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은 아닌듯, 왕조라는 단어가 처음나오기 시작한게, 슼성근-만수 시절인데- 6년간 코시즌출에 우승-우승-준우승-우승-준우승-준우승임. 3연속은 없었음. SK가 왕조라는 단어가 나오고 그 후에 그 이전 현대나 해태도 왕조로 불리고, 저 슼 왕조시절 이후 삼성도 왕조나온거임. 왕조는 보통 일정기간동안 절대강팀으로 군림하면 왕조로 불려도되는거임.
왕조라는건 일단 기본적인 5인로테이션이 가능한 선발진과 강력한 클린업트리오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제까지 봐온 왕조라고 생각하는건.. 해태타이거즈-현대유니콘즈->SK와이번스->삼성라이온스 정도에 하나를 더 넣자면 두산베어스 정도까지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LG트윈스는 이제 한 번 우승이니까 검증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선발도 불안한 팀이 왕조가 되려면 검증받아야할게 많다고 생각해요.
숙성론은 ㄹㅇ 공감되네요 두산팬인데 사실 두산 화수분 야구는 왕조라 불리던 시절에 처음 들었던게 아니고 2000년대 후반부터 들었습니다 이때 정수빈 허경민 이원석 김재호 오재원 최주환 등이 주전이 아닌 백업으로 활약을 하고 있었고 이들이 백업일때도 우승을 못했지만 계속해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팀이었고 주전들이 이탈하기 시작 김동주 손시헌 이종욱 고영민 최준석 등이 부진과 은퇴 이적등으로 자리를 비우자 백업이 주전이되면서 14년 부침이 생겼지만 15년부터 우승을하며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갔죠 그기간중에 박건우 김재환 류지혁 박치국 함덕주 이영하 계속해서 선수들이 나왔고 가만보면 두산 신인들은 특히 야수들은 대부분 군필입니다 아무리 잘해도 1군에 탄탄한 주전이 있으니까 다 상무나 경찰청을 갔다와요 그리고 주전이 됩니다 이게 숙성기간인데 정수빈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그랬고 지금 두산의 화수분이 마른건 유희관도 말했지만 일단 2차드래프트로 보유했던 좋은 자원들을 많이 뺐겼고 상위권에 오래 있다보니까 하위지명을 많이하면서 상대적으로 포텐셜이 적은 선수들을 데려오게 되었고 숙성을 시킬 형편이 안되는 처지가 되었다 그러면서 화수분이 마르고 있다는 걸 몸소 느끼는 시기가 온거라 생각합니다 당장 김재호는 주전으로 쓸 체력이 안되고 양의지 김재환 정수빈 허경민 양석환 다 한살차이로 30대 중후반인 상태인데 선발 라인업에 절반이상이 30대 중후반인 상태입니다 김재호를 제외하면 아직까지는 본인 역량을 발휘해주고 있지만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그 외 빈자리들을 강승호 김인태 김대한 조수행 등이 채우는데 다들 과거 각 포지션 주전 선수들과 비교하면 한참 모자란 상태라고 할 수 있죠 특히 외야는 김재환 박건우 민병헌 정수빈 김현수였는데 김재환은 지명타자고 사실상 지금은 정수빈 김인태 김대한 조수행이니 무게감이 너무 떨어지죠 fa를 많이 놓치면서 숙성기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사라진 점도 화수분이 마르는 이유중 하나로 보입니다 박건우만 있었어도 김대한 양찬열 같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조금 더 기다려줄 수 있는데 그게 안되니까요 투수쪽은 뭐 곽빈 최승용 정철원 김명신 최원준 꾸준히 좋은 친구들이 나왔고 올해는 이병헌 김택연 최지강 김동주 같은 선수들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서 육성이 잘되는 편인데 야수가 좀 많이 비어서 1차지명으로 데려온 안재석 김대한 같은 선수들이 기대만큼 해주어야 다시 기틀이 마련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재석은 군대 갔으니 김대한이 최근 몇경기 잘했는데 좀 올시즌 정착을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올해 엘지가 선발 야구를 한다고 염갈량감독이 말한 이유가 최원태와 임찬규가 10승 좌우 해줄거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초반에 선발 투수들이 생각만큼 승수가 안나오고 있지만 부상없이 로테이션만 돌아가도 엘지의 중간투수 정우영,함덕주,백승현등이 돌아오면 타팀에 비해 타격이 좋기 때문에 꾸준히 선두권 들어갈겁니다 여름이 되면 결국은 스텝이 두꺼운 팀이 1위 합니다 엘지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LG가 타자들이 다들 잘 해주고 있어서 어느팀보다 강력한 우승후보임은 부인할 수 없음. 다만, 최근 10년 동안 우승 횟수를 보면 두산3회, SSG 2회(SK포함), 나머지 5회는 삼성 , 기아, NC, KT, LG 각 1회씩이라 이 1회팀 중 현 전력 기준으로 삼성을 제외하면 네 팀중 어느 팀이든 2회 더 우승해서 왕조 얘기 들을 수 있을 듯.
