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반 산트 감독 영화 아이다호 때부터 좋아하던 사람인데 엘리펀트는 그중에 작중 내내 심심한 편이였다가 결말부에 빵 때리는 느낌이더군요. 뒷 이야기 살펴보니 자연스럽게 촬영하다 나중에 교차편집하기 위해 리허설도 잘 안했다고 하는데 확실히 그래서 그런지 부분부분 날 것 느낌이 나긴 해요. 텍 나인이나 하이포인트 캐빈 둘 다 이 사건 이후로 규제가 가해졌고 메이커가 자체적으로 특유의 탄자흔을 범행 추적에 쓸 수 있도록 제공하는 방침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국의 학교에 금속탐지기가 설치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