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수는 맹수입니다. 저러다 좀 더 크면 사랑하는 대상이라 오히려 물고 놀아도 된다고 느껴서 입질을 하게 되고, 어느날 흥분해서 힘조절 안되면 큰 사고나는 겁니다... 실습 때 재규어 새끼랑 놀아준 적 있는데 손가락을 빨기 시작하는데 졸려하면서 손가락을 안놔줘서 끊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같이 실습하는 분이 사료통을 흔들지 않았으면 손가락 터져나갔을지도 몰라요. 지는 좋고 맘 편해서 그랬겠지만 당하는 사람은 진짜 죽을 맛이죠. 맹수는.. 진짜 맹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