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으로 쿠팡 카플렉스를 뛰어 봤는데 가면 진짜 나이 5~60넘은 분들도 많죠 택배기사던 쿠팡맨이던 헬퍼던 연로하신 분들 많습니다 그 분들에 비하면 우리는 젋고 더 기회가 많잖아요 유부남분들은 본업이 끝나고도 집에서 쉬지도 샤워도 저녁도 못 먹고 와서 일을 하시죠 그렇게 해도 자기 노후준비나 아이들 양육비, 교육비가 빡빡할거에요 그리고 식당은 과거엔 1층에 있었고 쿠팡에서 쿠폰을 나눠줬어요 지금은 사라진거 같네요 쿠팡센터도 경기도나 강남, 서초등 다른 지역으로 쪼개져서 서울물류복합센터 쿠팡 규모가 예전보다 작아지기도 했죠 예전엔 쿠팡맨들도 관리자들도 어마 어마하게 많았고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잘 짜여져 있어 대기업 생산직 느낌이었는데 그런 분위기는 다 사려졌더라고요 쿠팡맨들도 정규직 몇명 빼곤 거의 다 사라지고 대부분 개인 트럭 사업자로 바뀌었으니까요
저는 60대인데, 저녁 6시30분부터 새벽 1시30분까지 쿠팡 소분 알바를 1개월 했습니다. 젊은이들이 너무 힘들다고 하기에 얼마나 힘든가 직접 경험해 보기로 하고 갔습니다. 너무 너무 힘든건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하루 이틀 하다보니 할만 했습니다. 관리자분들도 계속 나와 달라고 할 정도로 열심히 한 덕분에 1개월을 고정으로 출근할 수 있었습니다. 하다보니 나이는 못 속인다고 손가락 관절과 팔꿈치 관절, 무릎관절이 아파 더 이상 못하고 그만두었습니다만, 인생이 모두 평지만 걸을 수는 없는 겁니다. 내리막도 있고 오르막도 있습니다. 젊은 분들이나 나이 드신 분들이나 노력하고 성실하면 어디서 무엇을 하던 인정받고 할 수 있습니다~~
쿠팡 알바중 소분은 (김포 켄달스퀘어) 거의 아오지탄광급입니다 철인3종 대회 출전 하는 저도 체력만큼은 대단한데 하루 다녀온뒤 손가락이 져려서 잠을 못 잤습니다 쿠팡 알바 그곳 말고 물류센타 가 훨씬 나아요 입고,출고( 집하,포장) 중 하신다면 나으실꺼에요 저는 53세 여성이구 지금 부천2센타에 주 2회 다니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60대 이신대 쿠팡 소분 한달 하셨다니 존경합니다 저는 54세 주부인데 살림만 하다가 뭣도 모르고 쿠팡 캠프 소분 야간조6~새벽1시까지 했는데 어지렵고 힘들어서 죽을것 같이 힘들지만 하루만 버티자 하고 참고 했어요 손가락 관절 아픈게 제일 오래 가고 나올 수 있냐고 관리자 연락 왔는데 몸이 안따라주고 골병 들거 갔아서 도저히 못 하겠더라구요 쿠팡 소분일 제가 해본 가장 힘든일 이었습니다
저는 조금 더 나이든 아재입니다. 영상속에 담담하고 웃픈 나레이션이 끌리는 묘한 매력이 있군요!!! 저는 직장생활 12년정도, 그 이후 자영업자로 12년쯤 영업을 하고 있는데 대략 이정도가 되니 초심은 사라지고 하루하루 게을러지는 자신을 보게됩니다. 그럴때 가끔 쿠팡일용직을 좀 다니면서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생각만 했는데 이영상으로 간접체험이 되는군요. 저도 꼭 시간내서 한번 경험해보고 싶네요. 요즘은 50이 오춘기로 제2의 방황기인데 조금 빨리 경험하시는거 같네요. 그시기를 잘 보내면 제2의 전성기가 오게 될겁니다. 응원합니다!!!
