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와의 토크쇼 같은 영화는 이대로 묻히기엔 아까운데 차마 한번 보시라고 추천하기엔 애매해서 참 난감하네요. 심심할 때 맘 편히 보시면 괜찮을 수도? 참고로 영상 내에 삽입한 자니 카슨의 토크쇼 중 일부는 80년대의 방송이지만 70년대와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보면서 자란 세대는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요 ㅎㅎㅎ
예전에 이런 말을 몇 번 했습니다. 고작 영화 한 편을 두고 관객의 지식 수준을 운운하는 짓을 해선 안 된다고. 그런 제가 대중의 '수준'을 낮게 본다거나 우습게 안다는 건 말도 안 됩니다. 굳이 따지는 게 있다면 '취향'에 따른 선호도의 여부지, 타인의 '수준'을 거론하고 싶은 의사는 전혀 없습니다. 이 영상만 해도 미국의 토크쇼를 언급한 건 노파심에서 혹시라도 생소한 분들이 가질 수도 있는 거부감을 우려한 것일 뿐, 다른 뜻은 추호도 없었습니다. 제가 무슨 사대주의자도 아니고 미국의 토크쇼를 가지고 '수준'을 따진다는 건 감히 생각조차 안 했습니다. 제 화법의 문제일 수도 있으니 더 주의하겠습니다만 행여나 부족하더라도 부디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진짜 옛날 토크쇼 보는 느낌도 지대로 잘 살리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음 특히 소녀 기괴함을 잘 살린듯 완전공포 영화는 아니고 미스테리 정도로 생각하고 보면 내내 재밌게 볼 수 있을듯 갠적으로 지루할 틈은 없었음 다만 마지막 부분은 호불호 많이 갈릴듯 페이크다큐 같이 가다가 마지막은 악마에 홀린 상황을 표현하려다 보니 결국 페이크다큐 포기하는 연출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게 아쉬웠음
먼저 저는 상업영화도 좋아하지만 다양성 영화도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상업영화에서는 쉽게 나올 수 없는 참신한 연출이나 전혀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즐기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죠. 그런 점에서 악마와의 토크쇼도 상당히 매력적인 영화가 아닐 까 싶네요. 이미 저는 다양성 영화를 많이 봤을 정도로 상업영화 못지 않게 다양성 영화를 자주 관람하고 있기 때문에 발없는새 님의 리뷰를 보니까 빨리 이 영화를 관람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담이지만 당나귀 EO라는 이름의 영화도 당나귀라는 동물의 1인칭 시점으로만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영화인데 동물에 대한 인간의 위선, 이중성, 폭력성과 동물 학대에 대한 비판을 잘 담아내서 추천합니다.
저는 오히려 릴리가 악마가 아니라거 생각되더라구요 처음에도 박사가 릴리를 해리성 인격장애처럼 언급했구요 아마 잭델로이는 시청률을 올리기위해 죽어가는 아내도 팔아넘기고 릴리를 출연시키기위해 박사와 불륜(?)같은 의심되는 관계듀 암시하거… 그래서 오히려 아내가 잭에게 저주를 건것같은 느낌이였어요 처음에 죽는 영매사도 악마말고 잭델로이의 아내이름만 외쳤구요 제 추측일뿜이에오…
가이드 리뷰가 오히려 영화 어렵다고 겁주고 진입장벽을 만드는 느낌... 그리고 메인은 결국 소녀고 나머지는 감초에 불과하다는 것도 스포 아닌가요. "소녀가 중요하다" 정도만 말해주는 것과 "소녀 빼고는 감초다"는 감상에 전혀 다른 영향을 미칠거같은데. 만약 리뷰 먼저 봤으면 영화 절대 안봤을듯. 친절한 설명과 디테일한 가이드를 해주시는 점은 좋지만 관객 수준을 너무 낮게 잡으시는 거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미국식 토크쇼를 모르면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는 말도 무슨 의민지 모르겠네요 그게 보면서 소외감 느끼고 거부감 느끼고 몰입 깨질 정도의 다름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주변 배경이나 환경적인 연출에 저도 큰 점수를 주고 싶네요. 참신하다고나 할까 오랜만에 보는 신섬함이였습니다. 드라마의 내용도 나쁘지 않았는데, 이게 ... 끝에서 너무 기대했던 빌드업으로 가지 않아서 조금 아쉬운거 빼고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실망이 아니라 아쉬웠습니다. 과정만으로 충분히 저도 재미있게 봤다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물론 호불호는 엄청 심할거 같네요.
