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마지막 캡아와 토니의 크로스되는 인생의 종착점을 잘 표현해 줘서 너무 감동적이었죠.. 자신만을 위해 살던 토니는 마지막 모두를 위한 죽음을, 오직 남들을 위해 살던 캡아는 마지막 자신을 위한 삶으로 끝나는 것..두 영웅의 삶을 완벽히 대비시켜서 삶과 죽음이 더 극대화된 감동으로 다가왔었던 걸로 생각됩니다.
@@HIDEKILLER83심지어 토니스타크처럼 재력이 뒷받침 된 상태에서도 아닌 마크1 개발했을때 처럼 그냥 조그만 창고에서 만들었는데 종결급 스펙 ㅋㅋㅋ 토니스타크가 만든 슈트는 그래도 설정상 어느정도 납득이 되는데 아이언 하트는 그냥 뿅 하고 생겨난 느낌이라 몰입도 안되고… 그냥 마블에서 어떻게든 양산형으로 케릭터 찍어내는 느낌임
ㅇㄱㄹㅇ 소년만화 주인공같은 면이라는 단어선정이 진짜 마음에 드네 다른 데 같았으면 돈, 명예, 지식 등 모든 것을 다 가진 최고의 자리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거만하게 사건을 해결하거나 여유가 넘쳐나는 입장에서 모든 걸 다 해결하는 양판소형 스토리가 나왔을 주인공인데 그런 자리에 있으면서도 여유넘치는 모습보다는 절박함이나 간절함이 더 진하게 묻어나오면서 여러모로 한단계씩 업그레이드되는, 이 사람에게는 부족함이 존재한다는 묘사가 항상 있는 게 정말 매력적이었음 부족함을 드러내고 해결하는 것도 다른 데처럼 막 그냥 여자 만들고 동료 생기고 우왕 오늘도 한건 해결함! 처럼 가볍게 다루는 게 아니라 정말 사람의 인생 자체에서 깨달음을 얻고 한발짝씩 나아가는 무거움이 있었고 캐릭터의 성장을 다루는 서사 자체가 진짜 풍부하다는 느낌을 안 받을 수가 없었음 나이가 중년이고 시작점이 먼치킨으로 보이는 위치일 뿐이지 캐릭터는 소년만화 성장형 주인공 그 자체라는 말이 너무 잘 맞는
"실수로 만들어진 영웅" 제목만으로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해 준 영상이었어요. 평소 마블광이었던 저에게 우연히 알고리즘에 올라온 영상이었는데 새벽비 감성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큰 울림을 주는 영상이었네요. 비록 그처럼 지구를 지키는 히어로가 될 수는 없지만 본인이 서있는 그 자리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부딪혀보고 아파해보고 이를 경험 삼아 발전해나간다면 우리도 나와 누군가에게 영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뜻깊은 영상 제작 해주신 빨강도깨비님 감사합니다.
진짜… 실수하고 고치고 실수하고 후회하고 실수하고 그럼에도 계속해서 쉬지 않고 나아가고… 그 수많은 실수를 향한 모습들은 참 인간적이었지만 잠시 멈출 지언정 결코 나아가는걸 포기하지 않는 모습, 그 한끝이 대중들로 하여금 토니를 더더욱 극적인 영웅처럼 보이게 하지 않았을까 싶음. 참 공감되는 심정을 가졌지만 많은 이들이 너무 괴롭고 고통스러워 그만둘 때, 이 사람은 주변인들을 위해서든 뭐든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는게… 진짜 우리는 감당못할 위협을 견뎌내는 ‘영웅‘처럼 보이게 하지 않았을까.
원작에서 심비오트랑 스마트 메탈을 합금해 아이언맨 슈트를 만들었을떼 빌런 기질이 상당히 있었는데 시네마틱은 실수를 해도 만회하려 하고 모건 스타크에게 따뜻한 친아버지였고 피터랑 어벤져스에게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타노스를 상대로 수미상관격인 명대사 "I'm Iron Man"를 날리는게 멋진 포인트.(단 피터는 노웨이홈 이전까지 아이언맨 주니어 아이언 보이 등으로 스파이더맨의 이미지 훼손했다는 소리가 있었음.)
