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상을 보고 많이 울었습니다 우리 아버지 우리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옛날거는 고리타분하고 어려운것이라고 이제 오십을 넘겨보니 옛것도 소중하고 몸으로 지키고 행하는것이 돈으로도 않되고 권력으로도 않되는것임을 알았습니다 .존경합니다 어르신 좋은곳으로 영면하시고 극락왕생하시여 좋은 세상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아산에서 올림
이 영상을 보면서 권헌조 옹께서 생존해 계시기를… 이제 호주가 하늘 길도 열렸으니 모국을 방문해 송석헌 마당에서라도 어르신께 존경드린다는 절을 올릴 수 있기를 바랬는데… 이미 십수년 전에 작고하셨네요… 아드님 권동재님도 아버님 뒤를 따르셨다구요… 이제라도 권헌조 옹을 영상으로라도 만나 그 어르신의 삶이 배움의 실천이었음을 알게되어 감사드립니다. 타국에서 교육자로 반평생을 살면서도 권헌조 옹을 못뵙고 교직생활을 했던 것이 참 아싑습니다. 생전에 뵙고 존경과 예의를 표하지 못했음이 끝내 아쉽습니다. 어르신과 아드님의 삶, 감사 드립니다. 봉화에 안장되셨는지… 언젠가 묘소에 찾아뵙겠습니다. 평안하셔요~ 호주 멜번에서 장인선 두 손 모음 🙏🏻
돌아가긴 이 어르신의 효성이 지긋하셨는걸 저도 직접 현지 방문으로 알수 있었습니다.. 저도 고향이 영주(평은면)라 봉화 송석헌과 약 10키로 덜어진 곳인데 이 할아버지가 저희 부모님과 비슷한 연배이신데 저의 부모님도 비슷한 시기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글공부 많이하시고 윗대 부모님을 효성스럽게는 못 모신것은 저희 부모님도 이정도는 못하신 것 같습니다. 저가 1999년 가을 송석헌에 방문했는데 당시 할머니는 허리 골절로 안방에서 누워 계셨고, 할아버지는 혼자 어머니 빈소 차례 놓고 조식을 올리면서 봉양하고 상복을 입고 저를 맞이하는데 그때도 참 대단하다고 느끼였습니다. 2000년도 이후 고향에 갈때마다 더 방문했는데 년도는 모르나 문화재로 지정되어 새로이 수리하는 싯점에 아드님 혼자 아랫방에 기거하시면서 수리과정을 진두지휘 하는것 을 보았고, 이후 아드님도 돌아가셨다고 들었습니다. 그 다음 방문시 그 집 사위와 잠시 이야기 나눈적도 있는데 손녀와 큰머느리는 서울에 사신다고 들었고, 금년 2022년 봄에 갔을땐 새로이 단장된 집에 누군가 기거는 하는데 그 할어버지와 관계를 뵙지 못하여 알수는 없었습니다. 이 어르신과 관련된 영상이 여러개 있는데 볼때마다 한결같이 선비의 삶에 대하여 존경을 표하고 있으며, 물질이 풍부한 시대에 사는 우리들이 정말 실천하기 힘든 삼강오륜을 신천함에 가슴에 뭉클함을 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전 본방송 보고 밤에 한참을 울었던 기억이있어요. 유튜브 알고리즘이 노출 시켜줘서 다시 보고있는데 예전 엄청 울었던 기억이 불현듯 스쳐 잠시 멈췄어요 결말을 알기에 더 보기가 힘드네요. 어르신 덕분에 자식된 도리와 부모님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아버지의 집" 다시 볼수있게 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제가 어릴때 집에서 보았던 모습이라 감정이입이 됩니다. 초등학교 그때는 국민학교 라고 했지요. 명절 차례때면 안방과 마루가 모자라 마당에 덕석을 깔고 차례를 지냈습니다. 가을 추석은 그나마 괜찮았는데 겨울인 설은 어찌그리 추웠던지요. 80년대 초중반 할아버지 할머니 돌아가시고 아버지께선 조석으로 1년을 습을 짓고 돌아가신 부모님께 문안을 드리든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지금은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없지만, 오늘따라 돌아가신 아버지가 더욱 많이 생각나는 날 입니다.
요즘엔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본인이 하는 모든 일은 본인이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달려있지 않을까요? 남들이 뭐라하던 내가 좋으면 나에게 의미가 있으면 하는거죠. 항상 문화는 변하고 사라지고 섞이지만서도 나만의 우리집안만의 우리민족만의 중심을 잃지 않는게 후손들을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르신 살다 가신 그 길을 우리는. 감히 따라 하지도 못 하겠습니다 어찌 그리도 고와 보이시고 또 곱습니다 바쁘게 숨가쁘게 새로운 것을 들여야만 살수 있는 이 시대가 때로는 야속 하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누군가 저런 아름다운 선조 들의 흔적을 지키고자 하시는것에 감사 함을 표 합니다 살아가신 그 흔적이 곱습니다 감사 합니다 아름 다운 조상님들의 흔적을 보게 하여 주신 삶에 경의를 표하며 편히 쉬세요.
안타까웁지만 시대의 흐름이라는 것이 이렇게 아스라히 사라지는군요... 가능하면 오래 전승되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만, 이는 제 욕심이기도 하고 나 자신도 쉽게 하지 못할 이런 삶을 권하는 제가 참 염치없다 싶습니다.. 그래도 이런 영상은 역사적 사료로 오래 보존해서 1000년뒤의 후손에게라도 기록으로라도 남겨야 할것입니다.....
알고리즘에 이끌려 보았습니다. 멈춤이 안되는 영상이네요. 일생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는 매화꽃같은 선비가 바로 어르신을 두고 한 글 인가봅니다. 성인도 시대를 어길 도리는 없다는말씀 인상 깊습니다. '효' 나 '옛것'을 무조건 경도하진 않지만 '돈'만이 최고가치가된 이 시절, 그 시절 선비들이 지켜갔던 가치가 뭔지 옛것이 그립고 존경스러운 마음이듭니다.
저도 웬일인지 이영상을 몇번씩 봅니다. 권헌조님의 삶을 생각하니 왜 안스럽기만한지..옛것을 따르고 부모님께 효하시고 또 아랫세대한테는 당신것을 강요하지 않으셨던 그분의 자기 희생적인 삶...욕심없이 자기있는그대로의 것에 최선이셨더분이였는데 그냥 안아드리고싶네요. ㅎㅎ 존경합니다. 영면하세요선생님.
한학을 하는게 잘난척하려고 배우는건 아무 소용없다는거 가치도없다는거 한학을배우고 몸으로 겸허히 행동으로 실천하는것만이 의미가있다는 그 겸손하고 성숙한 자세에 너무 감동받았다 양반이라고 단한번도 거들먹거리시고 자만하지않으시고 항상 예의와 겸손 너무 대단하시다 ㅜㅜ 양반의 진정한 모습을 처음이자마지막으로 느낄수있었습니다 ㅜㅜ 정맣 존경스럽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