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작] 지금 티빙에서! www.tving.com/contents/P001750279 "사랑할 땐 살기를 바라고, 미워할 땐 죽기를 바라는, 그 변덕스러운 모순!"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 tvN 〈세작, 매혹된 자들〉 [토일] 밤 9시 20분 방송
문제는 그 화를 무고한 백성에게 풀었다는 거죠. 용상에 오른 이인 역시 홍장 오라비의 사람됨을 알고 있으며, 희수가 얼마나 진실된 사람인지 알고 있기에 고변이 거짓이며 희수 말이 옳다는 걸 알았을테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종배 같은 이들의 외압에 휘둘리는 왕이 되지 않겠다는 결심을 애꿎은 백성(몽우가 스승인 영의정의 영애인 희수인지 아직 모르니)을 본보기로 희생시키려 했다는 것은 앞으로 희수의 행보에 당위성을 부여할 것 같아요. 스승을 사지로 보내고, 그 여식 또한 제 손으로 죽여버렸다는 걸(이제 희수는 없으며 '강몽우'만이 남음😢) 알게 될 이인의 표정이 궁금해지네요. 때의 조정석이 떠오르는 4화였던 것 같아요 ^^
연인에 매료되었던 사람이어서인지 쉽게 감동되지가 않는다. 감옥에 내 갖혀있던 강희수에 옷이 너무 하얗고 상채기 하나 없는 얼굴이 드라마에 젖어 들지가 않는다. 연인에 꼬질꼬질 검정분장들에 디테일이 대단했던듯. 아직도 연인의 미련때문인지 빠져질진 않지만 다음주도 열씨미 봐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