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불은 안피웠나요?여름에요 남한 시골은 라디오가 귀해서 마을사람들이 모여 들었어요.연속극을 좋아했는데... 아이들은 달빛속에서 술래잡기도 하고 모기불속에서 누워 부채질해주시는 어머니 무릎에서 잠들었던 기억도 있어요.모기장을 방에 치고 요강을 들여놓기도 했어요 우물이 귀한데 펌프 놓은 집은 한 마을에 한두집 있을까 말까 였어요.60년대 였어요
북한도 정부에서 제정한 휴가가 있다고 전에 김영철 콤프레샤였나 그 방송에서 본적은 있는데 기왕 휴가를 제공할거 인민들이 마음편하게 보내게끔 해주면 덧나는지 그것도 수령의 은덕으로 배려하는거라고 생색내고 위세를 부리는건가봄. 여긴 휴가비까지 따로 나오고 회사와 직장인에따라선 면접시험을 볼 때 내가 다닐 회사가 월급과 보너스는 얼마인가와 더불어 휴가는 보통 몇일가량 제공하고 휴가비는 얼마수준의 금액이 제공되느냐를 더 중요하게 따지며 입사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을정도임. 휴가와 휴가비는 열심히 근무를 하는 가운데 단맛같은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힐링과도 같은 것으로 취급하는 사람도 많기때문임. 한국 사람들 신조가 일할 땐 미친듯이 일하고 먹고 마시고 놀 때는 평균 3차,4차까지 다음 날 해뜰때까지 정말 화끈하게 놀다 지쳐 죽자라는 작정으로 노는 타입이 많다보니....... 그런데 북한은 이런 한국을 보고 놀라워하고 특별하다 생각하듯이 여기도 옛날엔 유럽같은 서양을 보고 비슷하게 생각했음. 다 그런건 아니지만 유럽에는 우리처럼 여름이 길지 않고 한달만 좀 덥다가 바로 스산한 가을로 넘어가기때문에 여름은 그냥 특별하게 일하지않고 일년 사계절중 잠시 그동안 쌓인 피로도 풀고 땀을 식히며 쉬어가는 쿨링 브레이크같은 기간이라 짧으면 보름 길면 한달을 통째로 휴가로 보내는곳이 즐비함. 대표적으로 독일,네덜란드,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같은 나라들이 여름휴를 크리스마스 부활절마냥 장기간 보내는곳이 많음. 특히 독일이나 영국은 날씨가 흐리고 잦은 비에 쨍쨍한 햇볕을 쐬는 일이 많이 없어 여름이면 기후가 맑고 좋은 이태리아 스페인같이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대다수고 한번 가면 보통 3주정도되야 돌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가 마땅한 휴가같은것도 제대로 못보내고 바쁘게 살때 그런 서양에 선진국들을 보며 부러워하고 우리도 빨리 저런 나라로 만들어야지 하는 열망이 가득했던 시대가 있었다는........ 모든 발전과 개혁은 부러움과 동경심에서 비롯되는것이 일반적이라 그런 감정도없이 부족하던 가난하던 오직 우리가 사는곳과 환경이 최고이고 세상 부러움 없어라 자찬하며 위안삼으며 사는 사회는 평생 제자리걸음으로 승부욕도 발전이없이 도태되기 때문임.
대분분의 국가는 근로자를 위한 휴가 규정을 잘 정비해 놓고 있을겁니다. 대외적으로 선전해야 하니까요. 그러나 실상은 정한 기간의 휴가를 내려면 사유가 인정될만 해야겠죠. 경직되고 착취적인 사회가 대개 그렇죠. 얘기를 들으니 북한의 휴가는 경조사 등의 사유로만 인정이 되는것 같군요. 좋은 제도는 있지만 그것이 실제 지켜지고 안 지켜지는지는 민주화되어 있는가 여부로 알 수 있겠죠. 특히 북한은 지독한 착취 국가입니다. 촘촘히 빠짐없이 착취하기 위해 전방위로 주민을 감시하고 혹독하게 준법을- 국가에 유리한 부분만- 강요하죠.
한국도 휴가는 개인이 필요해 쓰는 경우는 같고, 경조사는 회사가 보장 된 일수로 가고, 개인이 필요해 쓰는 휴가 일수는 근무에 따라 개인별 차이가 있음 약 12회-한 달까지, 이 일수 휴가 사용 안하면 보상금 주는 회사에서는 의무적으로 휴가 가라고 함. 이외도 병가 생리휴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