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이 인정한 당대 최고의 남자 '故 최무룡'[동치미 70회] 두 사람의 마음만으로 충분했던 연애! 그러나 두 사람의 마음만으로 결혼은 어림도 없다? 성격이면 성격, 능력이면 능력 그리고 집안 환경까지... 도대체 최고의 남편감이 되기 위한 절대 조건은? #동치미 # 남편 # 결혼 ☞ MBN Entertainment 구독하기 : / @mbn_entertainment
ㅋㅋㅋ 생각해보니 바로 제가 진짜 절대로 결혼해서는 안될 남자와 여태껏 살고 있었네요. 신혼 초 처음으로 제 남편이 세상에 둘도 없을 옹고집에 마마보이, 게다가 더이상 지극할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될 정도의 효자...였는데, 엄청 말 싸움도 벌이며 밤에 잠도 안 재우고 일장연설에 제 주특기 취조에 사건정황 설명등 진짜 제가 생각하기에도 학이 떼일 정도로까지 꾸준히 남편을 구슬러도 보고 타일러도 보며 때로는 매몰찬 소리까지 해대며 제 세아이들 교육시키듯 계속 가르쳤더니 사람이 서서히 고쳐졌거든요. 물론 서로의 의견을 함께 하기까지는 저 또한 엄청 많이 눈물도 쏟아 봤고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도 모자라 아이들과 동반자살까지 생각해 봤을 정도로 힘든 때도 있었는데... 다 시간이 그리고 세월이 해결해 주더라고요. 이건 저처럼 제 남편도 집안의 맏이였지만 저와는 반대로 굉장히 사랑을 받고 자란 사람으로 밑의 동생들과도 다소 나이 차이가 나고 또 보통 있는 장남이라는 틀에 갇혀 있지 않은 채로 이것저것 자기 주장과 뜻으로 할수 있는 것들도 많이 해본 사람으로, 1남4녀중 장녀로 살림을 축내기만 할뿐 쓸모라고는 하나도 없는 지지배란 소리를 밥먹듯 들으며 자란 저와는 완연한 차이가 나는 사람이었기에 특히 자기 엄마만 끔찍히 챙기며 뭐든 자기 부인과 아이들보다 먼저 우선권을 두고 하는데 제가 참 맺힌 것이 많았던 것도 있었나 봅니다. 그러나 워낙 완강하셨던 아버지의 반대와 주위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다시피하며 고집했던 결혼이고 또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제 아이들만은 지켜야 겠다는 생각에 버티고 또 버텼던 세월도 있고 했어서였는지 어느새 제 자신도 돌아 보곤 놀랄 정도로 마냥 미련하게시리 온순하기만 했던 제가 쌈닭이 다 된것은 물론 변호사 시아버님과 법정 공방에서도 쉽사리 지지는 않을 정도의 말 주변도 갖추게 되었더라고요. ㅋㅋㅋ 그걸 다 제 친정어머니는 얘가 미국 사람들 틈에 그렇게 오래 부대끼며 살더니 결혼전엔 하지도 않던 꼬박꼬박 말대꾸에다 절대로 한마디로 지지 않으려고 기를 쓰고 달려드는 쌈닭으로 변했다며 혀를 끌끌 차시곤 하셨는데... 그러고 보닌 요샌 그 소리가 조금 들어 간것 같기도 하네요... 특히 지난 달 중순 제 둘째딸과 사위를 한국에서 만나보신 후에 더더욱... ㅎ 어쨌든 이렇게 저처럼 그다지 좋지않은 타입의 남자를 만나도 힘이 들긴 했지만 노력해서 변하도록 해보실 수도 있으니 그냥 무조건 어떤어떤 남자는 만나지 말라는게 반드시 맞지는 않는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군요...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기에 더 아름다운 진주같은 사람도 많다. 그렇게 훌륭하고 반듯한 처자를 아내를 맞아 사는 축복을 받고서도. 나이먹고서도 타고난 성품은 못고치는지 영 철안드는 꽉 맥힌 사람. 참다운 진실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 진지하게 근면하게 나날을 공들여 살아가고 , 아내를 많이 위해주고 아내 마음이 뻥뚤려지게 확실하게 순종하고 사랑하고 아껴주라. 지맘 내키는 대로 살아온 버릇 바로 안고치면 무순일 생길지 난 알고싶자않다
엄앵란도 참... ㅎㅎㅎㅎ 최무룡처럼 미녀에게 흙탕물 튀지 않게 희생정신 발휘하는 게 진정한 신사..ㅎㅎ 가 아니고, 지 애들 4명이나 낳은 아내 강효실이 두 사람을 간통신고까지 하지 않게.. 평소에 아내에게 신사적이고 신의를 지키고 사는 게 상남자다. 엄앵란은 최무룡의 서구풍 매너를 신성일한테서 받아본 적이 없어서 그게 그렇게 부러웠나 보네, 최무룡같은 남자와 연애하는 게 소원이었단 이야기로 들릴 뿐, 최무룡같은 타입에게 딸 시집 보내고 싶냐? 하면 아니라고 할 걸? ㅎㅎㅎ 그런 바람기를 칭송받을 인품인 것 처럼 말하면 안 되지, 최무룡 애 4명이 김지미 집(아마도 최무룡이랑 같이 살던) 대문 앞에 쪼로록 서 있는 걸 김지미가 귀가하다 발견해 데리고 들어가 살았다는데, 그게 인품 좋은 아버지고 남편일까, 그 4명의 아이들에게? 그 애들을 그 집 앞에 세워 놓은 그 아내에게? ㅎㅎㅎㅎ 조강지처와 애 4명은 돈도 없어 고생했다는데?
맞습니다. 저의 아버님., 저희들한테는 아주 자상하신데, 밖에서는 밥 한번 안사십니다. 왜냐하면 주위에서 사람들이 다 사주기때문에 밥을 살 기회가 없거든요. ㅋㅋㅋ ... ... 자상하니까 연세가 80이 넘도록 바늘도 사기당한적 없습니다. ㅋㅋㅋ... 저의 어머니가 어쩌면 니네 아빠는 저렇게 살수있냐고 하십니다. ㅋㅋ..
kyum Seo 웃기네 . 부인 으로서 엄앵란 같으신 분이 어디 있어요. 신 선생님 은 옛날 부터 바람둥이 였어요. 허나 엄 선생님 은 처음 부터 신 선생님 을 사랑하셨고 아이들 에게도 좋은 엄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남자 의 부인 으로 애들의 어머니로 가정 을 지키신 휼륭하신 분 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