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 : 리누, 직책 : 장군, 자는 익덕, 그의 손가락은 길이가 8척이나 되어 그의 타자질 한번이면 수만 십덕(德厚)이 나가 떨어졌으며 이를 아울러 사람들이 이르기를 십덕학살자 (德厚虐殺人) 라 칭하고 각종 커뮤니티(社区) 에서 그에게 찬사를 표하니 곧 그는 씹호대장군이라는 직책에 봉하게 되었다. 대표적인 전투로는 마판교 전투가 있으며 정확히 기록된것으로는 화가난 십덕(德厚) 500명을 한번에, 야사로 가게 되면 수만을 홀로 상대하고 댓삭 당하였다는 무용담이 후세에 전해지고있다.
처음 들었던 8년전으로 돌아가고싶다.. 가족끼리 다같이 바다여행 가는 길에 가족들한테 이런 노래 듣는거 들킬까봐 부끄러운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이어폰 끼고 조마조마하면서 들었던 그때로 돌아가고싶다 가족끼리 다같이 여행간 게 그때가 마지막이 될 줄 몰랐는데 그래서 이 노래가 더 기억에 남아서 자꾸 듣게된다.. 들을 때마다 그때 공기에 분위기가 남아있는 느낌 초등학생때 노래방가서 맨날 부르고..ㅋㅋㅋㅋ 이 일러스트때문에 4월구라도 봤었지
지인 추천으로 우연히 듣게 됐는데…노래 안에서 감정묘사를 저 정도로 할 수 있다는 게 보컬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되니까 더 소름돋네..보컬 뿐만 아니라 뒤에 깔아주는 세션들도 혼자서 튀는 느낌 하나 없이 보컬 뒤에서 적절히 받쳐주는 게 걍 진짜 다 프로들이라는 게 느껴짐. 미디로 찍은 거라면 작업자가 준내 프로인 거고…이게 7년 전 노래라는 게 놀랍다ㅋㅋㅋㅋㅋ
중학생 때 이거 듣고 있으면 나 포함 주변 애들 다 약간 중2병 오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 나이 때의 힘듦을 딛고 고등학생 때 힘듦을 겪고 성인이 돼서 반복되는 힘듦에 회의감을 느끼면서도 이겨내는 나와 친구들을 보고 있으니 말하는 게 변하지 않아도 마음속으로는 살아도 된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 노래 들을때마다 작년에 서코에서 만난 코스어분과 짧은 추억이 떠오릅니다ㅎㅎ.. 작년에 처음 사진사로 활동하면서 어과초에 미카사 코스를 하신 화려하진 않지만 수수하고 예쁘신 코스어분에게 큰맘먹고 사진요청을 했는데 활짝웃으면서 반겨주셨고ㅎㅎ.. 서로 트위터까지 팔로하면서 개인적으로 연락까지하고 다음 서코날 그녀를 또 만났습니다 ㅎㅎ.. 서로 말도 놓고 장난도 치고 음료수도 주고받으며 너무 행복했습니다ㅎㅎ 사실 서코를 가는 이유가 사진이 아닌 이제 그녀를 보러 가는정도였죠ㅎㅎ// 네 저는 그분을 좋아하게됐습니다ㅎㅎㅎㅎ//// 아마 작년 10월쯤 그녀에게 큰맘먹고 고백을 하기위해 사진을 찍는다는 핑계로 양재 시민의숲 아무도 없는곳까지 데려가서 타이밍을 보고 꽃을주고 고백을했습니다..... 살면서 첫고백이고 심장이 터질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잠깐 당황하더니 바로 거절하지않고 저랑 현재 만날수없는 현실적인 이유를 20분 넘게 친절히 설명해주고 이내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를하고 도넛과 바나나 우유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ㅠㅠㅠㅠ 뭐 어쩔수 없는거죠 저에 비해서 너무 예쁘고 친구도 많고 아름다운분인데 ㅎ... 살면서 처음으로 겪은 이별로 당시 하나땅님의 마음짓기를 들으면 그때가 회상되서 눈물까지 흘렸습니다ㅠㅠㅠㅠㅠ 지금은 잊혀지고 트위터를 통해서만 그녀를 보고있지만 꾸준히 잘 코스활동하시고 계시더군요ㅎㅎ... 저에게 하나땅님의 마음짓기는 이별의 슬픔과 그떄의 행복했던 추억을 동시에 주는 참 의미있는 노래입니다... 오늘 뭔가 생각에 깊게 잠겨서 길게 댓글한번 남겨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