@@배지태-n3x 원래 스파이더맨 캐릭터는 누구보다도 비극에 가까운 캐릭터였죠 항상 밝고 농담해서 그렇지 역대 스파이더맨들 다 스토리보면 처참함 그래서 그런지 시작부터 모든걸 갖추고 있는 톰홀랜드 스파이더맨은 엄청난 거부감이 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조각이 맞춰진 느낌이었죠
마크5의 또다른 단점 중 하나가 공격 속도가 매우 느린 점도 있었는데요 마크6, 마크7은 굉장히 빨라 졌음을 알 수 있고 마크6의 최강의 무기 중 하나인 레이저는 일회용이었지만 마크7부터는 계속 사용할 수 있게끔 손을 본 부분도 볼 수 있었네요 마크50의 경우 물리적인 방패로 인해 나노 입자들이 모자른 것을 교훈 삼아 마크85에서는 에너지 방패로 바뀐 것을 알 수 있었네요
마크 5까지 팔라듐으로 고생했던 토니는 6부터 베드애슘이라는 신소제로 고쳤고, 속력이 부족해 워머신을 구하지 못한 일을 세겨 추진장치 업그레이드, 충격량 저하 등의 기능을 넣었고, 1회용이던 레이저 커터를 충전식으로 바꾸고, 아이언맨 3의 35개의 수많은 슈트는 전부 또다른 위협을 위한 대비였고, 위험한 상황에 놓일 페퍼를 위해 전용 슈트도 만들고, 헐크와의 전투를 위한 헐크버스터, 무기가 태러리스트에게 빼돌리는 걸 막기 위한 나 자신이 무기가 된다는 선택, 완다의 실수와 울트론 사건을 토대로 소코비아 협정에 찬성, 자신 없이도 움직일 수 있는 인공지능 조종 슈트와, 와이파이 원격 조종 슈트, 오줌 싸는게 불편해서 정수 기능까지 달린 필터도 전부 실수에서 나온 것이죠
다른 곳에서 봤었는데 스파이더맨에서 거대한 배가 반토막 났을 때 아이언맨의 작은 부스터들이 배를 밀어줘서 배를 수리할 수 있었죠. 그때의 부스터들도 아이언맨의 실수에서 비롯되었단 걸 봤었는데 어벤져스1에서 헬리캐리어 터빈에 끼었던일, 소코비아에서 도시가 추락했던 일 등에서 거대한 무언가를 받아줄 장비가 필요한 것을 느껴 개발했을 수도 있다는 영상을 본거같아요. 그때도 감탄하면서 봤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서 보여주니 가슴이 먹먹해지는게 정말 아이언맨을 다시 보게 되는거같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아마도 마블 캐릭터 인기투표 1위일거같음 슈트만 봐도 간지가 흐르고 머리 뚜껑닫는 씬 ㅈㄴ 멋있음, 흥미로운 과거, 모잘랐던 아이언맨 슈트를 발전시키면서 주는 감동과 놀라움, 뛰어난 재력가, 말솜씨 재미있음, 유쾌함, 찌질함 1도 없음, 시리즈가 갈수록 어른스러워지고 책임감, 정의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줌... 안좋아할 수가 있냐?ㅋㅋ
@@김현석-v8e 네… 스토리가 최악이었습니다. 1편에서 나비족 전체의 우두머리 였던 설리가 고작 인간들 온다고 무리를 버리고 다른 부족에 가서 하대당함. 이건 그렇다 쳐도 싸울 때마다 그 꼬맹이들이 항상 전선 최전방에서 싸운다는게 진짜 말도 안됨. 그렇게 가족을 아끼던 설리였는데 싸움 시작하고 애를 챙기지 시작하기 전에는 몰라라함. 그리고 물부족 족장은 자기 딸이 납치됐는데 전투 내내 코빼기도 안 비침. 그리고 그 빌런은 처음보는 사람 스파이더를 위해서 그동안 계획하던 복수를 그냥 그만둠. 설리 죽이려고 그렇게 많은 나비족이랑 고래를 학살하던 사람이 처음보는 사람을 위해 복수를 멈춤ㅋㅋ 그리고 스파이더는 갑자기 그 빌런을 구함. 그냥 가족 영화 소리 들으려고 스토리를 그냥 개억지로 짜맞춤. 그리고 설리는 인간들이랑 안 싸우려고 도망가서 결국엔 싸우고 앉아있음. 그럴거면 익숙한 숲에서 지도자로 싸우는게 낮지 않나? 왜 굳이 낯선 물로 가서 싸우는지. 이것도 나중에 어벤져스 배껴서 바다족까지 어셈블시키려는 억지로밖에 안 보임. 그냥 캐릭터 하나하나의 행동이 다 이해가 가지 않음.
