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9 이말씀 믿고 알삼에서 알나레 넘어왔다가 호달달 했습니다…ㅠㅠ 알삼이 탈때 열심히 스쿨 서너번 다녀놓고 열심히 산타러 다닌 덕인지 진짜 성능이 비슷한 덕인지 결국 그럭저럭 적응중이긴 한데… 일단 첫인상은 좀 많이 무서웠고 아직도 (주변 안전이 보장되어도)알삼이때만큼의 속도까지는 무서워서 못쏩니다ㅠㅠ 토크감이 온몸으로 전해지기도 하고… 알삼이가 내 발로 열심히 오도도도 뛰면서, 한계치 근처에서부터 막 젖먹던힘 쥐어짜는 느낌이라면, 얘는 뒤에서 한박자 늦되 쭈우우욱 꾸준하게, 조금 세게 밀어주는 느낌이라 같은 속도라도 나레가 훨씬 무섭더라구요. ‘여기부터는 한계치지만 좀 더 쥐어짜 볼게’라는 감각이 X영역에서는 아직까지 전혀 없더리구요ㅠㅠ 물론 오버리터라는 말이 무색하게 계기판 최고속이 220 :) Y영역은 맛보기만 하라는 뜻인가봐요ㅎㅎ 솔직히 알삼은 조금 용기내고 주변싱황 맞게 준비해서 최고속 가까운 190까지 볼 수 있긴 했는데… 나레는 쿼터만 타오던 저에게는, 이걸 들고 안전한 사킷을 가더라도 최고속 찍어보기 무서울 것 같아요! (알삼이에 비교했을때)스로틀 반응이 반박자 늦긴 하지만 대신 쥐어짜는 느낌같은거 없이 쭉쭉 밀어주다보니까 무사워서 강제 선비주행 가능하더라구여. 여튼 어딜가나 라이더 비라이더 무관 관심집중받는 이쁜바이크라 뭐던간에 디자인만으로 200%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