30년 엘지팬인데 제발 왕조의 왕자도 꺼내지마세요 ㅋㅋ 우리팀은 그냥 nc kt 정도의 수준만 돼도 감지덕지인 팀입니다. 올해 일단 투수가 완전히 폭삭 망했는데 무슨 왕은 ㅋㅋㅋ 작년 우승도 솔직히 한국시리즈에서 KT가 무지하게 못해서 우승 딴것도 큽니다. 팔팔하던 NC랑 붙었으면 거의 떨어졌을겁니다.
나는 3연속 우승보다는 3회우승은 전제로 깔되 오랜기간 압도적이어야된다고봄 SK왕조일때도 07년~12년까지 6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3연속우승은 아니더라도 3번을 우승했었고 삼성도 10~15년까지 6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이중 4회우승 두산도 15~21년까지 7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이중에 3회우승임 그니까 3연속 우승까진 아니더라도 최소 꾸준히 한국시리즈에 오랜기간 올라가면서 그중에 3회우승이상은 달성해야 왕조라고 볼수있을듯 3연속우승보단 극강팀 사이클 기간에 그래도 최소 5번이상은 한국시리즈 진출을 하면서 우승도 최소 3번은 달성해야 왕조 조건에 맞는다고봄
솔직히 올해는 우승은 못하긴 하겠지만 완전한 강팀으로의 이미지 확립은 확실하게 성공한거는 맞긴함. 단 조건이 있는게 나머지들은 본인들 fa 앞두고 있어서 열심히들 하긴하겠지만 이미 fa로 피크 찍은 베테랑들이 먹튀 안한다가 전제임. 홍창기 문보경 유영찬 신민재 문성주 이런 라인들은 fa 바라보면서 알아서들 할거같은데 1차 fa때 잘하고 2차 fa 먹튀하던 전례들이 너무많으니까...
내회전(pronated)이 체인지업과 싱커를 잘 던지는 선수고 외회전(supinated)가 슬라이더랑 커브를 잘 던지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컷 패스트볼이 체인지업의 감각을 떨어뜨렸다는 말은 전문가 입에서 나왔다는게 경악스럽네요 그건 유망주나 새로 구종을 장착하는 투수들이나 해당되는 말입니다 이미 커터랑 체인지업으로 5년 이상을 뛴 선수한테 뭔 말을 하는건지..
김윤식이 작년 가을 모습으로 돌아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만...물론 함덕주 정우영도 좋은 모습으로 가세 해야겠지만요...투수력은 작년이 더 형편 없었죠..임찬규+플럿코 전반기 임찬규+켈리 후반기 이정용이 가끔 긁히는날 해줬지만 이 전력이 다였는데..올해는 손주영 김윤식이 가세하면 달라질걸로 봅니다..나머지 투수들이야 천천히 제 모습 찾아갈거고..
맨날 왕조 왕조 하는데 왕조가 많은게 좋은게 아닙니다...전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어하는 스포츠 대회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이랑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인데 그 두 대회는 2000대 들어서는 2연패도 거의 없을 정도로 매시즌 우승팀도 바뀌고 정말 치열합니다 반대로 그래서 그런 대회에서 3연패를 하는 레알 같은 팀이 정말 대단한거구요
솔직히 왕조 이야기 할때 해태, sk, 삼성은 왕조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붙는데, 두산왕조??...음...두산이 꾸준한 강팀에 연속 한국시리즈 기록도 대단한건 인정이지만 압도적 통합우승 보다 리그 적당히 상위권하고 플옵 거쳐서 끈질기게 좀비처럼 올라와 우승한게 더 임팩트있는 팀이라, 타팀 위에 군림하던 왕조 타이틀보단 쓰러지지않는 언더독이 우승까지 해버린 근성의 팀 느낌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오승환의 돌직구나 정대현의 싱커 같이 절대 못칠거 같은 마구가 아니라, 눈에 보이는데 치면 땅볼. 뜬공되는 유희관 같은 팀이 두산이라 왕조는 조금 애매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팬들이 화난건 듣고싶은 이야기를 해서가 아니라...너무 편협적인 본인의 시선의 이야기를 절대적인 참이라고 밀어 붙이시니까.....그런거죠 형 저 형 많이 좋아했어요....근데 형이랑 제가 보지도 못한 영구결번 진짜 한국시리즈 mvp인 김용수 선생님이랑 행보가 다르니까....너무 안타깝네요...형 심장에 팬들의 사랑 박고 가신거 아니에요? 농담하는 팬들 많지만...형이 엘지를 위해 헌신한거 모르는 팬 별로 없어요....질투, 열등감 집어두고 그냥 우리 늘 그랬던 것처럼 엘지트윈스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