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장, 괜한 오지랖인 거 아는데 그래도 팬으로서 조금 의견을 내자면 최근 영상 보면서 불쾌한 감정을 꽤 자주 느껴 자극적인 비속어가 들어간 건 아니지만 공격적인 면이 두드러지는 것 같아. 모잉님이 합방 멤버가 되기 전부터 델로를 쪼아대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감정 소모가 느껴졌는데, 최근 여러 스트리머와 합방하는 모습에서 같은 느낌이 들었어. 사람마다 다 자기만의 상황이 있고 생각이 있는데 자기 의견이 맞다고 밀어붙이다 최종적으로는 한숨과 함께 우리가 ~이 이해해주자~하고 고로시하듯 끝나는 레파토리가 자꾸 반복 돼. 이번 영상 상황에서는 개인적으로 양측에 사소한 문제와 오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일방적인 구도로 끝났지. 방송이나 만담에 있어서 누군가 맞아주는 역할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알고, 방방봐하라면 할 말이 없지만 몇 년 동안 잘 봐오던 방송에서 연달아 불쾌함이 느껴지는 건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내가 가장 방송 규모도 크고 합방을 하는 사람들이 방송 규모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내가 이 사람을 광대로 만듦으로써 사람들이 재미를 느끼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머장이 꼭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건 아니야), 그게 틀린 말도 아니고, 아마 당하는 사람도 그걸 알기 때문에 더 말 못하는 것도 있을거야. 하지만 사람일이 그게 다가 아니란 건 알잖아? 주제넘고 과몰입인 것 알지만 그래도 다시 내 집 같던 머장 방송을 생각하며 글 남겨. 항상 방송 잘 보고 있고 응원해, 머장. 아는 사람이 찐따글 볼까 봐 계정 새로 파서 남긴 글이야, 이 계정으로도 구독할게~
방송은 방송으로 보자~ 놀랍게도 저분들 방송에서만 만나는거 아니고 방송 외적으로 연락할 수단이 있으심. 서운한게 있으면 비방에서 서로 대화하고 풀탠데 오지랖 맞는 듯. 생방 시청자들이 다 님이 델로와 모잉이 왜 탱커 포지션이 됐는지 생방에서의 전후사정을 모르니까 그런다고 하더라.
오지랖이고 뭐고 간에 난 개인적으로 이런 댓글 자체를 이해를 못하겠음 댓글창(뿐만 아니라 다른 공개적인 어떤 무엇이든)이 소통의 장인 건 이해함 근데 영상 상태(음질, 편집 등)에 대한 피드백도 아니고 합방 멤버와의 이런저런 모습에 대한 말이라면 좀 더 직접적이고 개인적인 소통창구를 쓰는 게 좋지 않을까 싶음 메일단을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이건 글쎄... 타인의 의견이 더 겹쳐질 수 있는 공간이라 조심해야 한다고 봄
예를 들어 여긴 유튜브 영상 댓글창인데 팬카페 운영에 대해 말을 꺼내는 게 팬카페에 글쓰는 것보단 덜 어울리듯이... 그리고 결국 당사자들의 일이라 제3자의 오지랖이나 억측이 오히려 싹을 틔우는 경우도 본 이상 함부로 말하기엔 좀 그렇지 않나 싶음 피드백 자체는 건전하고 그렇게 느낄만도 하겠구나 싶다고 생각하기에, 잘못했다고 따지려는 게 아님을 밝힙니다
@@HayanSnowFlower메일단 이야기 했으니 메일단 관련 말 빌리자면 메일단은 본인이 메일단인걸 모른다고 함. 그 내용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 본인이 하는 방식 등 사리분별도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거지. 그리고 또 개인적으로 보면 머장이 이런 댓글들 조용히 넘어가다 보니까 더 그러는 듯. 물론 박제해서 투기장 여는게 좋지 않음. 머장도 그걸 싫어하고. 다만 머장이 그러면서 내가 잘못한게 있겠지 하고 넘어가려니까 생방도 안보고 사정을 잘 모르는 이런 댓글들이 속출하는 걸로 보임. 안타까운거지 뭐.
@@xmfoqj970 생방을 굳이 안 보더라도 결국 방송인들끼리 불화가 있으면 그건 그거대로 알아서 풀 일이고 불화도 아니면 비방에서 알아서 풀 문제라고 봄 괜히 시청자들이 더 불지폈다가 더 일 꼬인 크루들을 봐왔음. 시청자가 개입 안했어도 알아서 잘 풀리거나 뜻이 안맞아서 틀어질 일인데 시청자가 개입해버려셔 여론전 형태로 끌고 가면 진영싸움으로 번짐 '예전에 비해 합방 멤버에 대해 좀 더 공격적이다'라는 개인적인 감상과 그 지적을 하는 거 자체는 문제없는데 결국 그걸 이렇게 공개적으로 남김으로써 어떻게 굴러갈지를 고려하지 않는 거 같음... 이런 말하긴 그렇지만 뭐 여기 멤버들이 초대형 유튜버들도 아니고 소소하게 크루 모이듯이 친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노가리까고 겜하는 동아리 느낌이니 알아서 방송인들끼리 해결하겠지 하고 생각하는 게 베스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