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김종민같은 부류의 인간이라 이해가 감. 속으로 생각은 정말 많이 하지만 그중에서 해도 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거르다 보면 입 밖으로 꺼낼만한 말이 없게되고, 있어도 평소에 말이나 표현을 잘 안 하다보니 그걸 어떻게 가공해서 전달해야할지 모르겠는.. 고민 좀 하고 말하려 하면 이미 대화주제는 흘러가버려 말할 타이밍을 놓쳐서 영영 대화를 제대로 못하게 됨. 그래서 딘딘같이 솔직함을 퍼붓는 사람도 고맙긴 하지만 내 말을 기다려주면서 진정으로 감정교류를 하려 해주는 사람이 대하기에 훨씬 편안함
예민한편이고 표현을 못해서 그런거지 저런 사람들이 정이 많고 공감능력이 뛰어남.. 일단 타인에게 절대 피해를 안주려고 배려하는데 상대방은 자꾸 그걸 선 긋는다고 오해하는거임 서운한 감정을 그때그때 말하세요...근데 상대방이 자꾸 왜곡해서 듣는다...그냥 나랑 안맞는거임 ..
공감되는 말씀이네요. 제가 외동에 남중, 남고, 공대 나오고 A형에 I인데.. 진짜 사회생활 하다보면 말 정말 아끼는 편인데 정말 할말은 꼭 해야하는거 같아요. 특히나 잘못된건 바로 말하고 상대가 서운해하면 그 이유를 묻고 내 잘못이라면 바로 사과하고.. 안 맞는 사람은 분명 있으니 절대 소통을 두려워해선 알 되는거 같아요. 소통이랑 침묵은 엄연히 다르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저도 김종민씨와 비슷해요. 어릴때 부모님 두분이 워낙 말씀도 없으셨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지금생각해 보니 부모님이 일하고 오시면 고단한 얼굴 표정을 보는게 그게 다 였던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감정학습도 안되었고 말도 늦게 트였어요 성인이 되서 말을 안하고 조용히 있으면 듣는 소리가 재는 내숭이다 착한척한다 그런말을 들을때 마다 속상 하더라구요 어릴때부터 그렇게 형성 되어서 쉽지 않아요 그래서 종민씨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거 같아요
남들에게 잣대를 들이대면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험담하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에너지를 퍼트립니다. 우리가 거기에 유일할게 대처할수 있는 방법은 그 에너지가 나에게 오는걸 차단하는겁니다. 무작정 무시하거나 애써 모른척 하라는게 아니라 저 사람 인생에 무슨일이 있었길래 저렇게 부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고 다닐까 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측은지심의 마음으로 바라보세요. 그 사람들의 감정을 자신의 감정이라 생각하는 착각속에서 빠져나오세요. 그 사람들의 감정은 그들만의 책임이고 그들만의 것입니다. 나의 감정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겁니다. 오히려 그 사람들의 삶들이 행복과 사랑으로 가득차길 바래주세요.
저도 같은소리를 듣다보니 말을 쉽게 잘 못하겠더라구요. 갠톡도 많이 안하고 농담도 해볼까 싶은데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해서 말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특히 친척들이랑도 명절아니면 얼굴 볼 일도 없고 친척들끼리도 거의 연락을 안해서 담을 쌓고 지내게 되는 느낌인것같아요
근데 나이먹고 보니까 종민같은 스타일이 진짜 도움필요할때 이유도 안묻고 도와주는 스타일임.(연락없으면 잘 지내고 있나보다 생각하는 스타일) 오히려 딘딘같이 평소에 인맥 엄청 챙기는 사람들은 갑자기 도움필요하게 되면 돌려서 칼같이 거절하더라. 평소에 주변에 연락할 사람이 많다고 무조건 다 좋은게 아님. 주변 지인중에 진짜 내 사람이 누구인지를 가려내는 눈을 키우는게 중요하고, 오히려 무슨 영업사원처럼 과하게 주변인맥관리하는 사람은 멀리하는게 좋음.
평소 인맥 엄청 챙기는 사람들은 도움이 필요한 인맥도 많을 수 밖에 없다보니 자연스레 선이 생기는 것 아닐까요.. 현실적인 것은 어쩔 후 없으니ㅠ 오히려 거절도 못 하면서 좋은 사람이고 싶기만 한 것 보다 내가 못 하는 부분은 칼같이 얘기하는게 오래보면 더 나음. 누가 더 좋다 안좋다 멀리해라 가까이해라 보다는... 진짜 영업사원처럼 인맥관리를 하는건지, 그냥 사람을 좋아하는 건지는 구분이 가능할 것 같아요,
나도 저런데 이제와서 보니 집안 분위기가 장난을 잘 받아주지 않았던것도 원인이 됐겠구나 싶다. 친한 친구한테 조차 가벼운 욕을 해 본적이 없다. 근데 이런 걸 애정표현이라고 받아들이는 친구들하고는 자연히 멀어진듯. 남도 상처 받을까봐 말을 아끼기도 하는건데 말 없다고 무시한다고 오해를 많이 받는다.