코로나가 한창일때 식당이 망하여 할일없어 빈둥거리다 우연히 가게된 쿠팡 소분작업 죽을것 만큼 힘들었지만 하루 하루 하다보니 어느듯 일년 지나고 무기계약직도 되고 했었네요 나이가 57살 이었지만 주위에 계신 여러분들이 도와주신덕분에 몸은 힘들었지만 맘은 너무 편하게 일했었네요 저도 지금 그때 같이 있던분들 한분 한분 얼굴을 떠올리며 안녕을 기원합니다
4시44분 나도 한때 많이 봤습니다. 신기하게도 자다깨서 보면 4:44 ㅋㅋ 기분이 유쾌하진 않죠. 그때가 40대 중반 전후 인듯 합니다. 그때 공황장애 우울증으로 고생했더랬습니다.현재 50중반......모두가 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런 시기가 있을겁니다. 잘 헤쳐나가고 계십니다. 분명히 시간이 지나서 그렇게 힘들던 그때를 회상하며 씨익 웃음지으실 날이 반드시 옵니다....제가 장담하지요ㅎㅎ
저와 비슷하시네요. 44에 외국계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 Performance와 관계없이 사업에 대한 회사의 전략 방향에 따라 좌우될 수 있어 늘 쉽지 않습니다.그래서 저도 쿠팡플렉스 등 몇 가지 일들을 경험해보기도 하고, 몇 가지 공부도 시작했습니다. 힘냅시다!!
맞아요 노가다가 나음 이밑에 노가다가 힘들다고 하는건 어디 새벽에 인력시장따위 기웃거리니까 힘든곳만 보내는거임 삼성이나 하이닉스같은 1군현장가면 일도 쉽고 무리한 일 안시킴 설사 무리한일 시킨다해도 돌아다니던 안전요원한테 걸리면 그날 작업중지임 노가다든 택배든 힘드네 어쩌네 하는 사람들은 해보지도 않은 사람들임 그냥 힘들것이다 생각하는거지
@@악마를보았다-y2l 현직기사로 좀 억울합니다. 배송할때 보다 적재되어 왔을때부터 찌그러진 박스가 대부분입니다. ㅠㅠ 배송시간제한도 있고 박스상태로 배송점수는 기사만 깎이기 때문에 아주 심한것만 박스갈이하고 배송하고 있는데 포장방식을 바꾸어주던 적재방식을 바꾸어주던 했음 좋겠네요.
저도 50대 중반에 쿠팡알바 새벽시간대 두달동안 주 3-4회 해봤는 데, 골병 듭니다. 젊었을 때 식당 설거지 알바해봤다고 하셨으니 식당 알바 또는 정직원으로 알아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반드시 규모가 좀 있는 식당으로 알아보시면 월 4회 또는 8회 휴무로 300이상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4대 보험및 퇴직금이 되고요. 물론 주방일(요리)도 배우는 건 본인하기 나름입니다. 요즘은 다 오픈 마인드로 가르쳐 주십니다. 주말 알바도 10~12시간 근무로 12~14만 받으실 수 있습니다... 조급해 하지 마시고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시고 하시면 좋은 기회가 있을 듯 합니다.
취사병출신이고 내 가게도 20년 운영한 요식업경력자 입니다 규모있는 식당에서 신체 팔팔하고 머리 휙휙 돌아가는 20대 놔두고 뭐한다고 나이많은사람 고용합니까? 나보다 먼저 세상 떠날것 같은사람 고용하면 일 시킬때도 부담이고 요리를 가르쳐준들 언제 그만둘지도 모르는 사람인데 나이도 어려서 일 시키기도 쉽고 자신의 기술을 가르쳐서 한 젊은 인생에 멘토가 되는게 더 보람찬 일이죠 식당일 안해보셨죠? 노가다만큼이나 힘들어요 무슨 고상하게 유니폼입고 도마에서 올리브 올려가며 조리하는거 생각하시나본데..ㅋㅋ 이거 전형적인 이제 제과제빵학원 수료한 사람이 현장 취업되면 빵반죽하고 빵 만들고 그런걸 떠올리지만 현실은 하루종일 역겨운 기름냄새 맡으며 도넛튀기고 시도때도없이 청소하는 그런건 생각못함 고용주도 실무 할줄 아는거 없어서 청소나 하는 애한테 월300씩 안줍니다 이런 현실감각 떨어지는 댓글 보면 좀 답답하네요
어차피 퇴사아재님은 유투브로 성공하실 듯 하고, 이 영상과 같은 처지에 계신 40대 분들은 시설관리 쪽 자격증 공부해보세요. 에너지관리기능사 + 공조냉동기계기능사 같은 거 취득하면 급여는 적지만 일할 수 있는 곳 찾을 수 있습니다. 약간 더러운 작업이 있는게 좀 그렇지만, 그 이유 때문에라도 나이로 인한 진입장벽이 낮고 업무 강도도 낮은 편이지요. 좀 더 깔끔한 환경을 원한다면 전기기능사로 전기분야 취업 후 경력쌓고 전기기사 수순밟는 것도 좋습니다. 참고로, 시설관리는 연차에 비해 급여가 늘어나지는 않기에, 그냥 가늘고 오래하는 직업입니다. 진보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젊은이들보다는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생활유지를 위한 중년 분들한테 어울리는 옵션입니다.