이토록 완벽한 영웅 서사를 만들었고 그 끝마저 장대했다. 긴 시간동안 함께 했음에도 전혀 진부하지 않았고 언제나 친근했으며 또한 매번 새로운 놀라움을 우리에게 선사했다. 아이언맨 그는 마블시네마틱 세계관 안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세계에서 지켜보는 우리들에게도 진정한 영웅이었다. 너무 보고싶지만 그래도 이젠 가슴속에 묻고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 Thank you Iron man
아이언맨이 죽은 뒤 나온 스파이더맨에서 해피가 말했듯 아이언맨은 항상 실패가 있었고, 후회했고,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를 설레게 했다. 이런 서사시를 통해 하나씩 발전해 나가던 영웅의 다음 세대가 완벽하길 바라는 것은 무리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아이언 하트, 릴리가 보여준 행동은 아이언맨의 의지를 잇는 영웅이라기에는 너무 부족한 모습이었다. 천재라는 타이틀만 달고 토니 스타크의 고심이 들어간 수트를 뚝딱 만들어내는 모습은 이질감이 들 뿐 아니라 아이언맨의 팬이었던 우리에게 거부감이 들게 만들었다. 또 한낯 기계를 좋아하던 대학생 소녀가 적이지만 생명체를 죽이며 웃는 모습도 거부감을 느끼게 만드는데 한 몫을 해냈다. 우리가 바라는건 아이언맨의 대체 영웅이 아니다. 10년을 넘게 우리 곁을 지켜온 아이언맨이라는 영웅을 대체하기는 힘들 것이다. 다만 마블 스스로 아이언맨을 이어갈 영웅이라고 내세웠으면 이렇게 발전해온 모습이라던가 납득할 만한 서사라도 보여줬으면 좋겠다.
물론 저리 실수를 교훈 삼아 발전할려고 했던 것 중에도 대표 적으로 아이언 리전+ -워낙에도 부족함 없이 커 망각 한 인터넷 이면들 땜에 그 따구가 된..- 치타우리 셉터의 마인드 스톤으로 만든 AI의 합작 울트론과 같이 어마어마 한 스노우볼이 된 사례들도 상당했지만요...
토니가 피터를 아끼는 마음이 많이 느껴졌죠. 본인 아버지와의 관계도 생각이 났을 테고, 피터의 가정사는 그 반대이기도 했고요. 첨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토니가 왜 나오지 했지만 금세 반기게 되고 부차적 설명 없이 세계관이 정립되더라고요. 원작 마블 세계관에선 모르겠어요. 하지만 MCU에서 두 사람의 관계 설정은 관객이 동화될 수 있던 가장 큰 커플이었던 것 같아요. 골수 마블 팬이 아니라면 캐릭터마다 특정 관계 설정에 납득되지 않는 부분이 있거든요. 예로 헐크와 위도우, 비전과 완다, 캡틴과 버키 등. 기본 배경지식 없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커플이 토니와 피터였어요. 10년 전 아이언맨 접했을 땐, 단순히 재밌게 본 히어로물이었는데 이후 느낀 건 해외판 'Infinite Challenge'. 오래 본 친구 한명 떠나보내는 느낌이에요. 지금도 디즈니플러스에서 나오고 극장 개봉도 하겠지만 달라져서 마주하면 불편한 친구가 된 듯.
문제는 아이언맨 사후에도 토니 스타크 때문에 빌런이 된 인물들이 또 나와서.... 쿠엔틴 벡의 증강현실장치를 구토라 불러서 미스테리오가 탄생하고... 완다도 토니스타크때문에 타락한건 아니지만 토니스타크의 미사일때문에 부모님을 잃고 토니 스타크의 실수로 만들어진 울트론 때문에 친오빠 죽고... 미사일만 막시모프 남매 집에만 안 떨어졌음 쟤네들이 흑화나 했겠냐고
실수투성이 인생이었기에 그는 자신을 반면교사하여 성장을 거듭하였고, 결국 절반이 사라져 버린 이 세상을 다시 구원해줌으로써 진정한 영웅으로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고, 자신의 삶을 마무리했던 진정한 "MCU의 주인공", 아이언 맨, 토니 스타크. 누가 뭐라고 해도 영원히 3000만큼 사랑합니다..
애초에 아이언맨 수트를 개발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본인의 실수를 바로잡기 위함이였음. 여태까지 개발해왔던 무기들이 평화와 안보를 위해 쓰이는 것이 아닌 테러에 사용되는 걸 보고, 기존의 무기를 전량폐기하고 스스로가 모든 책임을 질 수 있는 궁극의 무기를 만들기 위해 제작을 시작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