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릴때 부모님이 따로 사셔서 초1 운동회때 도시락도 없이 갔던 기억이 나네요... 반친구엄마들이 수근수근 하시더니 도시락 뚜껑에 김밥을 3알을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어린맘에 끝까지 먹지않고 , 가져간 우유와 빵만 먹고 교실에서 빨리 나왔던 기억이 ..뚜껑위에 덩그러니 놓인김밥3알이 보기에도 부끄러웠어요. 아직도 선명합니다... 수치심과 엄마에 대한 미움이 생기기 시작했던 때였던것같아요... 지금은 제 딸아이한테는 부모의 부재는 정말 느끼지않게끔 노력하는 엄마입니다.
늦게 결혼들 해서 자식들 낳고 잘 키우는거 보면서 오히려 젊어 인기있을때보다 더 다시 보게 되네요^^/ 안재욱이 아들딸 너무 애들이 착하고 귀엽고 이뻐요, 성우아빠 태오 넘 착해서 짠 해져요 환준이는 웃을때와 울때가 학실~/김원준 딸 예진이는 완전 우주에 지구를 지키는 전사로 가도 될거 같은 에너자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