환상특급 에피소드를 90분으로 늘려놓았다는 느낌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자체의 맛은 좋은데 한 40분 정도에 담아낼 내용을 늘려놓다 보니 물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90 분치 러닝타임을 받았으면 뭔가 조금 더 시도해 봐도 좋았을텐데.. 그 시절 심야 토크쇼 느낌을 잘 담아낸 화면 연출이나 배우들 연기가 좋았어서 찍으면서 조금 더 욕심을 냈더라면 더 재밌었을 것 같아 아쉽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매 년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영화 혹은 배급사 문제 등으로 알려지기 힘든 아까운 좋은 영화들 소개해줘서 고마워요 소지섭씨~😘 당신 덕분에 영화 라이프가 풍부해지는 느낌~👍✨👏💯💖 (P.S 이 영화는 무서운게 포인트가 아닙니다. 무서우라고 만든 영화도 아니구요. 엉뚱한데서 헛발질을 하시네)
오늘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론 '나쁘진 않지만 엄청 재밌진 않네' 였습니다. 전 썩 재미가 없었는데 유튭리뷰들은 호평일생이여서 스스로 영화를 이해하고 즐기는 능력이 떨어졌거나, 취향적인 부분에서 나와 맞지 않은 영화라 결론 내렸습니다만, 왜 별로라고 생각했는지 스스로도 잘 몰라서 찝찝한 뒷맛이였는데, 이 영상을 보고 머리속이 정리되서 개운해졌네요. 마치 제 마음속에 들어와서 저의 부족한 어휘력과 상상력을 대변해주신거 같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발없는새님은 저 같은 일반소비자의 마음을 어느정도 읽는 통찰력이 있으신거 같아요. 제가 이영화가 아쉽다고 느낀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공포영화인줄 알고 봤는데 실망함. 조금 무섭길 바랬는데 전혀 무섭지 않았음(영화에 대한 사전정보 유튜브 소개 영상같은거 조금 봤음. 안무섭다고 듣고 갔는데 내심 마음속으로 그래도 공포영화니까 '쫄깃하게 해주겠지' 하고 기대했나봄ㅜㅜ) 2.기승전결의 흥미를 이끌고 극을 만들어가는 기승 부분까지는 재밌게 보다가 전결 부분에서 몰입이 깨지고 재미를 확 잃어버림. 영상의 유튜버께서 지적하신 스토리와 특수효과의 완성도 때문이라 생각함. 3.시대적 배경이 1970년도 미국 토크쇼인데. 본인은 미국문화 잘 모름, 1970년도 문화 잘 모름, 토크쇼 문화 잘 모름. 잘 모르는 요소들이 있는 영화라 아마도 스스로 놓친 재미 포인트가 많이 있지 않을까? 란 생각.
종종 느끼는 거지만 발없는새는 대중들의 수준을 너무 낮게 예측하다보니 기우가 심함. 그냥 본인이 재밌었으면 재밌는거지 뭘 자꾸 관객들은 싫어할수 있다 실망할수 있다 사족을 붙임? 욕먹기 싫은 건 알지만 평가는 본인 기준으로 단호하게 해야 시청자 입장에서 이 영화를 볼지 말지 명확한 지표가 되는거임.
발없는새는 아비정전에 나오는 아비의 독백중 내용 입니다 그냥 영화 자체에는 깊게 관심이 없고 돌려 까볼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동서고금 어느 분야에서든 누군가를 깔려면 본인도 어느정도 수준을 맞춘다음에 까야합니다 그냥 무슨말인지 감도 못잡고 이름하나 물고서 저열하게 비난하는게 딱 까는자들 특징이네요
@@guettadavid4879 수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준이 아니라 리뷰는 듣는사람의 시선에서 어디 메이저한 잡지에 기고하는 평론인가요 ? 수준 ? 어거지로 올려치기하시내 ㅋㅋㅋㅋ 대중문화입니다 영화는 무슨 예술병걸러서 헛소리하시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언급한 부분으로 깐이유는 대중문화의 흐름조차 인지 못하면서 대중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을 자기 안에서 일반화 해서 마치 배려인듯 포장한 오만함이 들어나는것이 너무 같쟌아서 한소리 한거에요 우리나라가 토크쇼가 망한이유는 그냥 tv가 과거의 메체이기 때문이죠 유키즈는 뭐 토크쇼 아니레요 ? 무슨 양놈 올려치기하는것도아니고 서양의 과거 감성을 완전히는 모를지라도 그정도 상식도 없을꺼라 단정하고 호불호를 말하는 오만함이 정말 짜증났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