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넌에 대해 좀더 얘기하고 싶네요. 타팀 외인들 보면 홈런을 20개정도 치고 있거나 홈런이 부족하면 타율이 3할5푼 이상에 호타준족입니다. 즉, 부족한 홈런을 높은 안타생산과 주력으로 충분히 만회한다는거죠. 그런데, 맥키넌은 외인타자들 중 타율,홈런 다 꼴찌이고 주력 또한 중간이하입니다. 즉, 이도저도 아닌 타자란거죠. 만약, 후반 각성해서 3할 중반 친다해도 발 빠르지 않는 똑딱이 3할타자? 과거 한화 김태균이 3할8푼대 타격을 해도 왜 욕 먹었는지를 생각해 보면 알거 같아요. 심지어 이대호는 1루타 치고 나갈거면 안 나가느니 못 하다 할 정도였죠. 1루주자 이대호이면 뒷주자가 아무리 황성빈이라도 주루플레이가 거의 불가능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