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머리가 전혀 없는 거랑 싸가지가 전혀 없는 거를 비교해야지... 근데 내 경험상 일머리 없는 애를 1년정도 끌어봤는데 속은 터지고 내가 걔가 못한 만큼 일해야해서..걔는 어쨌든 사고를 쳐도 급여 따박따박 나오고 퇴근하는데 나는 걔 뒷수습하느라 야근하고..야근수당 제외하면 급여는 그대로인데 해야할 건 쌓이니까 진짜 싫지 반대로 묵묵하게 자기 일은 끌어안고 책임질려고 하는데 싸가지가 없는 애는 퇴근하고 술 한잔 하든, 커피 한잔하든 대화로 풀고 조근조근 얘기하다보면 괜찮아짐 일머리는 앉아서 가르치고 시간들여 가르치고 노하우 전수한다고 나아지진 않았고(머리가 나빠서 그런건지..) 싸가지 없는 애는 사회성이 떨어지는 거지 머리가 나쁜게 아니기에 사회성은 가르칠 수 있다고 봄 나는 차라리 사회성을 가르치는 쪽으로 기르고 싶음 가정에서 교육을 못 받았다 하더라도 머리 나쁜 거 끌고 가는 것보다는 훨 나음..
신입때는 일 좀 못해도 이해는 하는데 중간관리직부터는 일 못하면 손바닥이고 나발이고 안통하죠. 신입도 아닌 인간이 일도 못하고 맨날 사고치고나 다니는데 누가 그걸 커버처줘요, 손바닥을 비벼서 줄잘서는 것도 능력이 기본으로 깔려있어야 하는거라ㅎㅎㅎ물론 사람이 하는 일이라 100퍼센트 라는게 없고 그 전에 손바닥으로만 올라가는 인간들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리만사태이후 회사 운용에 대한 시스템들이 빡빡해지고 견고해지면서 그렇게 올라간 인간들이 대부분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지 보고 있으면 뭐ㅎ
E형 성격은 표현에 인색하지 않아서 상사나 후배가 진짜 멋지고 좋은 사람이면 좋은 점 좋다고 말하는 편이거든요 이건 사실 아부가 아니라 진심을 표현한건데 아부로 보일수도 있지만 위아래 두루두루 쭉 잘하면 진심은 통하게 되고 사회성 좋은 사람이 되는것 같아요 플리는 김아중의 마리아 잘만 부르면 다 쓰러져요
새로 입사한 직원이 며칠에 한 번씩 아침에 출근할 때 빵이나 쿠키 이런 간식을 사오더라구요. 신입이라 잘 봐달라는 의미도 있었을 거고 아부라면 아부겠죠. 근데 이 신입사원 덕분에 회사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자주 사 와서 같이 먹으니 감사한 마음에 다른 분들도 외근 갔다 들어올 때 간식을 사 오기도 하고 상사분들도 종종 간식을 배달시켜주셔서 피곤한 오후 시간에 쉬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고 너무너무 좋아요😊 회식자리에서 분위업 되는 노래 "모모랜드-뿜뿜"
제가 20년 가까이 직장 생활해보니 일 잘하는 직원들은 대부분 싸가지가 좋습니다. 왜냐면 일머리로 기본적인 사회생활도 잘합니다. 아부를 잘 못해서 그렇지 기본인성이 못된 사람은 거의 못봤습니다. 근데 일 못하는 직원들은 아부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합니다. 일에 쏟을 에너지를 아부에 쏟을수 있으니까요. 근데 일도못하고 불만만 가득인 직원도 있다는걸 명심해야 하고요. 관리자인 저야 일 대신 안해주고 저한테 잘해주니 괜찮지만, 동료들이 엄청 싫어하더라고요. 그래서 조직에는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느꼈습니다. 일을 못하는 사람은 무슨 일을 맡겨도 시원치가 않아요. 저는 일을 못한다=서류전형 탈락 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는 기본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이 필요하고 인성은 그 다음 문제입니다. 저 선택지는 잘못되었습니다. 평생일못하지만 아부잘하는 직원 vs 일잘하지만 평생 싸가지 없는 직원으로 투표를 해야합니다.
일 잘한다 의 기준이 열심히 일해서 동료에게 피해를 주지않는다...아부를 잘 떤다의 기준이 생산적인 노력보단 새치혀...싸가지가 없다는 기준이 성격파탄자인지...상사가 솔선수범하지 않고 아랫사람 이용하고..자기 실수 아랫사람에게 뒤집어 씌 울때 팩트폭격하는 중간자 또는 계급이 같은 후배인 건지...제3자의 기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쓰레기도 자기가 착하다 착각하는 인간들이 있기에...
사회부적응자랑 일해보면 안다. 일 못하는 사람 데리고 같이 해나가는 게 훨씬 낫다,,, 소통안되고 협업안되고 팀 분위기 아작내고.. 예컨데 일을 잘하는 게 막 회사에 몇 억 매출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면 선택하겠지만 다들 알거임. 그 사람이 잘한다고 해봤자 그게 그거고, 그거 가지고 싸가지 없으면 걍 건방 떠는 거임. 아니 그냥 사회부적응자 새끼를 겪어보면 그냥 인성을 보게 된다. 무조건 인성이 최고다
태생이 극I에 묵뚝뚝한 성격은 사회생활하기 참 쉽지않죠. 근데 어쩌겠어요. 사회부적응자가 될 수 없으니 부끄럼을 참고 적당히 상냥한사람이 되려 노력하며 직장생활 하는 사람 많지 싶어요. 제일 중요한건 성실하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라면 적어도 내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인생은 살 수 있을꺼라 믿습니다. 회식에서 떠밀려 마지못해 알콜의 힘을 빌려 외쳤던 회식송 소찬휘의 Tears~ 는 지금생각해도 부끄럽네요ㅋㅋㅋ
죄송합니다만 그 일머리 없는 사람이 저였습니다. 3개월동안 내내 혼났었는데, 그 후론 혼나는 주기가 점점 멀어지더니 1년째에 겨우 칭찬 받기 시작 했습니다ㅎㅎ. 칭찬을 받기 시작해서 그런지 자신감도 생기고, 일이 익숙해져서 그런지 조기진급 후보중 하나로 올라갔었습니다. 물론 떨어지긴 했지만 후보만으로도 감사하더라고요ㅎㅎ
첫 직장에 입사했을 때 딱히 정해진건 아니었지만 매일 아침 부서에서 1등으로 출근해서 사무실 깨끗이 정리했었어요 당시에 아부라는 생각보다 신입 막내라서 당연히 해야 하는 거라 생각하고 의욕이 넘쳐서 모든 걸 다 최선을 다하고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플리추천: 박명수 바다의왕자 부르기도 쉽고 신나서 회식할때 부르면 분위기 띄위기 짱!!!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