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작 ‘폭주기관차’입니다
영화 초반 기름을 바르고 랩으로 감싸던 장면이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아있었지만
제목이 기억나지 않아 리뷰를 미뤘던 작품입니다
벌써 여든이 넘은, 안젤리나 졸리의 아버지로 더 알려진 존 보이트가 주연을 맡았는데요,
버크 역의 에릭 로버츠 또한 70년대부터 100편이 넘는 영화에 조연급으로 참여했는데요
줄리아 로버츠의 오빠로 더 잘 알려진 걸 보면 존 보이트와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영화의 평은 갈리는 편인데요
그만큼 해석의 여지가 크기 때문입니다
표면적으로 보이는 죄수와 교도관, 그리고 재앙을 막으려는 열차회사로 보지 않고
사회의 부조리 속에 억압 받는 집단과 그 틀을 벗어나려는 거룩한 몸무림으로 이해해 본다면
영화는 수 많은 갈래로 뻗어가 우리의 상상을 자극하게 됩니다
그만큼 이 영화는 충분히 다시 감상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혹 못보신 분이 계시다면 꼭 한번 감상해 보시고 감독이 의도한 진정한 의미를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영화는 네이버에 있습니다
20 май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