사견이지만 시설관리는 경쟁도 치열하고 고령자들이 인맥으로 많이 들어갑니다. 기술직 자영업을 하는 입장에서 보일러 시공 및 배관쪽을 더 추천하고 목공기술을 옵션으로 배우면 좋다 생각합니다. 장사를 해보니 이런 분야 사람들과 접촉 하는 일이 많은데 고령화가 심각합니다. 개인적 추측이지만 이 분들 10년안에 모두 퇴직합니다. 원해서 퇴직이 아니라 체력과 나이 때문에 더이상 일을 못하거든요. 동네에 종종 보이는 시설관련공사 업장이 주로 보일겁니다. 이런 업장이 사라지는거죠. 그 아무리 ai가 등장하더라도 우리집 보일러가 작동을 멈추고 배관이 막히고 변기물이 안내려가면 사람 찾는겁니다. 혹독했던 2017년 혹한기 겨울에 이 분들 돈 많이 벌더군요. 시간 단위로 30만원씩 받고 일하시던데 그 분들 하시는 이야기가 골든밸이 울렸다 하시며 날씨를 미리 보고 아파트에 명함 돌리면 새벽부터 연락왔다했거든요. 지금부터 10년 배우면 겨우 50대니까 20년 먹고 살 기반 마련한다 생각하면 투자할만하다 봅니다.
45살에 퇴사 하고 기술 배우기 위해 1년간 무급으로 굴착기 부기사 하다가 이제 독립한지 2년차 됐습니다 기술 배우기 위해 일년간 무급으로 따라 다니면서 정말 쉽지 않았고 빚도 졌습니다. 초딩 아이가 둘이라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고 만회했습니다 45살 늦지 않았습니다 당장 돈벌이 때문에 누구나 접근 하기 쉬운 일에 뛰어 들면 앞으로는 지금 보다 몸도 마음도 그리고 금전적으로 더 힘들어 질겁니다 당장은 힘들어도 미래를 위해서 직업 선택을 잘 해야됩니다 아시겠지만 몸으로 하는 단순한 일은 나이들수록 골병듭니다 기술을 배워야 선택지가 많아 집니다 굴착기는 배우는 과정이 너무 힘듭니다 지게차나 특수용접 배우시길 추천 드립니다
40후반 가는중인데요 문득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주변에 갑자기 (죽음)돌아가시는 젊디젊은 지인분들 여럿 보다보니 나도 내일 죽을수있구나 오늘하루 내 마지막 생일수도 있겠다 이런 압박감이 생겼어요 운전하는직종인데 하루가 소중하단걸 늦게나마 깨닫게 되었어요 젊을땐 대충 하루보내고 일년이지나면 뭐 또 일년이 오는거지 했는데.... 이제는 내일아침 아무일없이 깨어나있길.. 마누라 남기고 떠나진말자 이 생각이 😂😂 넋두리
08:21 쉬는 시간 없어서 좋다고 쓰신거 보고 쿠팡쪽에서 인위적으로 만든 영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제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분들이 노동조합을 만드셨는데 어느 일하는 사람이 쉬는 시간이 없어서 좋다고 할까요 북한의 선전 방송을 보는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도입부에서 반말하는 사람 없이 다 존댓말로 일을 부탁한다고 하지만 쿠팡 알바 후기에는 반말로 거칠게 욕설을 하면서 일을 지시하는데다가 직원 코드가 따로 있어서 업무가 느려지면 공개방송으로 몇다시 몆 직원 앞으로 나와주세요 라고 한 다음에 고성에 욕을 섞어서 공개처형을 한다는 건 다들 익히 들어 유명한 사실입니다
참고로 미국 스탠포드 연구팀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노화는 서서히 진행되는게 아니라 44세와 60세에 급격히 진행된다고 하네요. 외국 나이니깐 한국 나이로 치면 45세와 61세 정도겠죠. 네 맞습니다 딱 그나이 때죠... 25세 이전까지는 신생 세포가 죽는 세포의 세보다 강하니 성장하고 있다고 볼수 있으나 이후부터는 그 반대니 노화가 사실상 진행되는 것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