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차림 #내면소통 #김주환
"알아차리고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이 명상의 정수이다."
- 루퍼트 스파이라
《내면소통》의 저자 김주환 교수가 번역한
루퍼트 스파이라의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의 첫 장을
낭독했습니다.
이 장에서는 영화관의 흰스크린에 비유하여
알아차림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부분이 명상, 알아차림을 이해하는데 아주 적절하고
처음 명상을 시작하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루퍼트 스타이라는 이 책에서 명상의 두 단계를 말합니다.
먼저, 일상적인 경험으로부터 벗어나서
순수의식으로서의 진정한 자아를 찾는 것
그리고 다시 일상적인 삶과 현실적인 경험으로 되돌아가서
순수의식과 실제 경험을 통합하는 단계입니다.
옮긴이 김주환 교수는
'진짜 나를 찾는 것, 이것이 진짜 명상이다
고요함 속에 머물며 알아차림으로서의
나의 본 모습을 알아차리는 것이 명상이다'라고
쉽게 풀어줍니다.
이 책의 내용만으로 명상을 모두 알았다고 하면
어불성설입니다.
저자와 옮긴이가 부정하는 신비체험은 결코 무시할 수 있는게 아니라
결국 그 너머에 가서는 자연스러운 경험이자
본래 내가 이 우주에 처음 태어났을 때와 내 본래 모습을 회복하는데
아주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다소 오해와 부족한 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느 명상 소개서에 비해
'알아차림'에 대해 명쾌하고 쉽게 전해줍니다.
명상의 첫발을 떼시는 분들께
좋은 입문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9 сен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