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악보를 보면서 해야지 했지만, 지금은 그 반대인 사람입니다. 모든 음악이란 가슴에서 울림으로 손끝으로 전해져 나와야 한다고 보거든요. 그것을 노래하는 사람이라면 입으로 나와야하겠지요 또 표정으로 연기하거나 음악을 하는 사람은 그 표정에서 나와야하는거구요. 음악이란 만국 만인의 공통어라고 생각해요. 음과 뜻은 몰라도 흥을 느끼고 춤을 출수있고 또 해당 연주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음악의 표현이 듣는사람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암보를 못해서 어렸을때 일찌감치 피아노를 관뒀어요. 초견실력도 괜찮고, 악보만 있음 맘 든든해 잘 쳤는데 악보만 없음 불안해서 안되더라고요. 나중에 바이올린을 할 때도 같았어요 . 어린나이에 첨으로겪어본 실패로 자신감 상실이 되어버렸습니다. 나중에 공부로 조금 만회 했지만 완전 극복 못하고,공부 잘 못해도 음악 잘 하는 친구들 항상 부러워 했어요. 음악하는 분들 대단해요 . 그 긴 곡을 외우다니.이 채널 보니 제 심리분석을 하게 되었네요.
근데 가수가 가사보면서 노래를 한다면 제대로 표현도 못하고 관객도 어색하죠.~~ 아나운서가 멘트를 안 외우고 바닥보고 읽기만 하면 전달 능력이 떨어지죠. 농구선수는 드리블할때 공을 보고 드리블 하면 시야가 작아져서 훌륭한 선수가 되지 못하죠. 눈이 아닌 손 감각으로 공을 컨트롤 해야 멋진 경기력이 나온다고 봅니다. 프레디 머큐리가 위통 벗고 피아노 치는 명장면이 있쬬? 근데 그걸 악보 보면서 쳤다고 생각해 보세요. 관객들이 그리 열광하지 않았겟지요~~
이제부터 쌤이 선구자로 보고 치세요. 현대사회는 암기는 기계에게 맏기는것이 추세랍니다. 기억안나면 네이버에 물어보고들 하잖아요. 외워서 하다가 틀리는것보다 살짝 악보를 보면서 더 미세하게 표현할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체르니도 혼난것처럼 쌤도 이제부터 악보를 테블릿으로 해보세요. 노래방연주같이 그 부분이 색이 바꾸게 해서요. 오늘도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늘 응원할게요
암보에 한표입니디.. 피아노도 그렇고 다른 악기들도 연주하다보니 악보를 보고하다보면 표현력도 그렇고 집중력이 떨어지더라구요.. 내가 해석한 연주는 어디가고 악보에 집착하며, 의지하게 되는 제 자신을 보게됐어요.. 곡이 완성되기 까지는 책을 보고 연습하고 연주가 들어가기 전부터 암보로 연습하는게 좋다보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곡이 비슷한 패턴이거나 악상표현이 많을때는 암보가 어려울때가 많네요. 암보하다가 감정부분을 놓치는 경우도 있어요. 많은 연습시간으로 이를 극복하려하지만 한계가 있네요. 베토벤의 말도 맞고 리스트도 맞아요. 그래도 암보는 그 곡을 이해하고 표현하는데 중요하다에 한표 입니다~^^
사실 연주를 준비하다보면 저절로 외워지죠. 악보가 앞에 있어도 악보를 보지는 않을 겁니다. 연주할 때 악보를 보는 것이 오히려 몰입에 방해가 되어 괜한 실수를 유발하기도 하죠. 그러나 악보를 앞에 두면 좀더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있을 것 같아요. 암보가 목적이 아니라 좋은 연주가 목적이니 무조건 암보해야 하는 분위기는 바뀌어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비 전공자입니다. 그런데 1. 일본 연주 스타일, 정확하게 보고 그대로 연주하는 것. 잘한다 박수는 받아도 큰 감동은 없더군요. 보컬로 치자면 CD로 듣는거나 라이브로 듣는거나 흐트러짐 없이 똑같이만 부른다는 거죠. 물론 잘 부른다 박수는 받습니다. 2. 유럽 프리 스타일. 외워서 연주하는데 자연스럽고 살아 있고 가끔 템포가 바뀌고 재미있더군요. 가수도 라이브 공연장에 가서 들으면 완전히 다르게 부르면서, 새로운 감동을 주더군요. 저는 일개 음악 애호가일뿐이지만, 보컬이든 연주이든 외워서 하는것이 정녕 그 곡을 자유자재로 즐겁게 가지고 논다? 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아까 날개를 달고 하늘을 힘차게 날아 오른다는 이야기처럼.... 아무튼 연주자 여러분들 대단하십니다. 화이팅하세요!
