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범위에서 말씀드려 본다면 발수제(워터스카프)와 발수코팅제(타스피니쉬)를 섞어서 외부 벽면에 도포하는데 이론상으로는 도포하는 양을 충분히 한다면 효과는 반영구적입니다. 하지만 노출면 표면에 크랙이 있거나 크랙이 생긴다면 누수위험이 있기때문에 일정시간이 지났을때 노출표면이 물에 젖는것이 보인다면 그때 다시 한번 도포하면 됩니다.😊
노출콘크리트 건축물이 주의해야할 점이 많은것은 사실입니다.😅 다른 일반 건축물들과 마찬가지로 방수를 매년 하지는 않지만 발수와 방수는 매우 중요합니다. 옥상과 같이 물이 고이는 곳에는 물이 내부로 침투하는것을 막아주는 방수작업이 필요하고 벽의 경우에는 물이 스며들지 않고 흘러내리게 하는 발수작업이 필요합니다.
보험이 가입되어 있으시면 보통 시공업체에 견적을 받고 그 견적서를 보험사에 제출하여 비용을 받는것으로 알고있는데 보험 수리팀이 따로 있어서 직접 시공한다니 생소하긴 합니다. 하지만 붓으로 무늬를 만들어 보수하는것은 흔한 방식이기도 합니다. 시공팀과 대화 많이 하시고 시공시 직접 보면서 원하는 바를 정확히 작업자에게 요구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영상에서도 말씀드렸듯 노출콘크리트에서 방수와 단열은 매우 중요합니다. 일본건축가 안도다다오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도 노출콘크리트+내단열 건물이 유행처럼 많이 지어졌는데 단열과 난방비, 결로, 곰팡이 등과 같은 문제는 건축인들에게도 걱정과 연구대상입니다. 안도다다오의 노출건물이 위도상 부산보다 밑에만 지어진것을 미루어봤을때 노출콘크리트는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한 형태는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수요가 늘어나는만큼 하자없이 구현해 내려는 방법들도 함께 발전하고 있습니다. 내단열 단열재를 바닥, 벽, 천정에 끊김없이 시공하기위해 골조와 일체타설 하기도하고 단열재는 흡수율이 높은 글라스울 보다는 흡수율이 없는 압출법단열재를 사용하는것이 좋고 만약 비드법단열재를 쓴다면 실내에 방습층을 만드는 등 품질을 높이는 여러 방법들이 있지만 비용이나 시공의 편의 등의 이유로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지 못할때 문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좋은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모두(건축주, 건축가, 시공자)가 노력하는 건강한 건축문화가 더욱 더 자리잡기를 바라며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따로 외장마감재를 쓰지 않아 공기도 단축되고 비용도 절감되고 좋아보이는데.. 일반 철콘에서 쓰는 유로폼보다 폼이 더 비싸고 노출면의 보수작업을 해야하는 추가작업도 생기고 하는 것 같은데요. 비용적인 측면에서 어떤게 더 나을지 궁금해지네요. 추가로 외관을 전부 노출로 하고 평지붕으로 한다고 가정하면 지붕 마감재는 무엇으로 하는게 더 멋스러울까요? 노출이라서 지붕마감도 그냥 노출로 가나요?
노출콘크리트 공법이라 해서 공기가 단축되고 비용이 절감되는것은 아닙니다. 타설 후 노출 보수와 발수작업 시간도 필요하고 노출 합판 가격도 꽤 비쌉니다. 비교를 해봐야겠지만 유로폼으로 노출면을 뽑는다고 해도 신재를 사용한다면 가격이 저렴하진 않습니다. 어떤 공법과 비교하냐에 따라 오히려 더 비쌀수도 있습니다. 지붕의 경우 평지붕으로 한다고 가정했을때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른 마감재가 들어가면 어색할것 같고 콘크리트 파라펫(또는 난간) 안쪽으로 완벽방수 후에 자갈 등을 까는것이 무난할 것 같습니다.😊
보통 아파트 벽은 층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력벽은 150mm~200mm이며 비내력벽은 150mm 이내라고 알고있습니다. 노출 콘크리트벽은 바이브레이터 작업을 고려해 벽 두께가 200mm 이상은 나와야합니다. 영상 속 현장은 기본 200mm~300mm 이고 층고가 낮다면 150mm도 가능하고 Ep.1 아일랜드 식탁 다리 같은 경우에는 120mm도 가능합니다. 아파트 외벽의 경우 옥상처럼 물이 고이지 않기 때문에 보통 콘크리트벽에 수성페인트로 마감하는데 수성페인트, 콘크리트 둘 다 물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비가 오면 표면이 젖게 되고 비가 그치면 마릅니다. 장마철에는 마를새가 없이 계속 젖어 있어서 콘크리트 내부로 물이 침투하고 균열된 부분에 누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수성페인트에도 물이 스며드는 정도에 따라 등급이 있지만 오래된 아파트들은 당시의 품질이 좋지 못했을 터라 주기적으로 외부 도장과 창호 실리콘 등으로 관리를 합니다.😊
위의 공사는 외부에서만 노출콘크리트가 보이는 벽이기 때문에 골조공사 후 내부에서 단열재 공사를 합니다. 이를 내단열이라고 하는데 보통 실내에서 450mm 간격으로 스터드를 세우고 스터드와 스터드 사이에 단열재를 끼웁니다. 다른 여러방법도 있겠지만 공사비의 한계때문에 보통 위의 방법이 제일 많이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범위에서 말씀드려 본다면 발수제(워터스카프)와 발수코팅제(타스피니쉬)를 섞어서 외부 벽면에 도포하는데 이론상으로는 도포하는 양이 충분하다면 반영구적인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노출면 표면에 크랙이 있거나 생긴다면 누수 위험이 있기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났을때 노출표면이 물에 젖는것이 보인다면 그때 다시 한번 도포하길 권장합니다. 업체들도 보통 이론상으로는 반영구적이라 하지만 실제로는 발수제는 약 2년, 코팅제는 약 10년 미만으로 얘기합니다. 발수제 성능은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는데 현장 환경에 다양한 경우가 발생하기때문에 여러 업체들과 발수성능, 노출면의 변질 등 다양한 관점에서 판단하여 결정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흥미가 있어서 클릭을 해서 시청했는데 정식으로 건축을 공부하신분은 아닌것 같아요 현장배움을 많이 하신것 같아요 나도 현장배움이 다 입니다만 요즘 이론을 조금씩 공부하다 보면 왜 현장 관리자들이 그렇게 고집을 부렸나 하는것이 많이 있습니다 이론 공부를 좀 해보심이 좋은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평범한 건축가입니다. 먼저 영상 봐주시고 댓글까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지었을까?] 컨텐츠는 직접 공사를 경험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공사과정을 간단히 소개하는 것이 목적인 영상입니다. 그렇다보니 너무 전문적이거나 세세한 공사과정을 일일이 담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전문시공자도 아니고 전문지식이 있지도 않습니다.) 저희 현장은 시공의 편의상 넣는 층간조인트를 넣는 대신 노출면의 디자인을 위해 더 난이도가 높은 방법을 택한 것 입니다. 썸네일과 영상마지막 완성사진을 보시면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여러 작업자분들이 고생을 많이 해주신 덕분에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 영상이 부족하여 이해를 돕지못하였지만 품질에 대한 의견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시공현장과 설계도면 및 시공자에 따라서 더 좋다고 생각하는 공사방식이 있을것입니다. 관심있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