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에 씨를 뿌리고 밤이 오면 낙타와 길을 헤매고 말하지 못한 비밀과 잠에 들면 사막에 빛이 내려와 섬광 섬광 북극에서 떠오른 섬광 오 음악 없는 나라로 죽은 분들의 세계로 We love for the end desert We march for the end desert Evolving to be safe you and I Dive into the time desert 기계와 친구가 되는 공장에서 신비한 힘을 느끼고 이 사막에서 꼭 살아남자 마지막 행복을 위해 섬광 섬광 북극에서 떠오른 섬광 오 벼락 치는 나라로 유아독존의 세계로 We love for the end desert We march for the end desert Evolving to be safe you and I Dive into the time desert
처음 알고리즘으로 실리카겔의 음악을 들었을 때 좋다고는 생각했지만 듣다가 말았다. 다시 알고리즘에 떴을 때는 끝까지 들어봤다. 나중에는 갑자기 생각이 나 직접 찾아서 들었다. 다른 노래들을 찾아 들었다. 위키와 SNS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듣고 또 듣는다. 들어도 들어도, 질리기는 커녕 계속해서 좋아진다. 아니, 좋아지는게 아니라 점점 여운이 커지고 가슴이 울리고, 감정이 벅차오른다. 나는 오늘도 실리카겔의 음악을 듣는다. 이제는 내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실리카겔의 음악을
내 어깨에 짊어진 짐을 덜기위해 돈을 원하는거지, 짐을 지면서까지 돈을 원하는게 아니야. 먹을게 없는 이 곳에선 난 독수리처럼 살아간다. 모두가 치열한 독수리라면 피라도 뒤집어 써야지. 그래도 이 사막에서 살아남는다면 멋지지 않을까. 저 독수리처럼. 아니, 그래야 한다. 이미 어깨엔 짐이 한가득이다. 돈이라도 있어야지. 이래서 사막인가보다. 모두가 메말랐구나. 너도, 나도. 독수리였을까. 나방이었을까. 웃어넘긴다. 자기는 그러지 않을거라며. 모닥불 하나에 사막을 버티는 네가 대견하다. 섬광에 눈을 멀게 하지마라. 별을 보고 길을 찾아 사막을 넘어가길.
우연히 유튜브에서 라이브 클립을 보고 실리카겔 팬이 되었어요! 꼭 두 눈 두 귀로 그 장면을 보고 듣고 싶어서 이번 단공 다녀왔는데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던 꿈 같던 시간이었습니다 가을의 시작을 이렇게 멋진 밴드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참 행운인 것 같아요 다음 공연도 꼭 갈게요 미지의 사막을 건너서 ! 🦅
그리고 오늘 무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ㅠㅜㅜㅠㅜ 코로나 이후로는 처음 간 콘서트라 앉아서 락을 들으라니 이런 고문 해낼 수 있는거야?!라고 걱정했는데ㅜㅜ 의자에 앉혀놓고도 사람을 일어선거처럼 미치게만들 수 있단걸 몸소 증명해주신 덕분에 오늘 제 허리와 목은 파스와 함께할겁니다(그러나 행복한채로)... 좋은 공연 정말 감사합니다😊
드디어 실리카겔의 라이브를.... 상페에서 처음 보고오게 되어..... 올해 기쁨은 다했다,,,,, 사막독수리 끝나자마자 어떻게 또 비가 미친듯이 쏟아부었어서 🔥🔥🔥 더 인상적이었어요 실리카겔 최고... 올해 펜타에서도 또 만나요....🙌 너무 벅차오르는 라이브에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