저는 나이를 40대 후반이 되어가면서 느끼는 건데 김종민님처럼 언행을 아끼는 편이 훨씬 괜찮다고 생각해요. 아마 오랜시간을 알고 지내신 분들은 김종민님의 따뜻한 마음을 알고 계실꺼요~^^ 일반인사이에서도 말한마디에 스스로도 많이 후회하는 상황이있는데 하물며 연예계는 구설수의 도가니잖아요~^^ 힘내세요! 종민님😊
저도 비슷한데 5:26 딱 이것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남들처럼 똑같이 해봤는데 보통사람들이랑은 생각하는 구조가 달라서 안좋게 끝난경우가 많았을거에요 때문에 하다가 하다가 생각구조가 달라서 자꾸 오해가 생기니 그냥 말을 아끼고 적당히 거리를 두는것을 선택하게됩니다 친하고싶은 사람과 멀어지지 않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를 선택한거죠
저 케이스는 아니지만, 필요할 때만 연락한다는 소리 듣고, 더 연락 못하겠고 안 하게 됨. 좀 웃긴 게, 일이나 경제적으로 득보고 말고 할 관계도 아니고, 호감으로 먼저 연락한 건데… 카톡도 그렇고 성향상 자주 주기적으로 연락하는 타입이 아니라 그게 서운하게 느껴졌나, 한편으로는 요새 마음이 힘들어서 자격지심이 좀 있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그런 얘기 들으면, 그동안 마음 쓴 게 허무해지고, 사람한테 실망해서 정 떨어지더라. 문제는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은 걸 알면서도, 한 번 씩 사람에게 질려버리는 느낌이랄까. 그냥 내가 어쩌다 연락해도, 무던하게, 내가 먼저 연락 해준 거에 반가워하고 언제봐도 편한, 서로 성향 맞는 친구들만 보고 싶고 만나게 됨.
나는 60대인데요 김종민씨를 보면 이사람은 근본적으로 너무 착한사람이다 라고 생각이 들어요 어디에서나 나서기를 꺼려하고 우선 남을 배려하려는 마음이 속에 베어있는사람 김종민씨는 보이는그대로 봐주시면 될것같아요 착한사람들의 특징이라 보입니다 어눌하게 보이지만 속은 꽉찬 사람임이 확실합니다(선한사람)어느누구에게나 편안함을 줄수있는사람 그런 멋진청년이라 볼수있지요 김종민 파이팅 하세요
할 수도 있죠. 잘못을 지적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래보면 어떠냐하는 식인데. 제 성격도 김종민씨랑 비슷한데 저런 동생이 저렇게 말해준다면 기분 나쁘진 않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김종민씨 성격을 보면 아쉬워도 혼자 많이 담아두실 거 같아요. 딘딘님이 또 말씀하셨잖아요 40년 그렇게 사셨으면 쭉 그러셔도 될 거 같다고.
김종민은 방송에서 서툴고 실수하는 모습 보일지라도 뭔가 얼굴에서 미안해하고 웃음지으며 헤쳐나가는(?) 진심어림 모습이 유독 잘 드러나는 갓 같음 ㅠㅠ 밉상도 아니고 그냥 뭐 안해도 좋은 사람 ㅋㅋㅋ 가능한~~ 아시죠 ㅋㅋㅋㅋㅋㅋ 일박땐 자기노래도 이상하게 부르는 애로 나오더니 원피스 노래 녹음하는거보고 어 뭐야 노래 잘하잖아…? ㅋㅋㅋ
영상을 보면서 혼잣말처럼 드는 생각(반말로 해서 미안, 동생 같아서): ("종민아 넌 뭘 꼭 잘해서 매력이 있는 게 아니야~ 서툴고 어설픈 게, 그게 너의 매력이고 장점이고 무기다.") ("니가 뭐든지 척척 잘하고 인맥 잘 챙기고 그러면 그건 너 답지 않은 걸 수도 있어....") ("그럼에도 방송에서 꿋꿋하게 버티고 성공해 있는 모습을 보면 어눌하고 좀 답답한 사람에게 의지와 위안이 되기도 해") ("신지 좀 더 많이 챙겨주고....")
공감되네요. 어떤 계기로 뇌에 브레이크가 걸려서 아무것도 못말하고 표현도 못하고 어벙벙했는데 저도 충격을 받았던 모양이네요. 2번의 기억이 있었는데 그게 계기가 됐나보네요. 이 영상 덕분에 한 가지의 이유를 찾을 수 있었고 종민님과 딘딘님 덕분에 훈훈해지고 기분도 좋아지네요.🥰
근데 여기저기 금세 잘 다가가서 친해지고 표현 잘 하는 사람중에 그 말로 상처주고 받고 손절당하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입이 무거운 사람은 거리감은 있을지언정 욕먹을 일도 없고 말실수가 적어서 평판은 좋음. 그러니 김종민도 구설수없이 롱런하고 있겠지. 그나저나 딘딘의 따뜻한 조언 좋은데, 형한테만 연락안했어. 이런 말을 굳이 왜 하지. 상탄김에 연락해보지. 대놓고 왕따시키는것도 아니고 뭐여. 생각많은 김종민 같은 사람은 1박2일에서 볼 때마다 자꾸 생각날듯ㅜㅜ
저 어릴때 딱 그랬어용ㅎㅎ 근데 크면서부터 아 내가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는구나 알아주길 바라는건 정말 큰 욕심이고 착각이구나 깨달은 후 용기를 내야할땐 사회성 버튼을 누르고 용기내는 연습을 하면서 그 횟수를 늘리며 대화와 관계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던것 같아요 잘못된 오해가 생길까 멈칫하게 된다면 말로 충분한 설명을 하는게 마음을 전할수 있는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하지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내맘 알아주지 않아요ㅎㅎ