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용접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비파괴검사(RT)나 초음파검사(UT), 침투탐상검사(PT) 등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베벨링 작업을 통해 각을 치고 갭을 벌려 백비드와 파이널 처리 등을 하지 않습니다. 보수공사가 이루어진 지점은 아파트 옥내소화전에 설치된 소화배관의 방수구 접속부위입니다. 30여 년이 흘렀지만 기존 용접포인트의 품질에는 문제가 없었고 배관 나사부의 부식에 따른 누수가 확인됐습니다. 참고하시어 편한 시청이 되시길 바랍니다. 공사문의 010.7389.0119
소방설비 용접사의 하루 노임 단가는 20만원 선입니다. 배관사도 비슷합니다. 그러나, 용접과 배관을 함께 할 수 있는 기술자는 30-50만원 선입니다...^^ 보신 현장은 아파트로서 65mm 한 개소 보수 작업을 하였으며 오전에 마무리를 했습니다. 소방설비 기술자들의 한 달 수입 현황과 관련하여 기회가 되면 한 번 다뤄볼까 고민중입니다.
미제 콤파운드를 사용합니다. 배관 피팅을 판매하는 대리점에서 구입을 하는데 크기는 약 500ml 정도 분량의 흰색 통에 담겨 있습니다. 가격은 1-2만원 대로 알고 있으며 답글을 달기 위해 인터넷검색'미제 콤파운드' 해보니 '네이버쇼핑'에서도 확인이 되네요. 국산도 품질은 괜찮은데 사용후 보관 과정에서 말라버리는 단점이^^;
'한국머신'용접기를 사용합니다. 제품의 크기에 따라 용접기 본체에 전류를 조절하는 채널의 값은 한 눈금당 16,18,20A 인 것으로 압니다. 현장 용접에 사용하는 용접봉의 굵기는 2.6-3.2파이를 사용하며 보통 +-12시 방향에 둡니다. 한국머신 용접기는 현재 채널의 표기를 1-10까지 수치로 나타낸 제품이 있기도 하고 0-200 까지 전류값으로 나타낸 제품이 있습니다.
물이 흘러 나올 땐 용접 전류의 세기를 강하게 놓고 초벌 용접을 합니다. 시작과 동시에 물이 용접봉을 타고 흐르면서 끓는 소리가 나는데 전류를 약하게 두면 융착이 안되고 아크가 끊겨 오버랩만 쌓이게 됩니다. 전자이든 후자이든 용접 진행중 차광유리를 통해서도 용접 불빛에 의한 물의 흐름이 희미하게나마 감지됩니다.
예전엔 면사에 컴파운드만 발라 사용했지요. 그러나 관경이 큰 50mm이상인 경우 가끔 탈이 나서 그 뒤론 보시는 방법대로 했습니다. 40mm 이하인 배관은 면사에 테프론만 감고 합니다. 나사산을 제대로 내고 면사를 밀리지 않게 감고 테프론을 감으면 누수 확률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질문처럼 테프론만 감고 하면 누수 확률이 높습니다. 40mm 이상의 배관에 테프론만 감고 콤파운드를 발라 사용하시겠다는 것에 대해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테프론은 결합시 면사처럼 나사산에 밀착되지 않고 뒷 쪽으로 대부분 밀려나가는 현상이 있어서 기밀력이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