, 악동뮤지션, 이진아, 서교동의 밤 이전의 대중음악판도와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각자의 독창성 있는 음악성과 세계시장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만의 음악 이젠, 보다 더 유망한 21세기의 대중음악을 보며 신해철씨도 분명 만족해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세계시장을 움직이는 K-POP은 미남미녀의 정해진 음악에 맞춰 추는 춤이 세계의 10대들을 움직이고 있는 현실입니다. 대중음악성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경제력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있음에 감사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멋진 말씀의 꿈은 이제 현실이 됐습니다. 부디 이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