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해태 선수들은 BQ가 매우 높았기에 굳이 지시 내리지 않아도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할 줄 알았고 훈련양과 경기에 대해 터치할 필요가 없었죠. 정작 김응룡 감독은 말년에 한화에서도 자율 야구 하려다 프로야구 역대 최악의 성적을 찍고 스스로도 "한화에서의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나는 한화 감독 맡은 적이 없다."며 실패를 인정했고 한화에선 강훈련이 맞았던거 같습니다. 결국 야구에 정답은 없고 팀마다 선수 구성,선수 포텐셜 장단점이 모두 다르니 각팀 사정에 맞는 훈련과 운영을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사실 선수협의 시초는 고인이 되신 최동원 감독님이 선구자 역활을 하신 것으로 압니다🧐그로인해 최동원 VS 김시진 선수가 서로 보복성 맞트레이드를 당했고 선수 생명이 5년 이상 단축됬다고 말하고 싶습니다🤔이후 양준혁,심정수,이대진...뜻있는 선수들의 주도로 선수들이 힘을 모아서 팬들의 호응을 힘입어 지금의 선수협이 탄생했다고 봐야겠네요🫡
해태는 선수단 군기가 빡셋던거지 훈련이 빡세진 않았죠. 김응용 팀훈련은 딱 필요한거만 짧게 했음. 김성근과는 정 반대의 스타일. 한대화가 해태와서 성공한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간염이 있어서 오랜 훈련을 버티지 못하는데 저런 팀훈련 스타일속에 김응용이 최대한 휴식을 많이하고 나오도록 배려를 해줘서 안좋은 몸으로도 훌륭한 선수생활을 할수 있었습니다
양신이 김감독님이 한화가게된 역할을 하신것 수석코치 제안은 처음 안 사실이네요 대박^^ 그리고 신인때 양준혁선수 경기 직관하고 나는 초등학생인데 대딩이던 누나한테 이병헌 닮았다고 엄청 자랑했던 기억나네요 ㅋㅋ 나중에 인터뷰 보고 제 눈이 삐었냐는 듯이 쳐다보던 ㅎㅎ 근데 제 눈도 나름 정확했네요.. 정말 이병헌 닮았다생각했었습니다
메츠에서 뛰었던 신죠가 타격 실력은 별로였지만 어깨가 좋아서 외야 수비는 잘 했었죠. 양신은 신죠보다 타격은 잘했을 것 같지만 수비 포지션이 애매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잡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 당시 메이저리그 지명타자, 1루수, 좌익수, 우익수, 3루수 이런 포지션에는 힘 좋은(+ 약쟁이) 거포들이 워낙 많아서 양신의 타격 실력으로 지명타자/좌익수 주전 꿰차기가 쉽지 않았을 겁니다. 게다가 메츠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리그 팀이기도 했구요. 대수비라도 할 수 있었던 신죠는 일본 팬들의 구매력이 높아 메츠 구단 입장에서 유니폼, 기념품 장사가 되는 선수이기도 했었는데 한국 팬들은 그 정도까지의 구매력을 가지진 않았었죠.
출루율 최고지 타격 천재지 싫어할 감독이 어디 있겠노. 다만 워낙 뛰어나고 개성이 강한 선수다 보니, 구단주로서는 당근 껄끄럽겠지. 구단주급 이상의 레벨을 가진 선수니까. 삼성이 양준혁 전설을 감독으로 중용하지 않는 걸 볼 때 저게 과연 세계적인 기업 삼성이 맞나 싶어. 정말이지 쪼잖은 기업이다.
박재홍은 해태 '이적'이 아니라 '입단'인데 입단을 거부한게 아니라 해태가 박재홍 지명권을 최상덕과 트레이드 한것입니다. 박재홍은 해태에 입단할 기회도 없었고거부도 할 수 없었습니다. 양준혁은 해태를 거부한게 아니라 삼성에 대한 배신감으로 야구는 물론 삶의 의욕까지 잃은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해태가 당시 팀사정+자금상황 워낙 안좋다보니 자연스레 그런 오해 받을수 밖에 없었고요 양준혁이 연봉 동결로 들어와서 최고의 성적 찍은것으로 이러한 오해는 불식됩니다. 양준혁이 해태를 떠난것도 양준혁 뜻이 아니었고 그 상대였던 손혁이 거부하여 해태에 손해를 끼친것을 양준혁 탓으로 돌리는건 너무 큰 무리가 있죠 *그런 글이 많더라고요 양준혁은 해태 입단 전이나 뛀때나 그후에나 한번도 해태에 대하여 안좋게 얘기한적이 없습니다. 기자들이 짜집기+말만들기 했죠 손혁은 말그대로 거부가 맞습니다.
김응용감독 정말 능력없는 감독이지요. 같은 꼴찌 맡았는데 한화 그렇게 많은 돈을 들이고도 꼴지 벗어나지 못하더군요. 반면 김성근 감독님은 돈도 없고 스타플레이어 라고는 김기태 딱 하나밖에 없는 쌍방울 감독하면서 그 말도 안되는 팀을 중위권 이상으로 끌어 올렸죠. 우승과 가장 거리가 먼 팀 중 하나인 LG 감독하실 때도 그 말도 안되는 전력을 가지고도 LG를 한국시리즈에 올린 최후의 감독님이시죠. 선동열 이종범 없으면 야구 못하는 김응용이 명장인지 말도 안되는 전력의 팀일지라도 팀 최고의 능력을 만들어내는 감독이 명장인지 생각해 봐야겠죠.
야알못 인증하고있네 한대화가 토종 선발투수 류현진 박찬호 양훈 데리고 꼴찌했었는데 김응용 부임후 류현진 박찬호 양훈 토종선발3명 한꺼번에 다 빠져버렸는데 제대로 된 토종선발도 없이 성적이 나길 바라믄 도둑놈 심보지 아마 이3명 선발투수 있었으면 우승은 못했어도 플레이오프는 올라갔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