암보보다 악보에 한표 던집니다^^ 암보로 치면서 무아지경에 이른다는 말에 동감하나 그 경지에 이르기까지는 반드시 악보를 보고 또 보고 자꾸 봐야 한다 생각합니다*^_^* 보면 볼수록 소소한 클래식이 아니라 위대한 클래식인듯합니다. ㅎㅎ 열혈 애청자로 늘 공유합니다*^_^*
연주자가 악보를 안보고 연주하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연주자가 수시로 악보를 보는 것은 아직도 그 악보의 내용을 자기화 하지 못했던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연주자는 자신 있게 연주해야 하고 악보 없이 할 때는 그 내용에 담긴 영성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짧고 쉬운곡들은 자연스럽게 익혀지는데 길고 복잡한 곡들은 그렇게 쉽게 외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들어 a라는 패시지가 ab ac ae ba cab bac 이런식으로 변형되어 반복되는 경우에 아무 의식없이 그냥 되는대로 외우다가는 큰일납니다 . 그리고 한두곡만 연습하는 취미로 하시는 분들에 비해 전공자들은 접해야하는 곡들이 훨씬 많다보니 더더욱 쉽지 않습니다.
피아노 연주회에 2차례 갔었는데 피아노 문외한 입장에서 머리를 뒤로 하고 건반을 응시하지도 않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ㆍ 연주에 매우 심취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ㆍ특히 휘날레를 장식하는 부분에서 새끼손가락의 건반을 나누어서 3단계로 올리는데 천정 높이로 공명음이 울리더라구요 ~ 그런 명장면 보고 싶은 1인
피아니스트든 바이올리니스트든 천재성의 연주를 위해 노력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노력을 했다라는건 그만큼 연습을 많이 했다는 증거겠죠. 연습을 많이 했다면 악보는 저절로 외워지게 되는것이고. 그래서 암보는 그 증거가 되는 그런 통상적인 생각이 된거같아요. 암보가 옳다 그르다의 문제는 아닌듯합니다
잘치는 사람은 많은데 듣고 감동을 받는 연주는 별로 없는거 같음. 근데 감동 받는 피아노 연주는 대부분 기존 멜로디와 다르고 뭔가 그사람만의 느낌이 느껴질때인거 같음. 결론은 잘치는 사람은 많고 그런 음악은 그냥 잘치는 느낌으로 듣는거고 항상 그보다 더 뛰어난 자신만의 느낌으로 치는 연주를 듣고싶은데 그럴려면 외우고 머릿속에 지우고 재해석하는 그런 과정이 필요한듯. 가수들은 대부분 자신의 필을 살려서 노래부르는데 피아노는 너무 형식에 얽메이는 걸까요. 가끔 니가 뭘 듣든 말든 평가가 아닌 그냥 느낌대로 치는 그런 연주를 듣고 싶습니다.
