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출신 입니다. 전북 사투리 중에 [기어] 가 있습니다. 기어... 밥 먹는기어? 일 가는기어? 인자 잘 라고 그러는 기어?... 이 기어 가 바로 충남의 [겨 ] 입니다. 어디 가는겨?. 자는겨?. 밥 먹는겨?... 그리고 당연히 [ 긍게] 는 그러니까.. 이 말이고요. 봉게로 = 뭐 뭐 하다 보니까... 이고요. 그리고 전북 사투리 중에 [ 간 ] 이 있습니다. [ 간 ].. 이건 충남의 [ 깐 ] 과 같은 사투리 (뜻) 입니다.. 밥 먹었간 ? (전북) = 밥 먹었냐? 밥 먹었깐 (충남)..= 밥 먹었냐? 지금 집에 있간 ? ..(전북) = 너 지금 집에 있냐? 지금 집에 있깐 ? ..(충남) = 너 지금 집에 있냐? ..있지?... 그러나 제가 1977 년 국민학교 6 학년때 정읍에서 서울로 와서 지금까지 만나본 8도 사람들 중에 전라남도 사람들이 가장 착하더라고요, 물론 그 중에는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 인간 쓰래기들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겪어본 바 전라남도 사람들이 제일 멋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전북 사람은 자기들은 전남 사람들 보다 착하다고 헛 소리 하는 사람들도 봤는데 진짜배기 들은 전남출신들이 제일 많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오랜동안 국민들을 세뇌시키는 공작이 성공하여 전라도 사람. 특히 전남 사람들을 욕 하는데 전남사람들은 그 반대 입니다.. 두서없이 막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