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이유 특유의 느낌이 너무 좋다.. 어떤 노래를 듣던 평화롭고 위로받는 느낌이 너무 조하.. 이런식으로 여러 사람에게서 노래를 받고, 디렉팅 받으면서 다양한 음악의 색을 더해가는 게 넘넘 좋구, 활동 계속 열심히 해줘서 넘넘 좋고 아이유 이담엔터 상장을 왜 안하는지 모르겠고 내가 주주할래 엉엉
나얼버전도 생각나고, 완곡을 들어보고도 싶지만, 역시 "아이유는 아이유다" 이시대에 저나이의 여성 보컬중에 마지막 남은 80년대 감성을 지닌 정말 감성부자 아이유...90년대생 이지은이 부르는 봄노래에 80년생 아재들 마음도 젊은시절 봄날을 떠올리게 하는...마법같은 여인 아이유...
다른것 보다도, 곡 자체가 너무도 나얼 노래라서 귀에서 맴 도는 소리를 떨칠수가 없네 ㅎㅎ;;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게, 스케치북에서만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좀 나얼씨 보컬을 너무 배우려고 했던게 아니였을까 싶은 맘이 들어서^#;; 충분히 자기 보컬로 불러도 노래 좋을거 같다. 멜로디 라인은 너무나도 훌륭하지만, 나얼이 산물로 준거리고 하니까, 나얼이 허락한다면 한번더 프로듀싱해서 아이유 곡으로 좀더 바꾸고, 아이유 보컬로 다시 부르면 진짜 엄청 명곡 될꺼 같다. 아이유는 아이유로써 아이유만의 감정과 감성을 전달해주면서 지금까지 왔으니까 ㅎㅎ.. 나얼이 넘사 보컬이긴 하지만, 어차피 나얼씨는 나얼씨 보컬인것 뿐이고.
아프던 너의 이름도 이제는 미련이 아냐 하얗게 잊어버린 듯 살다가 또 한 번 마주치고 싶은 우연이지 낮게 부는 바람결이, 희미한 계절의 기척이 내게는 전혀 낯설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손을 뻗어보네 봄, 그대가 내게 봄이 되어 왔나 봐 따스하게 내 이름 불러주던 그 목소리처럼 아마 잘 지낸다는 다정한 안부인가 봐 여전히 예쁘네 안녕, 안녕 나란히 걷던 거리에 어느새 핀 꽃 한 송이 모른 척 걸음을 서두르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득 봄, 그대가 내게 봄이 되어 왔나 봐 가득 차게 두 뺨을 반짝이던 편한 웃음처럼 아마 잘 지낸다는 다정한 안부인가 봐 여전히 예쁘네 안녕 매일 다른 길목에 우리 마주칠 수 있도록 나 부지런히 걸어가요 이렇게 기다릴게요 또 그대가 나를 안아 주고 있나 봐 아무 말 없이 그 품을 내어주던 지난날들처럼 더 잘 지내라는 ...
첫 시작은 특유의 멜로디 흐름 때문에 나얼이라 인정하더라도 개인적으로 봄 즈음에 시련을 겪을 입장으로 나얼님 보다 아이유의 봄 안녕 봄이다. 원래 아이유 노랜데 굳이 왜 아이유라고 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계속 듣고 들으면 이건 진짜 나얼이 선물해준 아이유만을 위한 곡이다. 100번이상 듣고 이견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