^贇^ (예쁠윤)교수님(피아니스터)달변의 강의를 들으며 예쁜 손 코 눈 입 눈섭 더나아가 조화의 극을 뜻하는 顔 ㅡ 머리카락 머리카락 까지 건반을 움직이듯 ᆢ 그져 바라다 보노라면 뻥 뚫린 가슴이 말함니다 ㆍ 산정에 우두커니 눈아래 펼쳐진 사위를 바라보는 뭉클함이 ᆢ 고맙습니다 ㆍ
취미로 첼로 하는데.... 처음엔 독주하게 되면 무조건 암보를 했었는데... 나이 먹으면서 기억력이 떨어지니... 악보 외우는 노력 할 시간에 활질 한번 더 하자 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그게 마지막 독주였던 바흐 무반주 3번 프렐루드 였죠.. 악보 들고 올라갔습니다.. ㅋㅋㅋㅋ
연설을 할때 원고를 보면서 말하는 사람과 원고를 외워서 원고 없이 말하는 사람 중 누가 더 관중의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있겠냐고 묻고 싶습니다 마찬가지죠 저도 처음엔 악보를 보면서 연주 했는데 그러다 악보가 다 외워지면 굳이 악보를 보고 치지 않아도 되니까 자연스럽게 감정을 더 이입 시킬수 있어서 좋았거든요 그것이 청중들에게 더 감동을 주는 모습이였나 봅니다 2020.9.21 월 개시
빌헬름 박하우스가 콩쿠르에서 바르톡을 제치고 우승하자 바르톡은 피아니스트를 그만뒀다고 합니다 그렇게 대단했던 박하우스는 한 공연에서 연주를 중단하고 말했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아서 더 못하겠다고....며칠뒤 사망...초보자인 저는 하도 못쳐서 외울정도까지 연습해야 겨우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악보보면서 치는게 더 어렵습니다
암보해야죠. 안하면 아무래도 표현이 많이 떨어지니까. 어차피 치다보면 다 외워지는건데. 다만 악보가 피아노에 놓여져 있으면 실수를 방지하는데는 좋죠. 뭐 여러 악기 중 하나가 될때는 정확해야 하니 악보를 보고 악보를 완전히 구현하는데 마음ㅇ르 써야되고. 피아노 독주일경우는 악보 그대로 치는것도 좋지만 피아니스트는 프로이니까 색깔이 묻어날 정도로 체화가 되야되니 악보 없이 칠 수 있을 정도로 완전하게 체화 되야 됨. 뭐 이미 다 외운거라도 악보 놓는건 되지만, 악보는 당연히 다 외우는거임. 악보 보고 칠때랑 완전히 외워서 칠때랑 다르다는건 피아노 치는사람이면 다 느꼈을꺼라.
음, 클래식 음악을 더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시는 김교수님 고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피아노 연주시에 악보를 놓고 함이 더 좋다고 봅니다. 자신있으면 악보 없이 해도 무방하나, 굳이 암기 하는데 쏟는 정열을 악보 있는 연주로 더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관객에 대한 좋은 태도라고 봅니다. 자칫하면 연주자의 자만으로 비쳐질 수 도 있으니까요 !!
앜ㅋㅋㅋ 내눈 ㅎㅎ 지루하고 재미없을 수 있는 내용을 넘 재미나게 봤습니다 ^^ 암보에 대한 제 생각은 암보에 대한 노력은 하고 암보로 연주하되, 혹시 까먹어도 멘붕 안오도록 악보를 펼쳐두는걸 청중들이 이해해줬으면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면 연주자도 갑자기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공포에 휩싸이지 않고 자유로운 연주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악보를 보면서 연주하거나 노래한다는 것은... 운전하면서 전화통화하는 것과 매한가지라고 생각. 운전도 제대로 안되서 위태위태, 통화도 오디오가 씹히거나 "뭐라고 다시 말해봐 네비 신경 쓰느라 못들었어" ... 이건 아니죠 ㅎ 클래식은 아니지만 제가 하는 취미아마추어커버밴드에서도 모든 멤버(드럼 베이스 기타 피아노 보컬...)들에게 외워서 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기 파트 뿐만 아니라 남의 파트까지 다 이해하고 외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악보를 보면서 하면 삘과 감정을 악보에 절반을 뺏기기 때문이죠 외우는 대상은 당연히 음표와 음박만 외우는게 아니고 음 하나하나에 지시되있는 모든 표현까지 외워야 되는거는 물론이구요 뭐 그렇다구요~ ㅎ
영상 너무 유용해요.^^원더우면 이야기까지~오~^^연주할때 잊지 않아야 한다는 압박감....이...공연 순간에. 메모리랩스가 안생길려면... 머리가 뛰어나게 좋거나, 손가락이 알아서 뛰어나게 뛰어다닐만큼 연습하거나ㅠ 해야할텐데..요즘처럼 디지털 완벽 음원이랑 비교가 본의 아니게 되어서 압박감이 클거 같아요. just in case로 펼쳐 놓고 연주하다가 보셔도 괜찮을꺼 같아요. 악보 안들고 ..경직된?! 얼굴로 연주무대로 걸어 들어오시는 분들 보면, 실수할까봐...객석에서 음~~~~청 저도 모르게 승모근 한껏 솟도록 같이 긴장되어요.
다른 악기들도 다 악보 안보고 해요. 실내악, 오케스트라 이런 경우에는 당연히 보지만 피아노도 실내악연주 경우 보는건 마찬가지니까요. 현악기 전공인데 악보보고 하는 경우는 소나타연주 할 때 뿐인데 이 경우에는 독주라기보다는 피아노와의 듀오, 그러니까 실내악으로 생각하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